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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난사 <암극복기>

맛난 밥,밥,밥 맛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분위기 나는 한정식당이나 혹은 집에서라도 희희낙락 먹는것이 인생의 참 행복일진대 ~~ 아,어이타 나는 맛난 음식이 맛있는줄도모르고, 맛나다고 막 잘 느끼지도 못하고,먹을수 있는 량도 제한되어 있어 조금씩 자주 먹어야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는.. 더보기
4차항암을 받기위해 병실이 없어 입원이 늦취질때도 있었지만 오늘 같은 경우도 짜증이 난다 2인실은 아예 자리도 없고,6인실 가운데자리 그것도 앞의 환자가 퇴원이 늦어 사람 붐비는 휴게실에 앉아 2시간이 넘도록 기다리는 중이다 기다리는 시간이 한없이 지루하다 항암 3차를 끝내고 찍은 씨티결.. 더보기
3차 항암치료 마지막날 6박7일 마지막 밤을 보내는 시간이다 아니 날짜 경계선이 바뀐 시간대이니 7일째 접어 들었다 어젯밤 8시부터 시작하여 2천미리의 링거를 맞고 항암제와 동일한 량의 독한 항암제를 합친 수액을 맞은후 또 2천미리를 연속 맞는다 씻기위해 맞는,이 마지막 수액이 왜 이렇게 지루한.. 더보기
그리운 집으로 퇴원을 하는날 복수를 2000 씨씨 빼고 나왔다 복수천자는 배에다 특별한 마취를 하는법 없이 조금 높은 침대에 누워 초음파를 보면서 굵은 바늘을 배에 꽂고 아래쪽에 고무줄로 연결된 병으로 복수를 빼는데 , 이 과정에서 레지런트가 바늘이 구부러졌다며 새로 뽑고 두번째 바늘을 꽂았.. 더보기
2차 항암을 마치다 6월 12일 오전 외래후 입원 항암을 할수 없는 빈혈지수, 수치상 10 이상이래야 하는데 한주 사이 좀 올라서 7.1 이다 밤 늦은 시간 수혈을 해서 9.9까지 올려졌다 빈혈이 주는 피로감과 은근한 두통이 수혈후에 슬그머니 사라지는 느낌이다 수혈자의 5프로만 생긴다는 혈액 양성수치.. 더보기
그래도 ,입원 아침 출근 시간보다 조금 이른 7시10분에 딸아이가 불러준 카카오 택시를 타고 아산병원에 오다 채혈,소변검사,엑스레이,심전도 검사후 지하식당가에서 아침식사ㅡ도저히 먹을수 없다 외래때 구미서 떼온 혈액 소견서를 냈고 빈혈과,혈전등 외래에서 보기에 시간이 안맞고 일단 .. 더보기
서울로 올수밖에 한시 십구분 새마을 열차를 타고 남편이랑 서울에 왔다 내일 오전 여덟시 이전까지 채혈을 해야하고 외래는 오전 열시 십오분이니 아무리 새벽차를 탄다고 해도 도저히 그 시간을 맞출수가 없다 내일 외래를 본다고 한들 항암할 최저 기준치에 못 닿는 내몸의 상태 이기에 내일 .. 더보기
흐르는 대로,또 입원 항암 치료 한주 후 받은 혈액검사에서 많은것이 불합격 이었지만 한주를 더 지켜보기로 의사 선생님은 말씀 하셨다 그 기다리는 한주 동안 세끼 꼬박꼬박 빠뜨리지도 않았고,빈혈때문에 철분제를 매일 먹었으며,고기도 여러번 먹었다 매일 햇볕보고 운동을 했고,수시로 물도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