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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9주년 아침에 출근하는 서방님이 오늘 저녁은 어떡할래한다... 어쩌긴요.. 조금 늦은 시간에 .. 달이 높이 떠 오가는 사람들이 적은 그시간에.. 우리 둘이 집에서 별로 멀진 않지만 지붕이 이뿐 모퉁이길 그집을 찾아 ... 목이 긴 예쁜잔에 와인한잔을 마시면서, 맛보단 모양이뿐 안주를 골라 .. 오.. 더보기
당신과의 만남,그리고 첫경험 구월의 하늘은 참으로 파아랗고 그리고 높았답니다 당신이 계신 그곳은 ..... 마구 달려온 가을로 인해 여린 나뭇잎은주홍빛이 드는것 같기도 했고, 그곳의 국화는 어쩜 그리 고운지요 당신을 만날 기회는 이곳 작은도시에 살면서도 몇번이고 있었지만 당신의 당당한 모습을 대하기만 해.. 더보기
아폴로눈병 아폴로눈병이라고 부르는 급성 유행성 결막염이 전국적으로 창궐해 수해로 지친 온나라를 더욱 지치게 한다 바이러스가 원흉이며 3~5일 잠복기를 거쳐 눈이 충열되며 동통,눈물,두통을 가져오며 놀라운 속도의 전염성이 있다고 한다.. 전국의 학교에 많은 학생이 걸려 초비상을 한다고 .. 더보기
여름휴가 고향에 간다고 날은 잡았는데... 그래서 도배도 휴가 안쪽날로 잡고 .. 혹 태풍이 오지 않을까, 신랑 사무실에 급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 마침내,팔월일일 날은 밝았다 날씨는 사흘 굶은 시어미상으로 잔득 찌푸려져있고, 신랑도 어깨죽지가 아파 물리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 더보기
백두산에 올라 여행을 앞두곤 항상 그렇지만 이러저런 꿈에 부풀고 자잘한 작은 준비에 여행을 들먹이며... 몇차례의 해외여행중에서도 요번이 가장 가슴 설렜었다 남의 나라 남의 땅에 멀리 뱅기를 타고 가는 즐거움도 물론 크지만 아주 어릴적 부터 우리 마음에 우리 민족이라면 누구나 갖는 마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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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이제 안심 딸내미 땜에 병원 들락거린 이야기 장마철도 아닌데 비는 왜 질기게 내리는지 ... 보름동안에 대구를 네번이나 들락거렸다 어젠 바께스로 물을 쏟아붓는듯한 고속 도로를 미등만 켜고 시속 30킬로로 살금거려 기기도 하구... 며칠전엔 보충수업하는 딸년을 조퇴시켜서 달리는 차안에서 김.. 더보기
고마운 올케들 고마운 올케들... 여름이면 흘리는 땀으로 인해 괴롭다 그냥 줄줄 흘리는 땀으로 남들 다하는 화장도 못하고.... 이쁜 옷들은 너무 더워 헐렁한 T만 입고.... 여름성경학교로 인해 며칠 정신없었다 아이들과 통통거리며 체조도하고, 새노래와 율동도 배우고, 또 샘 솟듯 방울지는 많은 땀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