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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올수밖에 한시 십구분 새마을 열차를 타고 남편이랑 서울에 왔다 내일 오전 여덟시 이전까지 채혈을 해야하고 외래는 오전 열시 십오분이니 아무리 새벽차를 탄다고 해도 도저히 그 시간을 맞출수가 없다 내일 외래를 본다고 한들 항암할 최저 기준치에 못 닿는 내몸의 상태 이기에 내일 .. 더보기
흐르는 대로,또 입원 항암 치료 한주 후 받은 혈액검사에서 많은것이 불합격 이었지만 한주를 더 지켜보기로 의사 선생님은 말씀 하셨다 그 기다리는 한주 동안 세끼 꼬박꼬박 빠뜨리지도 않았고,빈혈때문에 철분제를 매일 먹었으며,고기도 여러번 먹었다 매일 햇볕보고 운동을 했고,수시로 물도 마.. 더보기
내 나이 육십이 될때면 ~~~ 12년 전에 썼던 글이다 아마 작은 아버님댁 칠순 잔치를 다녀오면서 ,여러가지 많이 부러워서 작은 꿈이라고 생각하며 썼을 것이다 울 서방이 중학교때 결혼 한 남편과 딱 16년 나이 차이나는 젊은 삼촌, 태어나면서 부터 한 가족이었고, 한 도시에 가까이 살며 ~~나이 들어갔다 신앙인으로.. 더보기
아래층 화장실 누수 공사 마무리 지난번 아래층 안방 화장실 누수방지 공사는 천장도배를 끝으로 마무리가 된다 누수를 처음부터 제대로 못잡아 며칠 후에 또 누수가 있곤 하는 것을 세번이나 다시 했고 그 때마다 새로 약속 잡아야 하던 일이 두달도 더 걸렸다 <공사를 맡아 하던 기술자가 몸이 아파 치료를 받아야 했.. 더보기
초원예배 참석하다 작년 1월에 참석한 이후로 매달 빠지다가, 초원이 새로 편성되고 나서도 몇 개월째 참석하지 못했다 ~~ 온 교인이 염려해 주고 기도해 주는 크나큰 질병 속에서 나와 남편은 정말 병원 다니느라,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올해도 어느새 사월이 되고 말았구나 싶다 몸의 .. 더보기
오봉지 가는길 애초엔 월요일에 만날려고 했다가, 오늘로 미뤄졌답니다 가고 싶은 곳 말씀해 주시면 드라이브 시켜 주겠다는 우리 전 목원 이집사랑 항상 사랑하고 챙겨주는 우리 강권사님이랑 몇번 셋이 만나다 보니 우리 두달에 한번쯤 이렇게 만나요로 되고 말았지요 오늘따라 ,어제 내린 비로 기온.. 더보기
지금은 전혀 환자같이 보이진 않는다 이제 아픈 환자에서, 그만 하산 하시고 남편에게 주었던 가사일 그 특권을 도로 찾아오슈 *********** 아들네와 오끼나와로 가족 여행씩이나 다녀 왔고, 하루 만보 걷기로 운동도 부지런히 한다니, 성한 사람들 보다 많이 걷는다고 놀라워 한다 걷지 않으면 더 발이 저리고, 지금 봄날에도 발.. 더보기
수선화 친구들 벚꽃지기전에 만났다 서울 딸네 집에 손주 돌보미로 갔던 마르가르타 여사가 보름 만에 집에 내려왔다 복직한 딸 아이 대신해서 어린이 집에 손주를 데려다 주고 데려오기 위해서였다 4월 부터는 사위의 육아 휴직으로 한숨 돌릴수 있게 되었고 참말로 이 땅의 워킹맘 친정 엄니들의 수고가 크고 크도다 올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