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딸네 집에 손주 돌보미로 갔던 마르가르타 여사가 보름 만에 집에 내려왔다
복직한 딸 아이 대신해서 어린이 집에 손주를 데려다 주고 데려오기 위해서였다
4월 부터는 사위의 육아 휴직으로 한숨 돌릴수 있게 되었고
참말로 이 땅의 워킹맘 친정 엄니들의 수고가 크고 크도다
올해는 벚꽃 개화기가 좀 빨라 우리의 마르가르타 여사 하마터면 만개된 꽃도 못 볼뻔 했다
금오 올레지 입구아파트 군락에 집이 있어 해마다 봄이면 꽃 길 거닌 후 마르가르타네서
차 마시는 것이 년중 행사 였는뎅
만개한 벚꽃들 , 한송이도 빠짐 없이 화알짝 다 폈더라
점심 거하게 먹은지 얼마 됐다고~~
또 벚꽃 축제장에서 파는 주전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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