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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주님과

초원예배 참석하다

작년 1월에 참석한 이후로 매달 빠지다가, 초원이 새로 편성되고 나서도

몇 개월째 참석하지 못했다 ~~


온 교인이 염려해 주고 기도해 주는 크나큰 질병 속에서 나와 남편은

정말 병원 다니느라,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올해도 어느새 사월이 되고 말았구나 싶다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

만나면 걱정해 주시는 분들께  이래저래 답하는것이 부담스러웟던 탓도 크다

그런데 꽃 구경도 하러 가면서 ~~매달 모이는 초원예배에 불참하는것이

교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닌것도 같아 주일 예배를 마치고, 식사를 한후

그래도 좀 기다려야 하는 초원예배를 참석해야 겠다고 마음먹었고

14개월 만에 참석한 초원 모임은  정다웠고 돌아오고 나니 기쁘기도 했다 ~~~




매월 세번째 주일 오후에 우리 교회에서는 초원예배로 모입니다

 이번에는 다음주가 부활 주일이라서 한주 당겨서 모였답니다

그러다 보니 두번째 주에 갖는 전도회 모임에 남편은 참석했고,

격월로 모이는 우리 전도회는 없기에 교회 식당에서 여유롭게 앉아 쉬었답니다



우리 교회의 초원은 장로님 가정이 초원의 리더가 되며

일고 여덟개의 목장이 한 초원이 됩니다

해마다 반 편성을 하듯 새로운 목장으로 구성되는데 ,어떤 목장과 어떤 장로님과 한 초원이 되는지

11월이면 참 많이 궁금해진다

 

그렇게 12월의 시작으로 새로 개편된 초원이 시작되는데

장로님이 25 분이나 되니 같은 장로님을 다시 만날 기회는 아주 적고

또 같은 장로님과  또 만나는 것을 가급적 피하게 하며 ~`

목장은 예전에 했던 분이랑 간혹 만나기도 한다


우리부부가 연식이 높다보니 어느 초원을 가더라도

나이는 맨 꼭대기에 속하고, 나이가 많다보니 더 조심스러운 것도 많다

또 초원에 속한 목자 목녀들이 나이에 많이 다르며

역시나 이번에 만난 초원지기 장로님도 오십대 초반이고,권사님은 쉰이나 되었을까

우리보다 연배가 한참은 어리지만 , 몇대째 믿음 가정에서 자란 뿌리 깊은 믿음으로

아주 반듯한 모범적인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로님은 소년같이 순수하며,대기업 삼성의 부장으로 해외출장이 잦다

권사님은 아주 밝고 신실하며 교회에서 삶 시리즈

성경공부중 경험의 삶을 가르친다

 

새로운 초원이라서, 교회에서 처음 보는 분도 계신것 같지만 한 초원이라 보니

금방 친밀감이 새겼고, 우리가 참석 못했던 그 시간만큼 모든 분들이

많이 친해져 있었다

우선 일년에 한번 가진 초원 발표회를 ,이번에는 전 목자목녀가 참석했던

연극을 연습하면서 <두어달 연습을 하면서 막바지에는 한주에 세번이나 만나 맹훈련>

가까워 졌을터이고 , 대본에, 의상준비, 음악등 ~~좋아라 하시는 분들이다 전부

그 발표회를 끝난 뒤에 참석하게 되어 저는 아주 다행입니다라고  ㅎㅎ



목장을 섬기면서 갖는 어려운점 , 목장의 기도 제목을 나뉘고,

장로님의 마무리 기도로 초원 예배는 끝이 난다

선물하는것이 취미라는 초원지기 권사님은 이번에도 각 가정에 김을 한통씩 돌렸고

특별히 나에게는 영양 크림도 주었다 ~다른분은 전에 받았단다

지난번 첫 만남에 혼자 참석한 남편이 도자기 깨절구를 선물로 받았는데  

역시 주는것 보다 받는것을 좋아라 하는 나는 언제쯤 달라질까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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