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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난사 <암극복기>

입원환자 마침내 정해진 그날이 되었다 아산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아침 일찍 고속버스에 올랐고, 따사론 햇살아래 봄이 오는 주말에 버스는 거침없이 달려 도착했다 잠실나루역에서 ,딸아이를 만나서 택시로 병원에 왔고,수속을 밟아 병실에 왔는데 놀랍게도 1인실 밖에 방이 없다 어느 좋.. 더보기
기다리는 열흘 2 삼월이 시작 되었다 입원실 부족으로,도로 집으로 돌아오면서 새로 가는 기간까지 열흘낮 ,열밤을 자는데 아이들 처럼 그 열손가락을 다 써야하는 열흘이 꽤나 널널한 시간인듯 여겨진다 몸은 여러 증상으로 점차 힘들어 진다 복수탓에 나도 모르게 물을 적게 마시니 . 자다가 다.. 더보기
기다리는 열흘 1 아무리 빠른 날짜로 잡아도 ,주말을 끼고 잡아도 입원실은 열흘 후에야 가능 합니다 물론 그 기간동안 먼저 처방 받을 약도 없습니다 복수로 배가 불편하고,속은 여전히 더부룩해 먹을수가 없어 소식으로 여러번 먹게 됩니다 평소보다 반도 못 먹게되니 참말로 소식이 체중조절의.. 더보기
목장 기도 주님 저희가 평안할때 당신을 믿는일은 쉬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축복하시며 인도하심에 감사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은 연약하여 무엇도 장담할수 없고 마치 곡예사가 타고 가는 외줄과도 같아서 때로는 원치않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만.. 더보기
서울에서 집으로 서울 아산 병원 전문의 선생의 진단은 우리 도시 대학 병원에서 해온 여러 검사를 해온것과, 병원에서도 몇가지를 보완해서 더 해야한다고 하셨고 그래야 이 암의 근종이 어디인줄 확실히 찾는다고 하셨다 그러나 지금껏 검사만으로도,암이 확실히 드러나 나는 중증 환자로 등록.. 더보기
지금 지금 나는 참 많은 생각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한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내가, 지금 겪고 있는 불편한 여러 증세와 토요일 정오에 산부인과 병원에서 알려온 피검사 결과 정상보다 백배나 높은 수치가 놀랍기도 하고,절망 스럽네요 어쩜 나의 이땅에서의 삶, 수명.. 더보기
병원에서 ~집으로 병원에서 하룻밤 잠을 자야한다 바깥날씨와 상관없이 이곳은 훈훈하다 입원실에서 자는 잠도 여전히 자다가 깨다가 했다 밤이 깊어도 병실 밖 복도를 오가는 분들 발소리와, 같은 병실의 젊은댁 코 고는 소리가 제법 크다 또 수시로 불을 밝히며 다른 환자를,살피러 간호사들이 .. 더보기
병실에서 이번에는 하나님의 어떤 계획이 있을까 평소 자잘한 질병 더러 있긴해도ㅡ잘 살았는데 오늘 나는 하늘색 바탕의 자잘한 잔 무뉘가 있는 환자복을 입고 병실 침대에 누워있다 3인실 병실에 다른 두분은 잠들었나 보다 환자복을 입고 링겔을 꽂고 누워 있으니 보기에도 환자다 나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