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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난사 <암극복기>

기분 전환을 위해 슬프지 않는 장례식이 어디 있겠냐마는 아직도 ㅡ 창창한 나이에 이땅을 떠나는 분들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 교회에서 중보기도회를 비롯 기도의 시간에 함께 마음을 모았던 집사님이 소천을 하셨다 백혈병이란 치명적인 진단에 아내집사님,가족들의 눈물어린 기도와 간병 그.. 더보기
주일날만 기다려 예배의 기쁨이 있는 시간 스마트폰이나,컴퓨터로 실시간 생중계로 동참해도 절대 가질수 없는 이 감격은 우리교회당에서 성도들과 ,담임 목사님과의 인도로 함께 드리는 예배다 그중에서도 성도들이 한 주간을 살다가 , 매 안식일을 맞아 예배를 드리는 주일예배는 세상에서 믿.. 더보기
그럴때가 아니다 참 말이지요 그저 일상으로 해 오던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고 특별날것도 없는 많은것들이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하는 저에게는 지금은 그럴때가 아닙니다요 분바르고 나가는 외출은 그렇다 쳐도 뒷동산이나 동네 한바퀴도 못한채 몇날이나 방콕하니 참말로 답답 합니다 그럴때.. 더보기
금오산 벚꽃길 날씨가 우중충하다 시간이 좀 늦긴해도 먼 하늘 비구름 몰리는지 더 어두워만 보이는 사진들 올해는 못 보겠구나 했던 금오산 벚꽃길을 어둡기 전에 잠시 볼수 있었다 밤새 폭우가 내리고,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 진다고 꽃 지기전에 함께 드라이브 갈래하던것이 때맞춰 이르게 퇴.. 더보기
무조건 잘 먹어라 나는 지금껏 살면서 입맛이 없어 밥을 먹기 싫은적이 손을 꼽을 정도다 식사량이 다른이들보다 많지는 않지만,단 한끼도 건너 뛰지 못한다 하루 세끼식사와,주전부리도 좋아하니, 나는 서른 넘고서는 언제나 통통녀 였다 그러니 다이어트는 늘 중요 관심사 였는데 살아 오면서 세.. 더보기
눈물같은 사랑 1 내 친구 영숙이 씨 몇시쯤 도착 할꺼냐고,터미널에 태우러 간다는 전화에 집에 와 있습니다.고맙습니다 라고 했더니,곧 이어 이렇게 무겁게 음식이 도착했네요 벌써 몇차례인가요,세번,네번째ㅡ다섯번 째구나 여린 봄쑥에 된장 연하게 풀고 끓인 조개국 한냄비, 친정엄니 보냈.. 더보기
병원에서 ~집으로 .******* 2차 항암제를 6시간에 걸쳐 다 맞고 난 후 간 수치가 조절되는 약제를 넣은 링겔을 마저 더 맞아야 했다ㅡ 퇴원에 앞서 입원비를 결제 하는데 중증 환자로 등록되었으니,의료보험 덕을 톡톡히 본다 또 입원실을 돌며 기도해주고 가는 신우회의 자원 봉사자님들이 참으로 아.. 더보기
두번째 ㅡ항암 미리 예약된 날짜에 맞춰 ,전날 며칠 병원에 있을 캐리어를 꾸린다ㅡ천천히 이전 여행을 앞두고는 ,필요한 물건들을, 매일 갈아 입을 의상을 코디하며 희희낙락 몇주나 앞서 준비물을 체크하며 떠나기전 즐거움을 미리 누렸는데 ㅡ그때는 3월 27일 오전 8시 40분 고속버스를 타고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