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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요 어제부터 날씨가 우중충하네요 종일 찔끔질금 비가 오다마다 하고... 그에 따라 날마다 먹어가는 나이 탓인가 온몸이 찌부둥하고~~~~~~ 가사일이란 해도 안하면 금방 표나는 것이라 오늘만큼은 좀 미루고 전자요 팍 올려 놓고 쉬고 싶네요 그래도 꼭 나갈일로 잠시 다녀왔답니다~~~~~ 아낙네.. 더보기
단풍이라고 다 고운 것은 아냐! 해마다 짧게 그래서 늘 아쉬움이 남던 가을이 올핸 따사론 햇살과 맑은 바람 여름내 줄창 내리던비에도 아랑곳 없이 고운 단풍색으로 물들더니..... 지금 내얼굴에도 붉은 꽃이 함빡 피었다가 단풍으로 변화는중 근지럽고 울끈불끈~~~인상도 험해지고 살짝 건들려도 아프기도 하다 한 열.. 더보기
어느날 오후 목요일 오후 두시 구역예배를 마치고 그냥 집에 오기 아쉬워 가을거리를 무작정 나섰다 하늘은 높다랗고 싸늘하게 불어 제키는 바람은 기온을 뚝 떨어뜨려 가을을 쉬이 몰아낼까 싶기도 해서..... 딸년이 수학여행 떠난지 오늘도 사흘 행선지 마다 열여덟에 보는 가을제주를 문자로 날려.. 더보기
수능전야 다시 입시철이 다가왔다 오늘 예비소집 하고 날만 밝으면 이땅의 수십만 우리 학생들이 시험을 치룰것이다 그나마 예전 우리때 보담은 날짜가 많이 앞당겨졌고 날씨마져 선선한 가을날씨정도라 입시 한파란걸 못 느끼니 다행이다 인생에 있어 대다수의 아이들이 첨으로 겪어야 하는 크.. 더보기
어찌하오리까 <상담> 아직까지 눈에 콩가풀이 씌여 살고 있는 중년의 한 아낙입니다 멋진 남자의 살가운 아내로 노력노력하며 살다보니 이런저런 서운함도 그냥 참고 토라지지도 않으며 땡깡도 안치는 여인이랍니다 근데 요것은 정말 참기 힘든데 우짜면 좋겠습니까 :시월의 마지막 날이 다가올.. 더보기
수학여행 문자 메세지 <정이가 학교에서 삼박사일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왔답니다 두번째날 부턴 학생요금제인 핸드폰이 다해 친구에게 빌려 날려 숫자가 줄어지만 문자하나에 행복을 느끼고 또 답을 하고 딸을 기른다는게 요런 작은 행복을 주나 싶어 오래동안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정이는 제주도 방.. 더보기
하늘 나라로 가신 울 아부지 검은색 치마랑 검은색 블라우스 신랑 검정양복이랑 흰 와이셔츠를 옷장에서 꺼내 봉에 걸어 놓는중에 동창회 모임을 앞두고 걸려온 친구의 부탁으로 컴에 들어 왔다가 흔적 남기고 갑니다 인간사 장수 하면 팔십이랬는데 울 아버지는 팔순도 훌쩍 넘도록 나름대로 건강하게 사셨으니 그.. 더보기
꽃꽂이 과제물 꽃과 더불어~~~~ 아주 오래 전 에 아는 분에게서 꽃의 전설 이라는 책을 선물 받은 적이 있다 잘 알려진 꽃의 삽화그림이 그려져 있고 동화 같은 전설 이야기랑 꽃말이 곁들여져 있었었다 사진 같이 정교하지도 않고 요즘처럼 흔하게 많은 꽃들을 대하지 못한 시절이라 한 꺼풀 덮인 이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