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 한평생을 산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보기만 해도 가슴 설레던 감정은 시간에 따라 줄어 들어도
때로는
미울때도,어딘가 불쌍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장 가까운
기대고 싶은 편안함을 주는 사이 ~~~로 변하는 것일 겁니다
* *
*
한 건장한 청년과 한 아름다운
아가씨가 서로 사랑하여 결혼을 했답니다
검은 머리 파 뿌리가 되도록
어려울때나
즐거울때 함들때라도
서로 사랑하라는 주례말씀에
네라고 대답했고 결혼서약을 했다
신혼땐
둘이 함께 있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새로운 새것으로 꾸민 보금자리에서 서툰 가사일도
세월따라 실력이 늘고
아이들도 태어나는 큰 기쁨을
가졌을 것이다
아이들이 유치원 ,초딩 중딩 자라면서는
부부의 자리보담도 부모의 자리가 점점 커져~~둘이 하는 시간은 별로
없어 지고
가끔은 형편과 처지에 ,성격에 따라 때론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아이들로 인해, 상대방을 탓하기도 하며
서로로 인해
행 불행을 저울질도 하고~`
시댁으로 인해 속상해 하기도 할것이다 ~`거의 대부분이......
우리네 보통 사람의 삶이 대충은 그러
할것이고
그렇게 저렇게 한평생이 갈것이고 ~`가는 중이다
우리의 인생의 항로에서 순탄하게 배를 저어
황혼에 이를수 있는
그 확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
굳이 이혼률을 따지지 않더라도~
우연찮게 찾아온 질병 혹은 사고사라~
각자의 배우자에게
치명적으로 몹쓸짓 하지도 말고~
함께 해로하며 인생 칠십으로만 치고,<남자의 평균수명에 맞춰>
아름다운 고희를 맞이하는
부부가 과연 얼마나 될까~
아침 저녁 두끼 식사를 나란히 하고
저녁이면 한 이부자리에 들고
남편이 돌아 눕는
뒤치락 거리도
깜작이는 발 소리로 그저 평화로운 일상사이고
당신 어제 피곤 햇나 무슨 코는 그렇게 고노 라는 소리에도 그런적 절대
없다
~`코는 당신이 골던데로 ~~우겨 버리기도 하는~
그날이 그날 같은 하루는 길어도 인생은 짧다는 말처럼 시간이
흐릅니다
평소에는 느끼지도 못하는 살아가는 보통이
이야기에도
가슴떨리게 소중하게 느껴지는 ,안타캅게 그리워진다는
아무렇지도 않던 이작은 것들이 정말로 소중하다는 친구가
있답니다
우연한 인연으로 절친한 이웃이 된 한 부부가 있었다
좋은 성품과 노래 잘하는 그분이랑
살림솜씨 잽싸고 이쁜
그분의 아내랑~함께 운영하는 납품업체도 제법 자리잡아~~
~건물도 몇채 지닌 쏠쏠한 살림이고...
보름달이 뜨면 만나고 반드시 연락한
사람이 보고 싶어 했으니
그날의 물주를 양보해야 한다고
몇개의 달을 무사 통과 시키기도 하면서 그럭저럭 이십년이 가까워
졌다
만나면 아이들 이야기로 시간 가고
그날 본 영화 이야기로~즐거운 이야기로 시간 가고~~~
김덕수의 사물놀이의
흥겨움이 남아 더욱 즐거웠는데~~`
이 아름다운 부부가 요즘 위기랍니다
너무 완벽함이 피곤하다고 하는 이유같지 않는 이유가
~지금까지 살았는데 이제사..
나이 오십이 넘었는데~`살아온 세월이 아까워서
절대 헤어지지 못한다고 ~~남편이 생사를 헤맬때도 함께
했고
먼 외항선을 탔을때도 ~~아아 그 소설같은 함께 만든 지난 삶이
너무 아까워 헤어질수 가 없다는 아내 되는 분의 말에 그저
함께 눈물만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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