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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봄날에 내리는 눈

겨우내 꽝꽝 얼어 붙었던
대동강 물도 마침내 풀린다는 경칩이건만
무슨 날씨가 거꾸로 가는가
벌써 몇날째 한겨울을 연상케 하더니
어제오늘은 눈도 마구 쏟아진단다~~~~
이곳도 아침부터 어찌 수상 쩍더니 잔뜩 지푸리고 우중충하더니
지금은 비를 동반한 눈이 내린다
내리자 마자 녹아 버리는 눈은 더 이상 눈이 아니다~~~~~
20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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