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에 접어 들어선가
날씨는 우중충하고 비 올 무렵이면
아침,저녁으로 씻어내는 베란다 냄새가 좀 더 짙다
김치담느니라 배추 우거지 많이 났지만
귀하게<?>크는 몸이라선지 연한 크로바잎을 좋아해
바쁜 와중에도 인근 공원에서 한줌 뜯어 주었다
<자연경관을 절대 해치지 않음 담날이면 또 소보록하게 자라남>
새로 입맛을 얻은 것중에 하나가
쌀로 만든 쌀과자를 엄청 좋아해
한봉씩 사오면 지랑 내랑 거의 절반은 나눠 먹는다고 할까
사랑스럽지만
냄새와 베란다의 많은 화분을 작살내고...
큰 화분은 괜찮은데
나머지 작은 것들은 안쓰던 식탁을 내어놓고..,
창턱으로 모조리 위에...
올려져지고 심지어는
창고문도 위엔 열어 거기다 화분을 얹어 놓았다
베란다가 말이 아니다
작은 정원처럼 꾸며져 이웃에 자랑스럽고
바이올렛을 색색이 키워 불리는것이 즐거움인데....
이런저런 신경쓰지 말고 그냥
토끼를 보내기로 했다
물망에 오른곳은
채소파는 무주아저씨네 농장....토끼 키운다고 함 ..나중에 전문식당
시에서 운영하는 공원의 토끼사육장
시엄니의 손자 고아 먹이라는 강력함....
딸내미가 가까운곳에 두면 보러 갈수도 있고...해
주일 낮에 시 공원에 답사 갔었다
황토산을 만들어 굴을 여기저기 뚫어놓앗고
많은 토끼들이 있어 그런데로 괜찮아 보였다
울 토순 만한 미모는 찾을수도 없더라
사나워 보이기도 하고
울 토순이는 한주에 한번씩 더운물로
하나로 쌈푸로 목간하고 대형수건으로 말리고
드라이하고 빗질해서 하얀털이 반짝그레 하는데....
저길오면 금방 흙이 묻어 꾀질 지그레 할건데...
그래도 친구들 모인데 저기가 낫겠지
짝도 만나고~~~~~~
그래 머리에 붉은 쌕으로 염색해서
보내자 한번씩 보러 올수 도 있고 ..억지로 달래며 옴
담날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니
집에서 혼자 크던것은 배겨내기 힘듭니다
스무마리가 넘는 패들이 물고 깨물고
텃세가 심해 이삼일이면 죽어 나옵니다...한다
그러면 채소아저시네도 같은 처지일꺼구
시엄니는 팔든지..<무조건 토끼탕 될만한 크기>
아님 손자 꽈 먹이라고 성화신데...
그까짓 돈육한근만 사면 되는데
토순이는 울 식구인데...절대 못 그러지요
공원에 가서 지지 않으면 된다고
머리에 임금왕자를 써가지고 가라.......
깨무는 법 연습많이 해라....
아님 그냥 가서 몸만 풀고<?>올까
잘 도망다녀야 한다고 물리기 전에...
토찔이 <애칭>
잡아라, 잡아라,놀이가 거실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바보같이 뛰어다니다가 그냥 납작 엎드린다
에구 울 토찔이 우짜까 ...
2003.7.10
날씨는 우중충하고 비 올 무렵이면
아침,저녁으로 씻어내는 베란다 냄새가 좀 더 짙다
김치담느니라 배추 우거지 많이 났지만
귀하게<?>크는 몸이라선지 연한 크로바잎을 좋아해
바쁜 와중에도 인근 공원에서 한줌 뜯어 주었다
<자연경관을 절대 해치지 않음 담날이면 또 소보록하게 자라남>
새로 입맛을 얻은 것중에 하나가
쌀로 만든 쌀과자를 엄청 좋아해
한봉씩 사오면 지랑 내랑 거의 절반은 나눠 먹는다고 할까
사랑스럽지만
냄새와 베란다의 많은 화분을 작살내고...
큰 화분은 괜찮은데
나머지 작은 것들은 안쓰던 식탁을 내어놓고..,
창턱으로 모조리 위에...
올려져지고 심지어는
창고문도 위엔 열어 거기다 화분을 얹어 놓았다
베란다가 말이 아니다
작은 정원처럼 꾸며져 이웃에 자랑스럽고
바이올렛을 색색이 키워 불리는것이 즐거움인데....
이런저런 신경쓰지 말고 그냥
토끼를 보내기로 했다
물망에 오른곳은
채소파는 무주아저씨네 농장....토끼 키운다고 함 ..나중에 전문식당
시에서 운영하는 공원의 토끼사육장
시엄니의 손자 고아 먹이라는 강력함....
딸내미가 가까운곳에 두면 보러 갈수도 있고...해
주일 낮에 시 공원에 답사 갔었다
황토산을 만들어 굴을 여기저기 뚫어놓앗고
많은 토끼들이 있어 그런데로 괜찮아 보였다
울 토순 만한 미모는 찾을수도 없더라
사나워 보이기도 하고
울 토순이는 한주에 한번씩 더운물로
하나로 쌈푸로 목간하고 대형수건으로 말리고
드라이하고 빗질해서 하얀털이 반짝그레 하는데....
저길오면 금방 흙이 묻어 꾀질 지그레 할건데...
그래도 친구들 모인데 저기가 낫겠지
짝도 만나고~~~~~~
그래 머리에 붉은 쌕으로 염색해서
보내자 한번씩 보러 올수 도 있고 ..억지로 달래며 옴
담날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니
집에서 혼자 크던것은 배겨내기 힘듭니다
스무마리가 넘는 패들이 물고 깨물고
텃세가 심해 이삼일이면 죽어 나옵니다...한다
그러면 채소아저시네도 같은 처지일꺼구
시엄니는 팔든지..<무조건 토끼탕 될만한 크기>
아님 손자 꽈 먹이라고 성화신데...
그까짓 돈육한근만 사면 되는데
토순이는 울 식구인데...절대 못 그러지요
공원에 가서 지지 않으면 된다고
머리에 임금왕자를 써가지고 가라.......
깨무는 법 연습많이 해라....
아님 그냥 가서 몸만 풀고<?>올까
잘 도망다녀야 한다고 물리기 전에...
토찔이 <애칭>
잡아라, 잡아라,놀이가 거실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바보같이 뛰어다니다가 그냥 납작 엎드린다
에구 울 토찔이 우짜까 ...
20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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