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난방 오일러의 수명은 몇년정도 될까
대부분 사람들이 고장날때까지 사용하다가 , 한두번 AS를 받거나
새롭게 더 좋은것으로 바꾸어 교체할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모든 전자 제품의 기능들이 예전보다 우수해진 반면,
사용할수 있는 기간은 훠얼씬 짧아졌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다
아니 전자 제품뿐 아니라 승용차도, 그러하다고 했고 하다 못해 펌도 훨씬 더 잘 풀린다고 한다
바야흐로 소비조장 시대인가 ~``
우리도 지금 살고 있는 우리집을 94년도 입주해서
그 보일러를 2009 년 11월에 교체 했으니 그것은 참 오래 썼다
여러 기능들에 그땐 그 당시로 불편함이 없이 15년을 잘 썼으니 말이다
그때 새로 교체한것은 온수사용이 좀 더 넉넉했던것 같은데
다섯식구에서 두 식구로 줄었으니 그래서 그런지도 또 모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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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우리집 가스 보일러가 더 이상 사용하기에 힘들것 같다
새벽에 어쩐지 방안이 좀 썰렁한것 같더니 안방 벽에 붙어있는
보일러 원격조절기에 점검이라고 빨간 글씨가 깜빡인다
지난 가을 부터 문제가 있는듯, 실내 온도가 난방이 계속 되어도 숫자가 올라가지 않아
꽤 오래 되었고,하니 이참에 바꾸자고 해도 차일 피일 하는차에 지금까지 왔다
환자가 되고나니,무엇보다 몸을 따스하게 해야 한다
남들은 땀을 흘리는 온도래도 내의를 입어야 하고
추워하니 여름이래도 난방을 쉬지 않고 할 상황이 되고 말았다
나는 몇 개월 조마조마 더 사용할 필요 없이 교체 시기가 되었으니 고만 딱 바꿔었으면 좋으련만
웬만한 것은 몇번이고 다 고쳐서 사용하고,쓸수 있을때 까지는 쓰는 남편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다
또 ,딱 멈추기 전에는 얼마쯤 고장 났는지도 모르는 체 사용 가능하기도 하다
한 겨울 너무 추울때나, 아이들 있을때 갑자기 고장 나면 어쩔꺼냐고
몇달 더 쓴다고 뭐 더 남는 것도 아닌데 하고 나는 속으로만 궁시렁 거렸다
정말이지 울 서방은 절약절약이 생활화 되어 있다
본인을 위한 옷이나, 구두, 건강약등 여러 가지를 있는것도 쎗다 라며 절대 못사게 한다
하다 못해 음식물을 버린다거나, 물건을 사고 오는 비닐봉지하나라도 착착 접어 뒀다가
재 사용한다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을 하고, 꼭 필요한 지출만 하는 울 서방은 참으로 근검 절약이 생활화 되었있다
물론 돌아가신 시어머니께서도 그러하셨기에 ~~`
자신에게는 그렇게 절약하는 울 서방이지만 아내가 원하는것은 거절하지 않는다
또 크리스찬으로 헌금 생활을 착실하게 한다 ~`나도 가끔 놀랄 정도로 고지식하게 한다
그러니 남편이 우러러 보일수 밖에 없다 ~~ㅎㅎ
여행 좋아하는 아내가 가고 싶어하는 곳도, 이쁜 옷 사고 싶어하는것도 한번도 하지 마라 소리는 없다
남편이 원칸 알뜰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나는 씀씀이가 그래 보일란지 몰라도
나도 살아 오면서 한번도 헤프게 산다라는 말은 듣지 않았다고~~~외친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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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를 신청했고 ,하루 만에 보일러 교체 공사까지 마치게 되었다
귀뚜라미 보일러 ~~~77만원~~거꾸로 IN-eco 25hwn
한 겨울 추운 날씨에 하루라도 난방이 안 되면 안되는 것도 있지만
내일 또 서울 병원에 외래 갔다가 아이들 집에서 설 명절을 쇠고 올 계획이 있기에
날짜도 없는데 다행히 바로 하게 되었다
이래저래 바쁘다고 , 춥다고, 미리 달았음 궁시렁 되면서 뾰로통 해 있었는데
딸 아이가 아빠 생신 축하 합니다라고 카톡이 왔다~~~~~
구정 딱 일주일전이 남편 생일
오늘로서 만 64세 ~~~~``생일 마져 깜빡해 남편에게 미안하다
겨울철 좋아하는 미역국이라서 어제 한솥 끓여 놓았지만
정성드린 생일 상도 차릴수도 없고~~아직까지 남편이 식탁을 차릴 때가 많다
저녁에 맛난것 먹으러 가자는것도 ~~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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