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중에 가장 여유로운 날은 우리집은 이제 금요일이다
매주 드리는 목장예배를 목요일로 옮긴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생으로 얻은 노는 날 같다
오전에 동네 한바퀴를 걷고 왔고, 오후에는 울 서방 색스폰 수업으로 외출이 있다
그러이 자동으로 널널하고, 느긋한 오후 시간이 되니 이 참에 친구들이나 부르자
지난 화요일 중보 기도회 이후 만난 삼총사를 한번 더 보자꾸나 싶어
먼저 삼총사 중의 이쁜이에게 전화를 했다
이쁘니는 요즘 새로운 일로 부쩍 신경을 쓰는 중이고, 본인도 생전 첨하는 일에
기도 부탁을 해 왔었다
이쁘니가 이곳 지역 극동 방송의 라디오 한 프로그램에 진행자를 하게 되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서 30분 간 소망의 기도라는 프로그램에 지역의 목사님과
함께 출연을 한다
이때 까지는 대구의 극동 방송에서만 방송되는 프로그램이
구미에도 극동 방송이 생기고 나서부터 일주일에 딱 하루
금요일에는 구미에서 방송이 되는것으로 개편이 있었다
거기에
우리 이쁘니가 오프닝과,함께 하는 목사님의 기도로 이어지는 방송이다
청취자들이 보내주는 문자나 , 전화로 중보기도를 하는 프로그램인데
생방송으로 진행되다 보니 많은 신경을 써서 해야한다
이쁘니는 미술을 전공하여 , 처자적에 고등학교 미술 선생을 몇년 한 경력이있을뿐
방송분야에는 아무런 경험이 없고,해 보고 싶어한적도 없었다
우리들 일주일에 한 번쯤 근 15년을 쉬지 않고 만나왔어도 한번도 이런쪽의 이야기를
해본 적도 없었으니 아마 그럴꺼다
그랬는데 , 담임목사님의 추천과 , 극동 방송국의 이사로 있는 새 목원의 권유로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담임 목사님의 추천이라 보니 순종하는 마음이 커 시작했을꺼다
이쁘니는 참말로 신실하고,또 주어지는 일에는 참말로 성실히다
어쩌다 생각지도 않는 방송일을 하게 된 이쁘니는 염려가 컸고
일주일간 대구 극동방송으로 드나들며 준비기간을 가졌었다
그를 위해 우리 주변 친한이들을 위해 기도 부탁을 했었다
우리들은 염려 하는 마음에 앞서 , 무슨 일이든지 먼저 나서는 적은 없을만치 신중하지만
일단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하는 그의 성품을 알기에 잘 해 내리라는 믿음도 있었다
그러게 지난 2월 첫 주 부터 첫 방송이 있었고 ,
나는 앞서 스마트 폰에다 앱을 깔아 놓았기 때문에 , 정말 잡음 없이
잘 나오는 라디오 방송을 폰으로 듣게 되었다
실제로 우리랑 주고 받았던 음성보다 더 좋은 방송에 딱 적합한 목소리로
찬찬하게 , 또박 또박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을 읽고, 함께 출연하는 목사님의
기도가 있다, 실시간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긴장을 놓칠수 없단다
방송을 듣고 ,우리는 많은 아픈 사연에 함께 기도하는 마음이 되었고
그 소망의 기도라는 방송을 위해 전국에서 300명의 기도하는 용사가 또 배후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또 한주를 그 시간에 방송을 기다리며 , 듣고 공감하는데
정말이지 하나님은 본인도 모르는 흙속의 진주마냥 캐 내여 적중한 장소에
하나님의 쓰임대로 쓰는구나 라는 감동이 나올만치 잘 해내는듯 했다
그런데 바로 오늘 ,
이쁘니 왈 ~~세번째라서 조금 여유롭게 시작했는데,
방송을 하다가 어떻게 한번 피디가 보낸 사인이 꼬여 버렸고 , 순간 당황하게 되었다고
다섯분이 한주씩 교체 되는 목사님도 첫 방송이셔 더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이번엔 우짜다가 방송 시간을 놓쳐 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삼총사 막내 까불똑이가 들었는데, 매끄럽지 못한 곳이 있긴 해도 괜찮았고
우리들은 전문 진행자가 하는 방송도 간혹 그럴 수 있는데
그렇게 점 차 나아질 것이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했었다
세번째 방송이라서 그를 위한 기도를 잊어 버린 스스로를 회개 했고
우리는 참 쉽게 얼마나 기도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그 당시 한 두번으로
그 쳐 버리는 약한 인간인가 싶어
지속적으로 힘써 기도 하는 것이 , 나는 참으로 기도에 많이 빚진 자 인데
나 스스로가 회개가 된다
극동 방송은 성도들의 후원으로 하는 방송이라서.재정이 넉넉치가 않다고 한다
직원 몇몇 분을 빼고는 대부분, 성도의 영적 성장과 전도의 목적으로
자원 봉사로 섬기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
방송으로 인해
더 큰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우리들의 기도에 지경을 넓혀 주소서
극동 방송은 홈페이지에서 대구권을 선택하고 라디오에서는 채널 번호 105.9 를 하니
전국 어디에서나 잘 들을 수 있을꺼다, 나도 아산에서 첫 방송을 폰으로 들었으니까
#0191 이곳으로 , 금요일 오전 11시 부터 30분간
기도를 받고 싶은 내용을 문자로 보내면 된다
극동 방송 앱을 깔고 , 카톡 친구를 맺은 후 문자를 보내면 된다
직통 전화도 있지만 ,문자가 더 빠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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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아닌 ,우리 집에서
그것도 온실보다 따스하게 덥혀 둔 내 방에서 여유롭게 보내니 좋구다
식탁에 오래 앉으면 다리가 무겁기에, 또 가발이나 모자를 쓰지 않아도 되게
머리와 얼굴이 구별되게 까맣게 올라오는 맨 머리로 있어도 된다 ~~~
보은 병에 끓여 온 물로 , 브라질 선교사님이 주신 가루 커피를 타고
각종 과일과, 또 여러 먹거리, 정다운 웃음, 위로로 행복하고 감사 하다
어느새, 남편이 색스폰 연습을 마치고 돌아온 시간이 되었고
우리들 돌발 모임도 파해 일어설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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