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맘 잘 지내고 계시죠? 엄마도 아빠도 너무 보고 싶어요 내일 프레젠 테이션이 있어서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시간이 남아서 이렇게 메일 쓰네요 자주자주 쓰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짬이 남아서 벤쿠버에서 찍은 사진 몇장이랑 휘슬러에서 찍은 사진 몇장 같이 보내드려요 아직 다 올리질 못해서 많이는 못보내드리지만ㅎㅎ 부모님덕에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곳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거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는거 사진으로나마 보여드리려고요:D 공부를 하면서 영어 느는과정에 약간 정체기도 없지않아 느꼈지만 타고난 씩씩한 성격으로 다 극복하고 모든 생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고 잘 지내면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영어로 말 잘한다는 말 많이 들으면서ㅋㅋㅋㅋㅋ 이렇게 지내온지도 어느덧 4개월이 되었네요 처음 그 낯설고 신기하기만 했던 이 땅 이 곳은 벌써 제 집처럼 아늑한곳이 되었어요 워낙 작고 조용한 도시이기도 하지만 한번 씩 교외로 다른 도시로 나가는 여행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가슴을 설레게 하는지 몰라요 그럴때마다 우리 가족 생각이 너무너무 많이 납니다 몇일전에는 초등학교 시절 소풍가는 날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싸던 엄마의 김밥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하루종일 입맛을 다셨더랬죠 아직도 그 맛이 너무 생생해요ㅎㅎ 빅토리아에 한국 레스토랑을 다 찾아봤는데 김밥 파는데는 없더라고요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가 한번 싸먹어 보려구요ㅋㅋ 8월11일날 그날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답니다! 록키다녀온 사람들마다 그곳이 그렇게 좋다는데ㅎㅎ 빨리 엄마랑 아빠랑 같이 가고 싶어요 사진도 많이 찍고ㅎㅎ 그때까지 다시 몸매 관리를 해야겠어요ㅋㅋㅋ 군것질도 많이 안하고 술도 많이 안먹는데 음식들이 워낙 칼로리가 높아서 그런지 다들 여기오면 금방 금방 살 찌던데 그때만 해도 안쪘었거든요 꽤 오랫동안 그런데 요즘 갑자기 살이 확 붙어서ㅋㅋㅋㅋ 헬스를 다닐까 생각중이에요ㅋㅋ 엄마 아빠 오랜만에 보려면 예쁜 모습으로 가야 되는데ㅎㅎㅎ 그때까지 찐 살 다시 쫙 빼서 에쓰라인으로 갈게요 ㅋㅋㅋㅋ 정희는 올 생각을 하고 있던데 아직 확실하게 모르겠어욧 7월 중순쯤으로 물어보던데 오게되면 짐 몇가지좀 부탁해야겠어요ㅎ 여긴 진짜 옷도 이쁜거 하나도 없고 비싸기만 너무 비싸서 예쁜 원피스도 입고 싶은데 터무니 없이 비싸기만 해서ㅎㅎㅎ 그리고 7월달이랑 8월달에 홈스테이비를 같이 내게 되었어요ㅎㅎ 5월말에 엄마한테서 2990불이 왔는데ㅎㅎ 3개월 방값내고(6,7,8월) 두달동안 폰값이랑 한달 버스패스비 내고 여행다녀오고 하니까 빠듯하네요 돈이ㅎㅎ 환율이 한동안 떨어지더니 요즘 또 좀 오르는것 같아요 환율 좀 떨어졌을때 연락드릴게요 ㅎㅎ 한 7월 중순쯤ㅎㅎ 자꾸 돈 이야기해 너무너무 죄송해요ㅠㅠ 열심히 공부할게요 또 연락드릴게요 전화도 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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