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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위로, 사랑, 행복

 

교회에서 하는 사랑의 릴레이 꽃배달에 , 은옥 권사님이 꽃다발을 보내주셨다

 사랑의 꽃다발 이야기로 교회 게시판이 뜨겁게 달궈져 있다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쉴 사이 없이 교회 홈피로 올라오는 중이다

 

보내는 마음, 받는 즐거움
성도님들 끼리 주고 받는 릴레이 꽃다발로
암울해진 요즘의 일상 중에 위로를 받습니다

김은옥 권사님께서 아름다운 꽃 다발을
저희 가정에 보내주셨습니다
카라, 장미, 후리지아, 안개꽃 한아름 꽃 다발로
웃는 얼굴 가운데 눈물이 방울져 내립니다

힘든 질병을 꿋꿋이 이겨낸 선배로써, 주님 주신 그 사랑이 감사하여,

교회의 많은 곳에 앞서 섬기는 모습이 큰 용기를 줍니다
아픈 다른이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주시는
권사님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릴레이 꽃 배달 사랑을 건의하고 시작하신
우리 목사님 ~~~짱입니다

 

이틀동안 급체로 저녁 두끼를 굶었더니 꼬라지가 말이 아니다

 

소화기능이 예전 같질 않아 참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하기사 젊을적에도 장이 약해 보약도 여러번 먹기도 했지만 , 수술이후 또 잦은 복수천자이후

위를 비롯한 상복부에 유착이 있어 정말 답답하고 힘들꺼라고 의사 선생이 말씀하였다

건강한 이들은 저절로 금방 돌아온다고 하는데 나는 아마도, 천천히 돌아올려나 ~~

아무리 맛난 것이 있어도 천천히 , 꼭꼭 조금씩 먹어야 한다

하루 세끼라고 생각말고 조금씩 자주 먹으라고 하는데 ~~`집안에만 박혔으니 세끼만도 지루하다

 


지난 이틀 동안 급체가 있어 정말 사람을 힘들게 했다

굽네치킨이 맛이 있어 점심때 두어조각 먹었지만 ~~그땐 잘했다

두어시간 후에 다시 먹은 몇조각이 일본말로 아다리가 되어 꼭 막혔었나 보다

배가 아프고, 식은 땀이 나며 온몸이 춥기 시작했다

손은 싸늘하게 차갑고 위는 꽉  찬듯 만지기만 해도 아프다

남편이 배를 주물고, 손가락을 따고 매실물과, 활명수를 사다먹고도

증세는 얼른 사라지지 않고 돌아눕기도 힘들만큼 배가 아파 구부리고

누웠다가 앉았다가 밤 깊어 다 토한 뒤에야 겨우 진정이 되었다 ~~~

당연히 저녁식사는 금식이 되었고,다음날 아침엔 누룽지 죽을 조심히 먹었다

그러나 점심으로 먹은 들기름에 새로 구운 김으로 밥을 먹고나니 또 체증 증세가 밀려온다

 

내게 주어지는 일상의 삶에서 먹는다는 것도 이게 힘이 들까

가만 생각하니 예전 시엄니 노상 잘 체하시던 생각도 나고, 친정엄니도 잘 체하시던 것 생각해냈다

나이들고 소화력 약해지니 누구라도 찾아오는 노화 현상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아직은 ~~

 

연 이틀 급체로 남편을 또 힘들게 하고, 그러고도 자주 배 아프다고 하니 너무 미안타 ~~~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을때도 있는데 그러면 상황을 잘 알수 없으니 반드시 이야기 해야 한다고 그러기에

아내의 질병이후로 여러 증세로 아내가 힘들때 마다 옆에서 돌부며 건사해야 할 남편의 수고가 참 크다

 

 

미산님 시집, 원선미 작가 책

 

  블로그 친구들의 정성어린 책들이 출간되어 나왔다

저자의 사인이 담긴 하얀 시집책이 우체국을 통해서 왔고,

아픔을 함께 하는 동병상련의 위로로 보내주신 미산님께 감사를 올린다

 

 

또 한권은 멀리 부다페스트에 살고 있는 헝가리 하은엄마의 두번째책이다

이번에도 인터넷으로 구입을 해서 읽고 있는데,  긴 감동들이 참 많이 있다

지금의 삶 터에서 주님께 헌신하며 지역 선교사님을 도와 두 딸들과

집시 아이들, 노숙자들을 위해 자원하여 자비로 선교를 도우며 후원한다

보석 같은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길 기도한다

부다페스트 ,한국의 구미에서도 보이스톡이 가능하고, 카톡으로 이웃집 처럼

이야기 할 수 있는것이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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