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하기위해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아침은 당연히 금식을 했고
어제 저녁 밤 열시 지난 후에는 물 도 마시지 말래서
습관적으로 먹던 과일, 물 먹지 않았다
이년마다 건강의료보험에서 제공되는 검진이니
나이가 사십대 이후에 주어지는 검진을 한번도
빠뜨린적은 없다
다달이 꽤 큰 액수의 의료보험료를 내는것이 아까우니
꼭 받아야 하고 또 검사를 제 때 받지않고 미뤘다가 나중 큰 병 생기면 의료보험 혜택도 없다고 하더라
대상자는 격년으로 시행되는데 올해는 짝수해다
예전 남편직장에서 받던 검진하고는 차이가 크고
없는것도 많다
아주 기초적인 키와 체중.시력.청력을 재는데 키는 0.3밀리가 줄어들었고 체중은
이년전 검사 당시보다는 조금 늘었지만 사실 중간에 방심하고 먹고. 운동 줄면 금방 팡 느는데 요즘 헬스 열심히 해 나름 줄어든것이다
혈압.소변검사로 당뇨여부를
대변검사로 대장암을 검사한다
돋보기도.안경도 쓰지 않고 시력을 재니 모니터의 잔 글씨는 그냥 거무레 하기만 하다. 잘 보이지도 않는다
요사이 스마트폰을 많이 써서 그런가
시력이 부쩍 나빠진것 같다
손바닥에서 컴퓨터가 쉽게 부팅되니
정말 나도 하루에도 몇 시간 잠깐 흐른다
암검사로는 자궁.유방.위내시경.또 채혈검사를 하는데 지난번 검사로
이상지질 수치가 높아 고지혈약을 먹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간호사들이 아주 친절하다
종합병원은 예약이 밀려 조금 작은규모의 병원이라 하루전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사실 이곳의 큰 종합병원 차병원에서 오늘 이미 석달전 예약된 내과에
금식후 채혈검사를 하고 고지혈 약을 의사에게 처방 받아야 하기에 이왕 금식한 김에 검진까지 하게돼어 다행이다
그래서 고지혈 처방을 위해ㅣ선 차병원에서 하고 다시 차를 달려 강남 병원에서 검진을 한다
그러다 보니 오늘 채혈은 양팔에 번갈아 하루 두번씩이나 하게되었다
참 오랫만에 산부인과 검진을 한다
새댁때나 지금이나 검사대에 다리 벌리고 오를땐 민망하다
생리도,그외 모는것이 끝난 지금도 질병이 찾아올수 있는가 보다
다행히 의사와는 얼굴 보일일도.이야기 할일 없는게 낫다
건강검진의 제일 하이라이트가 위내시경검사이다
요즘은 약물을 먹고 기계위를 의사가 시키는대로 이리저리 뒹구면서 보는 검진법은 아예 없고 무조건 내시경으로 검사하는가 보다
수면이냐.일반이냐에 따라 진료비가 차이가 난다
난 지금까지 몇번이나 했는지 ,열번은안될꺼다, 전부 일반 내시경으로 했다 속이 아파 치료 할때도
그러고 보면 알뜰한것인지 겁이 없는것인지
그 힘듦을 알지만 검진 시간 겨우 몇분
꼭 참으면 된다.
왕년에 자연분만도 했던 엄마아닌가
내시경검사는 아주 좋단다
위염도 없고ㅡ예전 속 쓰리고.잘 체하고.배탈 잦던것이 쑥을 많이 먹어 다 낫나봐
그렇게 모든 검사는 끝났고 이주 후에 결과가 나온다
바라옵기는 모든 검사결과가 잘 나와
이런저런 약 좀 그만 먹었음 좋겠다
문진검사에서 처럼
술도 일주일에 한번도. 안먹고
흡연은 평생 해본적 없고 간접 흡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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