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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여행 /유럽

파리는 비에 젖어~

여행 다녀온 후에  살아있는 세계사 이야기란 책을 읽고 있다
현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들이 함께 만든 책인데 
쉽고 일목요연하며 사진이랑 곁들여 있어 금방 듣고도 잊어 버리는 
중년아낙인 내가 읽어도 새록 새록 재미가 있다 
역사는 돌고 돌아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것을~~
오래전에 화려한 전성기 가졌던 
그리이스,로마,몽골,투르크 ,오스만,무굴족등등의 많은 족속들 ~~
예전 중고등 학교때 분명 다 배웠을텐데도 
어떤 부분은 전혀 생소하기도 했고 잘못 이해했던  부분도 간간히 있다
여행 닷새째
오늘은 겨우  하루를 보냈던 프랑스를  기록해 놓으려 한다
하루에 한나라씩 찍고 서둘러 옮기는 여행은 아쉬움이 많아 별로 권하고 싶진 않다
바삐 옮겨 가며 가이드가 말하는 대로 주어진 시간 오분,혹은 십분에 본들 
무얼 얼마나 보겠는가~~~``
그래도 아 그곳을 가 본곳이라고 말할것이고 ~~그마나 메모하저 없었다면
무얼 봤는지~~기억이나 남을까 
스위스 로잔역을  출발해  파리까지  떼제베 를 이용 했는데
기차안에서 국경선을 지나 승무원이 여권검사를 했다
프랑스 남부의 비옥한 광활한 평야지대를 지날때 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세계적인  포도 생산국이며 우리에게 익숙한 보르도 포도주도 프랑스가 산지이다
4시간 30분이 지나서야 빠리시내 여섯 역중의 하나인 리용역에 도착했다

빠리의 이층버스
마침내 마침내 내가 프랑스에 왔구나
말로만 듣던 꿈속에서 그려내지 못했던 ~~~머나먼 환상의  문화의 도시를 왔구나
프랑스의 날씨는 참말로 요상타 
금방 비가 쏟아지다가  ~해가 쨍쨍 하다가  다시 질금거리다 ~
활짝 개 눈부셔 선그라스를 써야함이  변덕스런 프랑스여인 같다고 한다다 ~~
그래선지 이곳 사람의 옷차림에서 사철을 만날수 있다 
두꺼운 코트를 입은이도,바바리 코트를 ,셔츠차림이거나~~반팔이거나
본인의 편안함을 찾는 자유분방함을  보이는듯 하다.....
현지 가이드 아가씨는 자그만하고 예쁘장한데 
일처리를 얼마나 똑소리나게 하는지  일등 며느리 감이라고 한마디씩 한다
빠리는 별로 크지 않는 도시이고 도로에 차를 주차할 수 없어 차안에서
콩코드광장과 샹제리제 거리를 내다보는 관광에 만족해야 했고
유명한 나폴레옹의 개선문을 보기위해  차는 인근을 빙빙돌고 
우리는 그 짧은 시간에 얼른 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내리자 마자 갰던 하늘이
비를 떨구기 시작햇다~~
아까운 시간에 
 지하계단에 옹송거리고 서서 오가는 파리 사람들 구경하다가 ~`차가 오니 또 타고

나폴레옹의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은 수신기를 착용해 편리하긴 하지만 
40만점이 넘는 작품들을 일점오초를 본다고해도 열흘이나 걸린다고 하니 
우리는 가이드 뒤만 정신 없이 따라 다니며~~몇점 골라주는 그림을 보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제리코의 그림과  
베니스에서뺏는 대신 배의 정박료를  내기로해
벌 써 200년째 된다는 비너스의 조각품도 보기는 봤고 사진을 찍기는 했다
각국의 여행객이 넘쳐나고 초등학생들 단체관람이 참 많기도 많다~~
 두어시간이 금방 훌떡 갔다 ~~

 
루브르 박물관
오월 중순인데도 빠리의 날씨는 차다
빠리시내를 흐르는 세느강엔 38개의 다리가 있다가 한다 
평범한 미라보 다리에 강폭은 별로 너르지 않고 물도 깨끗해 보이지는 않으나
비가 자주오는 곳이라 그런가 수량은 넉넉하다
이른 저녁을 한식으로 먹고 ~~옷들을 더 껴 입은채  세느강 유람선을 타러 갔다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이 흘러서라는 아뽈리네르의 잘 알려진 시도 있지만
무엇보다 세느강에서 배를 탄뒤 쳐다 보는 파리의  ~건축물이,시가지가  너무 아름다워 ~
그래서 모두들 세느강 세느강 하는구나아

 

에펠탑 위에서본 세느강과 다리
 유람선이 강에 그득하다 ``
우리는 탄 배에도 여러 인종의 각국의 사람들이 보이고 
안내방송도 여러 언어로 하는데 우리 한국어 방송도 나와 귀를 기울렸다
 세느강안의 섬에 노틀담의 사원도 보이고 미국의 칠분지 일 크기라는 자유의 여신상도 봤다 
시청사도 봤는것 같기도 하고 ~`
파리 근교를 한참 벗어났지만 쾌적한 호텔을 찾았고 
오랫만에 집에 전화도 했다
영화에서,사진으로  숱하게 보아온
에펠탑을 내눈으로 봤던 기억을 아마 내 평생이 가도 잊지 않을것이다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하여 만국 박람회때 지을 당시에는 외국인에겐 감탄을
자국민들은 조롱을 했다던 구스타프 에펠의 이름을 본딴 에펠탑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수많는관광객으로 비좁던 에펠탑 이층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파리의전경
멀리 보이는 우리는 가지 못햇던 몽마르뜨 언덕이 저어 쪽이고 개선문~~세느강이 보인다 ~````
 남편이랑 걷고 싶었던 
콩코르트 광장과~~~
딸내미랑 아이쇼핑을 위해 걷고 싶은 
상제리제 거리 
아들아이의 설명을 들으며 다시 찾고 싶은 
뽕피두센타와 오르세 미술관등등
하루 동안의 일정으로 놓치고 가는 것이  더 많다~~~
마지막으로 베르사이유궁전을 찾았다
정원의 규모가 어마어마 하고 일부만 공개하는 궁전 내부의 화려함도 대단하고
샹데리아도 멋지고~~~~아직 계속 보수중이다~~`
그래도 나는 오스트리아의 쉔부른이나 미라벨 정원이 
아기자기 더 아름답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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