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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여행 /유럽

융프라우호를 찾아~~스위스

여행 다녀온지 한참이나 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꿈속을 헤매고  있다
교회로,이런저런일로,매일이 분주하다 보니~~ 그때의 감동을 다 옮겨 적질 못하고 있다...
마음에 남아있고,뇌리에 남아있던 것들을 
메모를 토대로 ,기억이  없어지기전에 얼른 남겨 놓아야 ~~나중 두고두고 볼텐데..
이태리 북쪽 밀라노에서 스위스를 가까운 곳  무솔라레 방향 으로 차를 달려
어둑해질 무렵에야 호텔에 도착했다
알프스를 가기 위한   스위스 국경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로비에는 가족단위의
손님들로 북적 거린다~~`또 날짜 가는줄 모르고 있지만 토욜 이니까  
지은지 30년쯤된 가족들만이 운영하는 작은 호텔인데 엘리베이터도 없고
서비스도 부족해선지 낑낑거리고 각자가  가방을 이층방까지 끌고 올라갔다
욕실 샤워박스도 얼마나 작은지~~`내가 들어가도 꽉 찰 정도이니
등치 큰 서양사람들은 어떻게 하지~  침대도 불편하지만 ..여행은 어차피 고생하는것
자는둥 마는둥 ~~~여행 나흘째 ~~아침은 되었고 자아 출발 ~~~~~~~~
유럽은 이웃국가와 대륙으로 붙어있어 길은 길에 연해져 있어 가는길이 여러군데이다
운전사의 실수와 가이드의 무관심으로 호텔에서 알려주는 길로 가지 않고
아는길로 간다고 간곳이 주일은 근무를 하지 않는곳이라 서둘러 되돌아 와야 했고
바쁜 일정이라 예약된 시간을 놓치면 일정이 무시되기도 한데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한 국경선이고  별달리 여권검사도 않고 무사 통과하다~~ 
스위스 최남단  호수 저쪽끝에 가장 자리 에 마을들이 주욱 이어져 있고
우리가 가고 있는 인터라켄이라는 지방도 호수 사이에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스위스의 고속도로를 아우토스라고 하며 인터라켄 가는 길에 
유럽서 최장 긴 터널<17킬로>를 통과했다
산이 높다 보니 산허리를 두른 안개 같은 구름이 피어 오른더니 
어느틈에 비가되고 물이되고 강이 되었는가~~~
높은 산 골짜기에 자잘한 폭포가 곳곳에 많이 보인다
탐정 소설 셔록 홈즈의 마지막 배경이 되었다는 폭포가 있는 마을도 지나가고~~~

낙차가 유럽에서 네번째라 함
가늘게 내리던 비가 점점 세차진다 ..차창에 빗물이 흘러내리고
유럽의 지붕이라는 알프스 봉우리를  빗방울 번지는 차창너머로 바라본다
비오는 날은 산들이 나무들이 더 가까워 보여 ~~더 고즈넉한 분위기로 몰아간다 
어느틈에 에어콘은 냉방에서 따스한 온풍으로 바뀌어져  버렸다  
스위스는 영세 중립국이며 유네스코를 비롯한 세계기관들이 많고
시계산업과 스위스 은행등등~~~~좋은 나라로만 보여지다가
작년 월드컵때  스위스사람이 피파 회장이라 알아서 기던 심판이
우리에게 불리한 판정을 해 잠시 얄미웠던  나라가  아닌감

인터라켄 역
인터라켄 도착하니 거짓말 같이 해가 쨍쨍하고 
한국인 식당에서 갈비탕 한그룻 뚝딱하고~~~~김치도 더 달래서 먹고~~잘 먹는다
산악기차를 타고 융프라우를 간다  도중 두번을 더 갈아 탔고
서행으로 위를 향해 달리는 창밖을 내다 보며 연신 감탄을 하고  또 한다
높은 산들과 아름다운 호수 카메라에 넣은 사각 크기 그대로 아름다운 영상이 되고
엽서가 되고 만다
초록의 숲이 있는 산골 마을에 예쁜 집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같은 모양의 같은 색갈은 어쩌면 국가의 입김도 들어 갔나부다
길가의 집 창엔 모두가 똑 같은 하얀 린넨 커튼이 달렸있다
아 그래도 너무 평화롭고 아름답다 ~~
저 윗쪽 꼭대기 외딴집은  아름 할아버지와 하이디가 살고 있을것 같고
마을끝  저 집은 양치기 페에테네 집은 아닐란지 `````

알프스의 마을
백년도 더 전에 이 철로가 놓였고 총 공사 기간은 16년동안이나 걸렸다고 하며
 특별히  돌을 쪼아 터널 형태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한다
기차는 마침내 3454미터의 융프라요흐역에 도착했다 
갑자기 숨이 가빠져 준비해간 청심환을 얼른 먹으니 괜찮아 진다 ~~다행이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한 전망대에서는 바람이 몰아쳐 춥긴 하지만 옷들을 모두 껴입어 참을만하다
<알프스 산맥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융프라우(JUNGFRAU-처녀라는 뜻)는 해발 4,158m로 
몬테로사(해발 4,634m), 돔(해발 4,555m), 바이스호른(해발 4,505m),
 마터호른(해발 4,478m)과 함께 알프스 4,000m 급 영봉이며
융프라우와 남동쪽에 있는 알레치빙하(두께 700m, 길이 22km)는  
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펌>

인공으로 만든 빙하 동굴에  얼음 조각품들을 한번 빙 돌아 보았다
알프스의 물이 녹아 흐르고 흘러   북해로 가며 
천년의 빙하가 녹아 내려  홍해로 흐른다고~~~~
오기전에 보았던 융프라우호의 안내 책자 글귀가 생각이 난다
기대를 가지고 ,설레임으로 찾은 융프라우호를 
짧은 시간안에 휘둘러 보고 ~~여권에 기념 스탬프 하나 찍고~~
아쉬움 속에  다시 내려오기 위해  기차를 탔다 ~~내 언제 다시 저길 한번 더 오게 될까
내려오는길은 올라 가던길과는 다른 방향으로 왔다
톱니 바퀴식 철로라고 하는데 무얼 말하는지  별로 이해가 안돼었다
스위스 물가도 엄청 비싸고 
음식도 별로고 ~~서비스도 그렇지만 너무 아름다운 자연 유산으로 인해
패키지 다른팀 성님들이 집에 안가고 그냥 머물러  살고 싶다고 한다 ㅎㅎ

스위스 물가도 엄청 비싸고 음식도 별로고 ~~서비스도 그렇지만 너무 아름다운 자연 유산으로 인해 패키지 다른팀 성님들이 집에 안가고 그냥 머물러 살고 싶다고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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