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돌아와
여행중에 순간 순간 써두었던 메모을 인용해
흩어졌던 생각을 모아 여행기록을 남길까 한다
중간정도 규모의 여행사에
친구들 몇몇이랑 삼월부터 계획하며 신청했음에도
사월 하순이 되도록 여행객이 모집이 되지않아
부랴부랴 국내 굴지의 큰 여행사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미리 입금했던 계약금을 환불받고
새로 상담도 하는 약간의 분주함이 있었지만
독일루프트한자 비행기에 몸을 싣는 순간 정말 가긴 가는구나 싶어졌다
새벽에 집에서 터미널 까지 20분
터미날서 인천 국제공항까지 4시간쯤
인천공항서 만남과 짐부치는 모든 출국준비시간 을 다 빼고도
독일 푸랑크르트공항까지 장장 열두시간 온 뒤에도
비행기를 갈아타고 두시간 가까이 더 가 참으로 멀고도 먼곳
이태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도착했다
시차를 일곱시간이나 뒤로 보내도 밤은 깊었고 숙소에 들었다~
이태리란 나라에 대해 부연 설명이 뭐가 더 필요하단 말인가
인구,기후,국민성 애써 검색할 필요없이
이태리 타올,가구,대리석 멀지만 귀에 익숙한 단어들의 나라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고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라고도 햇다~~~~`
로마를 거꾸로 하면 사랑이라는 단어의 로마자가 된다는데
하나님의 가르침중 제일인 사랑의 본산지인 카토릭 구교의
바티칸 교황청이 로마에 자리잡고 있다
과거 전 유럽을 호령했던 천년,이천년이 아니라 기원전의 건축과
로마에서 본 수많은것들중에 어떤것을 이야기 해얄까
정교한 조각품들과 교과서에 보던 그림,
영화로,광고,에서 본 신화속의 분수들 ,
몇백년 ~천년이 훨씬 넘는다는 웅장한~~~건축물들이
눈만 돌려도 어디를 둘러 보아도 유적이며 ~~보물이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우리가 보고온 것은
차창을 통해 스쳐 지나온 모든것들을 포함해도
반도 되지 않으니 누군가의 말처럼 한달은 잡아 이태리만 봐야 한다고
바티칸 교황청과~`베드로의 시신이 있다는 성베드로 성당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미켈란 젤로의 천지창조의 천장화와
최후의 심판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성악가 김종민선생<가이드>의 미성으로 설명을 들은뒤보니 훨씬 이해가 빠르다
유명한 원형경기장 콜롯세움을 갔다
지은지 이천년이 가깝고 오만명정도를 수용했다고 하니
그당시의 국력과 건축기술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입장료가 비싼가 내부엔 들어가지 못하고 우리는 그냥
바깥만 둘러보며 연신 사진만 찍었다
로마사람들은 관광객들에게 별달리 친절치 않아도
각국의 여행객으로 인해 사람들이 넘쳐 들어오니
조상을 잘 만나 우월감과
관광수입만으로도 먹고 살만 하니 후손들인 이태리 국민성은
약간은 게으르고~~~그까이꺼 뭘~~~대충하지요 란단다
유럽은 구월학기로 한다니 이때쯤은 모든 학교들이 방학을 한다고 한대
그래선지 세계각국의 젊은이들이 곳곳에 넘쳐난다
가족들이 인도에서 왔다는 이쁜 소녀랑 사진도 함께 찍었다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아이들이 이쁘다고 하면
부모들은 좋아하기 마련이라 ``자청해서 사진도 찍어준다
캄파돌리오 언덕에 자리한 시청사 건물과
좁은 공간을 더 넓게 보이기 위해 입체적으로 하는 광장의 설계를
미켈란젤로가 했다고 한다 ~~~
입구의 말 고삐를 거머쥔 미청년 조각상이 사실적이다
그곳의 대리석은 사암이라서 물러 조각하기가 쉽고
세월이 흘러 비 바람을 맞을수록 더 강해진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라파엘로랑 더불어 미켈란젤로가
르네상스 세계 삼대 거장이라고 한다니
신이 주신 특별한 재능을 받은이들의 그중에서도
빼어난 유물들을 볼 수 있음이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로마 공회 포로 로마노란 곳을 둘러본다
포로란 공공광장을 의미하며 이곳에 상업,정치,원로원 신전등
기관들이 예전에는 밀집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건물의 기둥과 흔적과 깨어진 유적만 남아 있어
한 국가의 오랜 흥망성쇠를 보는듯 하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도 있듯이 ~~
세시간에 50유로 내고 벤츠관광과 걷는 관광에 대해 구구하다가
모두가 걷기를 원해 인천서 함께 온 인솔가이드 표정이 별루다..
교통 번잡한 곳에서 차를 타고 조금은 편하게
이름난 한군데<진실의 입> 더 보는것도 물론 좋겠지~~
그래도 비용절감 차원보다 더크게 다가 오는것
깨어지고 반 부서진 상태로도 그대로 유지하며 보존하는
로마거리를 걸어가며 느끼며 살펴보는것~~~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는라고 지금 이길이 어디로 가는길이며
어디가리 뻗어있다는것을 두다리로 서서 걸으며 듣는다
햇살이 따갑긴 해도
우린 몇백년의 세월을 건너 뛰어 로마시민이 되었었다
동화같은 이야기의 영화 로마의 휴일의 촬영지인 트레비분수를 갔었다
우리 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움에 혹하고
그레고리 펙의 멋진 모습에 한숨을 쉬지 않았던가~~
분수의 배경은 나폴리 궁전의 벽면을 이용한 조각
니콜라 살비의 작품이다.
분수중앙의 냅튠신과 트리톤신의 대리석 조각들은
브라치의 작품이며 1732년에 착공하여 1762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처녀의 샘이라는 수원지여선가 물이 콸콸 흐른다
이 분수에 동전을 뒤로 던지면
이 로마에 다시 온다는 전설이 있다길래 50센트를 뒤로 던지며
나중에 서방이랑 다시 올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 드렸다
부지런히 사진도 찍고~~
사람들이 넘쳐난다~~
이곳의 명물 ~아이스크림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 사먹고
아 본것도 많고~~~~많이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