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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친구들

수선화 친구들 2월 만남


수선화 친구들이 꼭 한달 만에 함께 모였다

주욱 잊고 살다가 어느날 무심코 생각이 나서 우리 한번 볼까 그러면

일사천리로 그럽시다라고

그러면 각자의 이런저런 스케쥴을 조정해서 만나 점심을 들고

그리고 어느 카페를 찾아가 못 만났던 기간 동안의 여러 이야기를 나뉘는것이

별 특별할 것도 없는 우리들 만남의 전모이다


이번에도 다 함께 만날수 있는 시간은 이번주 뿐

다음주면 루치아 언니는 이사가는 딸네 집에 가야 한다

17개월된 사랑이의 새로운 어린이집에 적응 기간동안에 직장 다니는 엄마 대신

돌 봐 주어야 한다

베이터 시터가 오후에 오곤 하지만 , 아직도 어린 아기가 새로운 어린이 집 적응기간ㅇ

최소 2주는 되어야 하니 , 인천 딸네 집에서 있다가 와야 한다


그 다음엔 마르가르타의 딸이 육아 휴직이 3월 중순에 끝나는데

15개월에 접어든  정후의 어린이 집 적응기를 또 할머니가 지켜 주어야 해

마르가르타가 3월 하순까지 서울 딸네 집에 머물러야 한다


한 사람만 빠져도 모임은 어딘가 아쉬워 다 만날수 있는 날로 자꾸 미뤄지는데

영수기 님께서 3월 초순에 여수 친정에서 구순 노모의 집 리모델링하는곳에 가서

열흘쯤 있다가 온다고 한다


그레이스는 속초와 동해를 일주일 차로 오가며 이곳에는 정말 한번 내려 오기 어렵고

그러니 3월 한달은 나 혼자 이곳 구미를 지켜야 한다 ~~


그러니 무조건 이번 주 만나야 하는데

한번 봐야지 하는 전화가 온것은 월요일 ~~~

수선화 단톡방에 만납시다 라고 하니

멀리 제주도로 날아간 마르가르타는 화요일 밤에 돌아 오고

목요일 부터는 영수기님 , 서울 나들이 계획

그레이스는 묵묵부답

루치아 언니는 수, 금은 오전 수업을 해야 한다고 함


항상 시간 널널한 나는 , 수요일 오후로 내정 된 교회 심방을 목요일로 부탁을 드렸었다

맛난 음식으로 배를 불린 후

영수기님 댁에서 해가 기울도록 이야기를 나뉘었다


오늘의 이야기 주제도 단연 손주 아이들 이야기가 많고

지나간 시절의 여행 이야기들, 또 집안의 제사 이야기등등 해도해도 할 이야기는 많기만 하다

50년 전의 초등학교 때 하던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 나던지 ~~

우리들 나이가 언제 이렇게 많아져 추억의 단위가 이렇게도 크고 큰가라고 웃고 웃었다




 

김영수기님엔 ~~언제가도  먹을 것이 참으로 풍성하다

김치전이 아직 오기 전 에 ~~

영수기님은 신혼때 부터도  예쁜 그릇을 좋아 하여 한개를 사도  신중하게 구입하는데  

해외 여행할때 마다 사온  세계 각국의 이쁜 그릇들이 참 많다

유럽 주재원으로 오래 있다가 돌아왔을때는 나도 예쁜  접시 하나 선물 받았었다 ,





 수선화 모임 파한뒤


루치아님~~

제주 다녀온 마르가르타

점심도 잘 먹고 김 여사 둥지에서 어느 뷔페보다 후식이 맛있고

예쁜 접시에 예쁜 우리 수선화님들과

해가 지는게 아쉽도록  이야깃 거리도 많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잘 도착 했음다


 영수기님 ~~

퇴근 시간인데 벌써 도착했네요

만나면 반갑고 즐거운 시간

함께 해서 좋았어요

지난 추억과 살아가는 얘기 허심탄회하게 나눌수 있는

우리사이가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쭉 이렇게 삽시다


마르가르타 ,,제주 오메기떡도 감사해요

그레이스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구미 오면 연락 주삼

수선화 님들 편안한 저녁 되셔요 ~~

보기 좋게 살이 오른 은경씨 늘 밝은 모습 고마워요 ~~


~하야니

오늘 친구님들로 참 즐거웠네요

언제 만나도 정답고 푸근한  우리 사이

지나온 많은 이야깃 꺼리들

앞으로 더 많은 추억꺼리을 만들며 나이 들어 갑시다

보기 좋게 살이 올라 이제 체중 ~~원상 복귀


그대들 덕분입니다



마르가르타  ~

사우나 갔다가 이제 집에 왔어요

우리 대보름달처럼 둥글둥글 그렇게 살아요~~

아직도 날씨가 차지만 봄도 저 만치 와 있는것 같아요

따뜻한 저녁 시간 보내요



그레이스~

즐거운 시간들 보내셨네요

톡만 봐도 나도 즐겁네요

제주도 갔다 오시고 마르가르타 언니 부럽네요

나는 속초 갈 지키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