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오래 되었고, 사람도 오래 되어서 자꾸 손 볼데가 생기는지
이번에는 안방 화장실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기간은 사흘 ,
지난주 금요일에, 아래층 화장실 천장에 물이 새는것 같다고, 관리실 직원이 다녀갔다
남편이랑 확인차 내려가서 천장 벽지가 약간 부풀어 있는것 같아
환기구를 통해 남편이 확인하니 물이 좀 고여 있다고 한다
배관이 잘못인지, 무엇인지 모르지만 위층 에서 물이 누수된다니
아래층 입장에서 얼마나 찝찝하고 불쾌 하겠는가 싶어
부랴부랴 관리 사무실을 통해 전문가를 추천 받아 둘러보니
배관이 문제가 아니고 위층 화장실 바닥에서 누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 부분만 손을 대는 것이 아니라
우리집 화장실 바닥 전체를 뜯어내고 새로 다시 완벽하게 공사를 한후 새 타일을 깔아야 해야한다
또 변기도 연결 부분이 안 맞아 교체해야 할 상황이다
생각 했던 곳보다 비용도 많이 들고,기간도 사흘씩이나 걸린다고 한다
더우기 작은 화장실은 입주 후에 욕조를 들어내고 유리 파티슈로 바꾸는등
거금 들여 리모델링 했던 곳이라 좀, 아깝기도 하다~그래도 13년 째다
그때 바꾼 세면기와 변기에 물때가 빨리 끼는것이 혹 품질 탓이 아닌가 하여
나는 이번에 좀 더 나은 품질로 교체 했음 하는 마음 큰데 , 남편은 그냥 쓰고 싶은 눈치이다
그런데 새로 바꾼다고 해도 물때 안 끼는 세면대는 없다고 하며
지만 부지런하면
욕실용 베킹 파우다와 식초를 넣고 잘 닦으면 깨끗하다는 이야기에
그럼 말까 생각 했었다
내가 아프고 나서 거실 화장실은 남편 전용이 되었다
그런데 오늘 공사를 하던 중에 지난번 수세식 변기 공사에
후렌치라나 배관 연결이 잘못 되어 그 사이로 물이 배어 들어 갔다고 한다
시멘트로 안전하게 하긴 했어도 그래도 그쪽에 물 이고여 있가도
그렇다 보니 변기는 멀쩡해도 연결 부위에 문제가 있어 교체해야 하는데
변기를 바꾸면서, 세면대만 그대로 두기가 뭣해 이참에 교체를 다 할라니
공사 비용에 또 세면기,변기 ~비용 추가
지난번 리모델링때 했던 파티큐는 떼어 내는 가정도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있을 것이 나아 그것은 그대로 사용키로하고
이참에 거실 화장실에 오래된 아파트라서 없던 콘세트를 새로 달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우리집은 화장실 공사로 오전에는 뚝딱뚝딱 시끄럽다
착해 보이는 오십대 초반 부부가 공사를 맡아 한다
타일바닥을 깨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갖다 버리는것도 꽤 많다
먼지는 또 , 얼마나 날리는지 ~~~그것을 남편이 청소하느라 애 많이 묵었다
첫날 오후에는
남편이랑 공사하시는 분이랑 함께 가서
새로운 세면대,변기,세면대 수도꼭지를 구입하니 ~~지출은 팍팍 늘어난다
계림, 대림, 아메리칸 스탠다드라는 세곳 회사 물건들이 있고, 가격도
디자인도 여로모로 다양하다
우리는 계림요업 회사의 실용적인 물건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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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날
오늘은 타일 공사만 했다
이번에는 타일 전문가와 함께 오셨고
나는 기도회 참석 하느라 교회에 감 ~~
몇달만에 운전을 하길래 ,발은 부어 있고 두꺼운 패딩부츠를 신어 감이 멀어
왕초보처럼 아주 천천히 운전해 갔고, 도착했슴이라고, 신랑에게 카톡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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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날은
세면기와,변기 부착
거실 화장실에 콘세트를 만드느라 연결된 서재방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해줌 ~~~또 온 집에 먼지가 날리고 요란할때
난 동네 운동 다녀오고~~울 서방 사흘이나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느라 애씀
사람이 살면서 수리하다 보니 매일 매일 청소 안 할수도 없고, 내가 하면 대충 휘리릭 하고
마지막 날 꼼꼼히 할건데 ~`울 서방 매일 그러했으니 수고가 컷음
다 떼어넨
화장실 면적이 정말 손바닥보다 좁은것 같다
벽면 타일 사이에 낀 물때는 살림에 손 놓은 주부 책임도 크다
바닥 공사와 ,세면대, 화장기는 새것인데~~~새 화장실 느낌도 없다
그래도 100 만원 공사 비용과 새로 구입한 세면기와 변기 값 추가 ~~아래층 도배~150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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