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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내 인생의 황금기 ~

종일 비가 내린다

어제 오후 부터 내리기 시작 하던 비는 늦은 시간 동네 한 바퀴 돌고 올까 할 즈음엔

세차게 쏟아지니 나갈 마음을 접게 하였고, 새벽에도 줄곧 내리는것 같았다

이 비는 내일도 내린다고 하니 물 부족한 이 나라에 충분하게 지하수로 스며 들을까

 

비가 내리니 그래서 우울해지는 가 보다

가사일은 많이 밀렸는데 , 선뜻 손이 가지 않고

동생이랑 긴 전화질에, 웹 서핑에 ,이런 저런 블로그 방문에 오전 시간이 흘러 가고 말았다

 

텔레비젼 프로 그램 중에 황금알이란 토크 쇼에서 내 인생의 황금기가 언제 인가를

거의 끝 날 시간에 보게 되었다

게스트로 나온 여러 명사들의 이야기를 두엇 밖에 듣지 못했던

언제 방영 했는지를 모르고 , 재 방영이 잦은 곳이니 아마 재 방송일 꺼다   

그 게스트의 이야기는 다섯번의 암 수술을 했고 , 아내가 저 세상에 간지 십이년이니

자기가 암이 걸리지 않았고 , 아내가 살아 있을 때라고 하는 것이 애잔하다

 

사람마다 태어나, 살면서 여러 우여 곡절을 겪으며 그렇게 세월을 보내고 그리고 죽게 된다

저 마다 받을 복은 다 따로 있다고 하고 , 저마다 갖는 행복도 받을 그릇에 따라 다르다고들 한다

내가 예수를 믿기 전에는 , 아니 우리 아부지가 명리학 공부를 많이 하셨고

주역과 , 풍수, 등 그런 공부를 좋아 하셔서 어릴적 우리집엔 그런 분위기에서 살았었다

 

태어난  시에 , 사주가 좋아야 하고, 관상이 어때야 하고

그것이 그 사람의 평생을 안고 산다며 팔 자 도망은 못한다고도 했다

그렇게 막내까지 오십이 넘은 지금 보면  어릴적 그 팔자라고 말하는것이

다 틀리지는 않는 것이 많고 , 또 다 맞는 것도 아닌 것이  또 있다

 

난 결혼을 늦게 해야 하며 나이 차이 많은 남자랑 결혼 해야 잘 산다고 했었다

그리고 결혼 해서는   잘 산다고 , 부를 누린다고도 했다는데 ~~<나중 들은 소리지만 >

부모의 늦둥이로 엄마를 닮아 아주 예쁘게 생겼던 여 동생은 어릴적 참말로 귀염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난 스물 셋에, 그 시절에서도 빠른 편인, 친구들 중에서도 제일 먼저 결혼을 했다

신랑은 여섯 살 차이지만 난 많이 차이 난다고도 생각 안 했었다

사주팔자인지 , 어쩐지 예수 믿는 가정으로 결혼 하게 되어 , 뒤 늦게 예수를 영접하고

부를 누리진 못하지만 ``마 잘 살고 있고 ~~~행복 하다고 생각 할때가 많다

 

예쁘던 여동생은 살면서 아픔도 겪고 , 물질로도 힘들었던 적이 많아 안타카울 때도 많다

새 제부도 썩 경제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지금도 부지런히 벌러 다니니 속상하기도 하다

부모님이 막내가 사랑 스러워 우리 딸 , 귀하고 귀하다 ~~`커서 뭐가 될래 하면

대통령 부인 할래요 라던 말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정말 우리는 정해진 팔자가 있을까 ~~ 

정년 해 제 이의 인생을 대학에서 행정학 , 강의가 몇개 잡혀진 오빠가

재미로 배운 명리학 공부는 스 마트 폰에 웹으로 저장되어 있어 집안 가족들을 봐 주는데

우리 아이들도 있어  ~`아주 좋다고들 한다 ~~그  좋다는 것만 믿고

좋지 않다는것은 아예 이야기도 않지만 ,다른 애들 것이래도 그럴땐 뭐 그런 것 다 틀려 라고 응수 한다

 

 

성경에서는 복술을 믿지 말라고 하셨다 ~~이것도 복술에 속하는 것인가 나는 모르겠다

 

하여튼 각설하고

나는 내 인생의 황금기가 언제 였을까? 라고 곰곰 생각해 보고

남편에게도 당신에겐 언제가 당신의 황금기 였는 가요 물어 보았고 ~~우리 부부 서로 똑 같이 답했다

 

지금이 , 내 인생의 황금기이며

내일이 오늘 보다 더 내가 겸손해지고,

오늘 보다 더 낮은 자의 자리에서 섬기는 자 되어야 한다고

교과서 적인 답을 얼른 말했다 ~~그래야 할것 같아서

 

그러나 다시 내 인생의 황금기는 언제 였을까?

 

남편의 연봉이 오르고, 물질의 축복을 받았던 바로 그때 였을까?

아이들을 낳고, 기르면서 , 아이들로 얻는 기쁨이 컸던 그때 였을까?

남편에게 인정 받고, 교회에 직분자로 세워지던 그때 였을까?

 

그러다 다시 얻은 결론도

오늘이 내 인생의 황금기다 ~~~~`

우리 교회에서 섬기며 좋은 사람 들과 더불어 살아 갈수 있음이,

한 평생 깐깐 하지만 성실 한 남편과,

아이들로 인해 안타카웠고  , 또 마음껏 기뻐 할수 있음이

형제자매가 .건강함이, 친구들이 ~~~~~

그러다 보니 내가 정말 인생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싶어진다

 

우울했던 마음이 좀 가셔 진것 같다

비도 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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