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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겨울에 운동 할려면

지금 까지의 몇년 째 고수해온 내 운동방법은 이렇다

한 겨울을 제외하고는 

날씨  좋은 날이면 ~~우리 아파트 바로 뒷동산을 간다

한 주일에 서너번 정도 ~`오르막 내리막이 적당하고 ``사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그 뒷동산이 심드렁 해지면 이리저리 친구들을 모아 금오산 올레길을 간다

 

뒷 동산에 갈 시간을 놓쳤거나 ``여름에 너무 더울땐

저녁 밥      먹고 난 후에

한 바퀴 돌면 24분 정도가 걸리는 우리 아파트 단지를 세바퀴 정도를 돌거나

아니면 골목 투어라고 이동네 저 동네 ~~마을길을 한시간 반 정도 걷고 온다

아마 우리 동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렇게 운동을 할텐데

간혹 너무 부지런한 분들은 뒷동산과  마을 걷기를 두 가지를 다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그런데 날씨 추워지니 뒷동산도 나서기 힘들고

저녁에 마을길 걷기도 싫어져 게으름만 피우던 차에 운동을 안 할레야 안 할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몇년 째 ~~겨울엔 헬스장에 가야지

뭐 새삼 스러울 것도 없이 매해 되풀이 되던  일이기도 하다

벼르기만 하다가 이핑게 저핑게로 날짜 놓치고 ~`다시 이월이면 시작되는

교회성경 공부나 평생 교육원 강좌 수강 받느라 그 마음 흐지브지 되었었다 ~~~~

 

올해는 ~`지금은~~이번 참엔 무조건 운동을 해야 한다

지난 번 서울 초음파 건강 검진결과도 그렇게

벌써 몇년 째 삼개월에 한번식 규칙적으로  처방전을 받아오는 인근 종합병원에서

대안은 없다고 , 약물만 의존 말라고  무엇보다 운동을 병행하는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고

운동을 적극 강조 하셨다

 

콜레스테롤, 고지혈,혈관의 수치를 낮출수 있는 방법은 그 뿐이다고 한다

지금 내 혈관은 지금의 내 나이보다 10년이나 더 높게  나온다

육년 연상인 울 신랑 보다도 더 높아 혈관만으로 되려 난 연상의 여인이 되고 말았다

지금은 아무 증세도 없어 마냥 웃고 떠들지만 갱년기의 내가 바른 노후를 위해 지금의 나를 단련 시켜야 한다

관절이 좋지 않아 발목도 아프니 ``그것도 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몇 해째 벼르기만 하던 헬스장 회원권을 구입하게 만들었다

한달권이 9만원, 석달권이 25만원~~~~일년이면 백만원이 다 ~~~

결코 만만치 않는 액수의 돈이 지출 될 상황이지만 운동뿐이라니까 해야만 한다

 

 

그래서 우선 한달권을 끊고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한지 오늘로써 딱 일주일

그중 주일날은 쉬었으니 ~~~이제 여섯번을 갔다 왔다

헬스장에 가니 의외로 운동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동네 가까이니 아는 얼굴들도 보이고 

아저씨들, 학생, 가족이 다 하시는 분들도,십년 째 헬스로 운동 하신다는 여사님들도 있다,

 

첫날 트래이너에게 체지방등을 보는 검사를 했고 운동 기구 사용법도 들었다

처음 가벼운 체조와 워밍업으로 싸이클을 십분 정도 탄 후

근육량을 기르기 위한 기구들~`아직 이름들 도 잘 모른다

다리, 하체, 상체 운동 기구들을 가볍게 , 조금 세게 ~~몇회 하고

그 다음 조금 길게 유산소 운동으로 런닝 머쉰을 탄다 ~~~~~

운동 시간 대략 한시간 사십분 정도 ~~~

실내 골프연습이랑 , 스쿼시는  엄두도 못내고  할 마음도 없다

 

그리고 운동 후   홀가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온다

 

집에서 준비해서 운동 가고 ~다하고 다시 집에 오고 ~~물론 차로 다니지만

이 모든 소요 시간이 세시간 남짓이니 내 하루의 삶들이 갑자기 분주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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