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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여행 /유럽

동유럽 여행 4~`

브로노의 호텔은  여행중 최고 좋은곳이었고 음식도 훌륭 했습니다 

친구들과도 여행을 여러번 하다보니 객실 이용도 요령이 생깁니다

부부나 , 가족이 아닌 이상 일행이랑  맨처음 룸메이트로 정해진 사람하고만

여행 마칠때 까지 한 방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씩 이리저리

서로 바꿔   방짝을 정해보는 것도 즐거운 여행의 한 방편이 됩니다

그렇지요 여행이후 ~~사이가 뜸해지는 경우도, 더 가까워 지는 경우도

더러 경험 해 보시지 않으셨나요 모두들~~`

정인씨가 사정상 먼저 돌아가고 난 후에는  

역시 한 사람씩 돌아가며 혼자 방을 써 보기도 했고요

 

 

부르노에서 북쪽으로 프라하를 향해 간다

가는길 내내 초록의 푸른 숲이 이어지는데 체코는 평지가 70% 산지가 30%라고합니다  

200여 킬로   고속도로로 두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하늘은 잔뜩 찌푸렸고 날씨마져 쌀쌀해 져 옵니다

일기예보에 민감히 귀를 기울이는데 날씨에 따라 겨울옷이냐 여름옷으로 정할 만큼

이곳은 일교차가 아주 심합니다 ~~봄 가을의 ~~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동유럽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신비한 고도 ~프라하로 간다

프라하는 지난번 여행을 할때도 ,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딜레이 시켜 며칠이나 더 머물러

바츨라트광장 도 천문 시계탑도 몇번이나 보았던곳

그렇지만 이곳~`이 도시에 친구들이랑 다시 찾아 왔다는 것이 감사하고 신기하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백탑의 도시

프라하의 키다리 가이드는 개그맨 김기수 를 닮았는데 참말로 입담도 좋다

한마디 , 한마디가 얼마나 웃기는지 ~~가이드란 직업은 정말로  일단 많이 알아야 하고

재치도 뛰어 나야 하는것 같다 ~~~

일단 구시가지 광장안쪽의 레스토랑에서 스비치코바라는 체코 정통음식으로 식사를 했다

부드러운 빵과 고기 ~`후식으로 나오는 달콤한 초쿄케익 ``중국식을 제외한 어느 나라

음식도 이제  힘들지 않으니 여행의 어려움은 적다

 

점심을 먹고 구시가지 광장으로 나와 부를 때 마다 가격이 반으로 줄어드넌

가넷 보석상을 둘러보고 천문 시계의 유래와 열두시에 정확히 울리는데 구경꾼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1437년에 제작된 이 천문시계는천동설에 기초한 두개의 원이 나란히 돌아간다.
매시각마다 한번도 틀림없이 정확하게 시간을 알리는

이 시계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언제나 끊이지 않고 몰리는데,

두개의 원반위에 있는 천사의 조각상 양 옆으로 창문이 열리고,

죽음의 신이 울리는 종소리와 함께 그리스도의 12제자가 창 안쪽으로 천천히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마지막으로 시계의 위쪽에 있는 닭이 운다.

이 시계의 제작자에 대해서는 시계 제작의 거장이었던 미쿨라슈가 만들었다는 것과

 15세기경 프라하의 천문학자이자 수학교수였던 하누슈가 만들었다는 두가지 설이 있다 >

 

블타바강, 독일어로는 몰다우 강이라 불리는 강의 여러 다리중 보행자 전용의  카를교가 있다

중세 유럽의 교량중 최고라로 하는데 아름다운 조각상이 서른개 있다

그중 고해성사의 비밀을 지키고 순교한 네포무크상에 손을 얹고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을 이뤄 준다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각종 예술품을 파는 사람들 , 여러나라의 관광객들로 다리는 혼잡하다

다리 다 건너기 전 왼편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이곳이

지난번엔 가보지 못한곳 우리나라의 뚝섬 같은 곳 캄파 섬이 란 곳이 있고

사회주의를 비판하며 새롭게 덧칠 되며 낙서하는 낙서의 벽 일명 존 레논의 벽이 있다

바로 앞에 프랑스대사관이 있어 체코랑 우호적인 관계로 얼른 피할수 있다나 어쩐다나

그런데 그렇게 페인트로 칠하가는 낙서가 정말 하나의 예술품으로 뵌다

 

누군가 칠하고 나면 또 그 위에 다른 이들이 또 낙서하고 ~`하고 하고

울긋불긋 얼룩덜룩에 나도 질새라 볼펜으로 내이름 써 놓고 울 교회를 썼다만

써 놓고도 내가 쓴곳이 어딘지 나도 찾지 못하겠다

 

22번 트램을 타고 저 멀리 보이는 프라하 성으로 간다

캄파섬에서 딱 세코스를 타고 내려 횡단 보도를 건너 잠시 걸어 오릅니다

현직 대통령 궁으로 쓰이는 생각만큼 잘 생기지는 않은  근위병이 지키는 궁이 있고

프라하 성의 너른 광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프라다의 오래된 건축물들의

빨간 지붕들은 정말 멋 집니다 ~~~~`

 전도연이라는 탤런트가 나온 프라하의 연인을 찍은 곳이지요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도서 26킬로, 남북 17킬로 이 도시 에

<10개지구중 1지구, 2지구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 유산 지구라고 합니다

 

천년의 건축물 성비투 교회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그 아름다움을

어떠한 카메라라도 그 빛을 다 담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 고물 디카에도 빠질새라 얼른 찍고 이곳에 여행 오게 해 주신

하나님께 짧은 감사의 기도를 얼른 올립니다

마르가르타는 오래된 성당이 나올때 마다 즐겨 기도의 자리를 앉으며

지난 겨울 다녀온 예수살렘 성지 순례의 연장이라고 흡족해 합니다

 

며칠에 나눠 봐야할 프라하를 하루에 몰아 보니 강행군입니다

프라하의 야경을 보기 위해  한식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틴 성당이 있는 구시청사  광장에서 자유시간이 주어 집니다

가넷과 호박 보석 곳곳에 기념품가게가 있고 역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데

어영부영 기웃거리며 구경하다가 지친 다리를 쉴겸

종교 개혁자 얀 후스의 동상 앞 벤취에서 앉아 있습니다

한 무리의 한국 아줌니 관광객이 지나 가며 어디서 왔냐고 묻고 답하다가

고향이 구미라는 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광장에서는 각종 퍼포먼스가 한창입니다

불 마술 쇼를 하는, 음악에 맞춰 무용을 하는 소녀도 있고

커다란 비누방울로 아이들을 즐겁개 하는 행위 예술을 하는 사람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웃고, 즐기며 동전을 던져 줍니다

 

어느 노부부가  돌보는 어린 꼬먀가 너무 사랑스러워 이야기 하다보니

놀랍게도 그 분들은 아라사사람 ~~이 아들가족이랑 여행 왔답니다

소련 사람은 아마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체코엔 소련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두살백이 손녀 이름이 뽀리라고 해서 몇번 불러 주다가

우습게도  우린 거기서 이름과, 국적과 ,친구들이름  지나고 나면 금방 잊을

이야기를 하다가 왔습니다

 

너무 지치고 춥고 ~~~야경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은체

버스가 주차된 곳으로 가이드의 뒤통수만 보며 급하게 뒤따라 갑니다

말굽 길 오랜  돌길은 운동화를 신었어도 오래 걸으니 다리가 아픕니다

프라하 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교외의 호텔을 향해 버스는 밤을 달립니다 ~`

 

산속의 호텔은 아주 쾌적했고 산속의 공기는 맑습니다

12개의 온천이 있다는 까를리비바리롤 갑니다

예전에 왔을때 시외버스를 이용해 체코댁 지영모녀랑 봄향기랑 네명이

함께 나들이 갔었던 곳이지요 ~`장거리 버스엔 동양인이라곤 우리들 뿐이 었고

버스에 화장실이 달려있는것이 참 신기했었지요

 

까를로리 바리 이 작은 도시에서 세계적인 영화제가 열린다고 하며 우리나라의

김기덕 감독의 박하사탕이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베토벤이 청력을 치료차 찾기도 했고, 드볼작,쇼팽, 바그너 , 리스트

카프카, 괴테, 또 왕들이 즐겨 찾아왔다는 이나라의 유명한 온천지랍니다

온천수를 발견한 이야기도

우연히 사냥 나온 왕이 다친 사슴이 따쓰한 물에 들어갔다 나오며 낫는것을 봤다는

비슷한 전설 이야기가 이곳에도 있네요

 

온천수물을 받아 마시기 위해 물부리가 달린 물컵을 6유로를 주고

쯔비벨무스타 컵을 샀습니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니 우산을 들고 열두개의 온천수를 기웃거리며

몇군데의 온천수를 받아 마셨습니다 ~~

철분이 많은곳은  마시기 역한곳 있어도 뭐 건강에 좋다니까요

 

 

틴성당 앞 ~~`

 

 

얀후스 동상앞에서

 

 

카를 강 저편 ~`성비트 성당이 높은 곳에 있다

 

 

프라하 성에서 내려다 본 집들

 

 

 

러시아 꼬맹이 뽀리 ~~날아간 풍선을 보고 이리와 하고 손짓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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