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멀고 먼 여행 /유럽

동유럽 2 ~~짤즈부르크,짤즈감마굿, 빈

뮌헨에서 짤즈 부르크로 내려 옵니다

이제 오스트리아 땅으로 가고 있는 것이지요

이곳은 여름엔 고온 건조하고 겨울에 비가 많이 온다는데

차창을 통해 비가 올듯 내릴듯 촉촉한 날씨가 시야를 뿌옇게 하지만

높은 산도 없고 낮은 구릉이 연속인데  파릇파릇 올라오는 것이 밀밭 같네요

이곳은 밀가루를 충분히 숙성해서 빵을 만들어 맛도 나고 위에 부담도 없다고 합니다

 

짤즈 부르크 ~sound  of  music 의 고향

두번째 방문이라선지 처음 그때 만큼의 감동이 없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파파 할아버지인데 걷는 것 조차 불편 해 보였지만

립 써비스로 아시아 여인들중에 한국 중년 여인들이 제일  이쁘다고 합니다  

별 다른 설명이 없이 그 냥 따라 다니는것 보면 일자리 고용 창출 인가 싶기도~

 

미라벨 정원은 지난주 까지 너무 춥다가 날이 풀린 이삼일에 급히 가져다 심은 듯한

별로 많지 않은 튜우립과 또다른 꽃들이 장식된 바르코식 정원을 잠시 거닐어 봅니다

영화에서 보던 것 만큼 감동이 오지 않은지 모두들 말이 없습니다 ``

 



미라벨  정원과 멀리 보이는 호헨 짤즈 부르크 성


멀리서 조망만 하고 말았던 호헨 짤즈 부르크 성은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할 볼트리트로이 주교가 아내를 위해 지었으며

놀랍게도 16명의 자녀를 낳았고 후세에는 아이러니 하게  자신이 갇힌 감옥이 되고 말았다는 성입니다

유명한 지휘자 캬라안의 집을 지나 짤지흐강을 건너 가는 다리 난간에도 자물쇠가 무더기로 달려있네요

자물쇠롤 꽁꽁 묶고 열쇠를 던져 버리는 그 유래가 맨 첨 중국에서 시작 되엇다는것만

알고 있는데 이젠 세계 어디를 가도 곳곳에 많은 것 보니 되려 보기 흉하네요

 

그림 간판이 멋진 겔트레이 거리의  모든 가게들이 시간이 늦어 문들을 닫아 버렸으나

모짜르트 생가 앞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왁자하게 붐비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시아 큰 어느 나라 사람들은 목소리가 아주 크고 언뜻 들으니

꼭 싸우는 소리 같기도 합니다 ~~~~후후

레지덴츠 성당 앞 광장에 오니  세상에서 제일 작은 집이라는

건물과 건물 사이 좁은 틈을 막은 곳도있었습니다

 




짤즈 부르크 게트라이드 가세 거리


로보가  <슬로바키아 운전기사> 네비게이션을 참조로 억지로 돌아돌아 가며

찾은 호텔에서는 잘못 왔다고 하여 내린 짐들을  다시 싣고  새로 빙빙 골목길을 돌아 찾아 간곳이

그 호텔의 다른 로비 우리가 첨 갔던 곳이 오늘 우리가 묵을 곳으로

제대로 찾아 간곳이지만 미리 연락하지 않은 가이드는 애꿋은 기사만 탓하고~~

맙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그렇겟지요

 

여러 동  건물을 호텔로 개조 했나 호텔 안내 테스크와 우리 동은

방 전화도 안되고 가이드가 어디에 묵었는지도 몰라

새벽에 벌어진 정전 소동에 연락할 길도 못 찾고  가이드에 카톡을 쏴도 안됌

어두운 곳에서 더듬 거리며 머리 감고 복도 등에서 화장하고

여러 우여 곡절을 여행지에서 만든 그것이 지금은 그냥 웃음만 나네요

현관입구의 다운 도란스 스위치만 올리면 되는것인데 ~~~

 

**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 한시간 이십분 정도 아름다운 숲길 같은 도로를 달립니다

하늘엔 구름이

높은 산엔 하얀눈이

호숫가를 오른편으로 끼고 차는 달리는 데

언덕위의 평화로운 집들이 그림엽서 처럼, 펼쳐 집니다

울창한 수목과 봄이라 꽃피운 나뭇가지들 , 초록의 푸른 잔디, 풀밭

호수는 끝이 없어 바다,강물처럼 일렁이고 강건너 마을에도 마을이 있어

한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보듯 평화로워 바라다 보는 눈이 편안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는 호수가 76개나 된다고 하며 합니다

소금의 보물창고라는 뜻의 짤즈감머굿의 진주 하쉬타트로 가는 길입니다

 

아주 오래전 유럽대국이 아프리카판을 쳐 융기되어 만들어져 빙하기때

얼음이 녹아 빙하 지나간 파인곳은 호수

거칠게 지나갔던 곳은 산이 되었고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생긴물이 폭포, 강을 이루고

호수와  석회석 깔린 물은 빠져나가  큰 강을 이뤄 지중해로 나가니

저렇게 물이 깨끗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좁은 개울같은 강이래도 지구 온난화로 빙하 녹은 물이 많은가봐여

강물의 수량은 아주 넉넉합니다   

 

하슈타트에는 개나리가 피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호숫가의 물은 어둡지만 호수를 낀 마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동화속 풍경같은 어릴적 읽었던 동화속 소녀들이 하이디 말고 또 누가 있었을까여

언덕 위 놓은 곳에 꼭대기에 작은 성당이 보이고  광장을 지나가면 더 새로 지은

더 큰 성당이 보입니다

작은 성당안에 교우들의 묘지가 얼마나 오랜지는 몰라도 후손들의 돌봄이

지극한지 예수님의 십자가상 아래 이쁜꽃들과  생생이 피고 지고 있습니다

 






하슈타트



하슈타트 마을 성당의 교우묘지



짤즈 감머굿 볼프강 호수 유람선위에서 마을을 보며 찍은 사진



장 길겐 마을의 거리의 악사



너른 강같은, 바다 같은 볼프강 호숫가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쉐니첼이라는 오스트리아 정통 식사는 우리나라 돈까스랑 똑 같네요

 

볼프강 호수는 햇빛 , 날씨에 따라 다른 색깔로 보인다고 합니다

호숫가의 마을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저 하늘이 호수 같고, 저 호수는 비취빛 바다 같고

높은 산엔 하얀  눈이 녹지 않고 있고

푸른 초원 풀 밭에는 어김 없이 노란 민들레가 피어 있습니다

쨩 볼프강 마을에서 유람선을 타고 장길겐에 내려

모짜르트 엄마의 생가 앞에서  잠시 쉽니다

이번 코스에서 영화속 쥴리 앤드루스의  결혼식이 있었던 마리아 성당은 뼀네요

 

볼프강 호수에서 다시 비웬나로 가는 길은 도로가 조용하고

연초록 푸른 숲은 봄에서 여름으로 달려가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 보았던 봄의 실감을 다시 느껴 보는것도 기분 괜찮네요

이곳의 일교차는 몹시 커  어느땐 하루안에 네개의 계절을 다 담긴것 같기도 하지요

도시와 시골 소득 차가  별로 없다는  유럽의 시골은 아름답고 평안해 보인다

너른 초원과 잘 지은 그림같은 집들 차창을 바라보며 가니

차중에 모든 이들이 잠이 들었는지 조용하다~~나도 가물가물 졸기 시작했다

 

리무진에서  사운드오브 뮤직 영화를 보면서 빈에 도착

로보는 이쪽이 초행길이라 아직 길을 잘 몰라 복잡한 시내를 거쳐 갑니다

유럽에선 현대 자동차가 자리 잡았다고 하는데

자동차들이 별로 크지 않고 모양은 약간 사각지며 위로 높은것이 특이합니다

 

 

그해 딴 포도로 담은 술과 함께 먹는다는 이곳의  서민 음식 호이리게 정식은

오는 도중 주전 부리를 쉬지 않고 해서였는지 정말 맛이 없네요

와인도 맛을 모르겠고 ~~~소나무 가지를 대문에 달아 놓으면 와인을 첫 개시 한표라나요

바이올린과 아코디언을 켜는 소속 악사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곡을 연주하며

사람들 또한 오유로, 혹은 십유로씩 후히 팁을 척척 내 놓습니다

 

 

*****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사용하며 중립국이며 국민 대부분이 카토릭 신자입니다

수도인 빈은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이 흐르며  유엔 사무국이 있고 인구는 160만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불리우며  모짜르트, 베토벤등 셰게적인 음악가를이

많이 활동했던 음악의 도시라고 합니다

 

아침을 서둘러 먹고 먼저 함스부르크왕가의 아름다운 샘이란 뜻의 

크림색 건물  여름 별궁 쉔부른 궁전으로 갑니다

앙뚜아네트의 엄마인 강력한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가족 초상화가 있으며

로코코 양식으로 호화롭게 꾸몄던 왕궁중  곳곳이 보수 ,수리 중이고

우리가 볼수 있는곳은 극히 일부인데 또 사진 찍기가 원칙적으로 금해 있습니다 

멀리 전승 기념관이 중심 높은 곳에 우뚝 자리잡고 

나무와 정원이 바로크 양식의 시원하게 너른 정원은 크기가 1.7킬로나 된다네요

비엔나 , 빈으로 불리는  구시가지는 링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유럽의 도시 처럼  규모면에서는 별로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 비엔나 관광의 시작점이란 케른트너 거리를 둘러 봅니다

두시간도 넘게 자유 시간은 넉넉히 주었지만

 먼저 그곳에서 제일  큰 스와르브스키 매장에서 각종 쥬얼리를 황홀히 구경하며

딸아이를 위해목걸이를 샀고 ,먼곳 웬지 아쉬어 다시 내 것을 사고자 둘러보니

한군데서 너무 오래 시간 끌어 아쉽네요

 

그곳 사람들 처럼 자유롭게 매장 구경도 하고 지나가는

인형같이 이쁜 유럽 아이들이랑 함께 사진 찍고  이리저리 쏘다니니

시간은 금방 훌러덩 지나가고 맙니다

초등학생 정도의 서양 아이들은 모두 영화속 아이같습니다

예쁘다고 , 칭찬해주면  대부분 좋아라 하는것 , 사랑스럽네요

고급스런 휘황한 매장도 구스타프의 그림이 인용된 각종 상품도 있고

너무 멀리 가면 만나기로 한 장소 잃을까봐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오다

우리처럼 기웃거리는 로보를 만나 아 ~~아는 사람 하고 사진찍습니다

정말 남는것 사진인가 처럼 줄리를 통해

사진 엄청나게 많이 찍히다보니

우린 준 사진 모델수준이 되고 말았음다

 


쉔부른 정원



비엔나  케른트너 거리



천 가방을 구입했던 구스타프 크림턴 기념쇼핑몰




슈테판 성당



모짜르트의 결혼식이 있었다는 성  슈페반  성당은 정말로 규모도 크고 웅장합니다

또 사람들도 많이 붐비는데 뮤지컬 공연복장을 한 청년들이 티켓을 팔고 있고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하나같이 싸이를 안다고 합니다

가야 할 상황이라 티켓을 사진 못했지만 그 청년들  모두랑 기념 촬영

역시 잊지 않았답니다 ㅎㅎ

 

빈의 시가지를 거쳐

이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갈려고 합니다

동유럽은 따로 비자가 없어도 되니 국경을 통과 할때도

형식적인 검문도 없이 그냥 무사 통과 되는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비엔나에서 부타페스트까지  가는 길도 세시간 반 정도버스로 가야 합니다

가는 길은 우리나라 바람의 언덕처럼 곳곳에 무수히 내고향 태백의 바람의 언덕처럼

풍력 발전기가 돌고있습니다 ~~`제 눈엔 너른 들판처럼 보이는데

산들 바람은 자주 불고 있나 봅니다 ~~`풍력 발전기가 끝 간데 없이 이어지고 있고

유채꽃들이 부는 바람에 따라 일렁이고 있습니다

너르게 노란색갈이 아직 피지 않은 곳엔 연 초록 꽃들이 많이 핀걸 보고

예전에 올때 노란 해바라기가 끝간데 없이 핀걸 보고 감탄 했더랫는데

세월 속에 이젠 해바라기씨유보다 카놀랄유 그러니 유채꽃 기름이 다 낫나 봅니다

 

로텐 부르크에서 두꺼운 트렌치 코트를 입었다가

뮌헨을거쳐 짤즈 감마굿 ,비엔나에선 얇은 봄 버버리를 입었는데

헝가리는 내일 몹시 더울꺼라고 하네요

 

 

'멀고 먼 여행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유럽 여행 4~`  (0) 2013.06.17
동유럽 3~`부다페스트,   (0) 2013.06.12
동유럽 1 ~~로텐부르크,뮌헨   (0) 2013.06.03
꼭 한달 전에`````<사람과 사람들 >  (0) 2013.05.25
독일 ~~`뷔르츠부르크   (0) 201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