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조금 미리 입력된 시간에 오차 없이 울리는 알람을 꼭 눌러 끈채
다시 잠드는 새잠이 꿀처럼 달게 숙면으로 이어집니다 ~~~~~~~
밤이면 초롱해지고 아침과 낮에 나른한
한달여간 넘게 이어지는 되풀이 되는 수면 싸이클을 이제는 조정해야할 시기입니다
해뜨는데 부터 해지기까지라는 하루가 또 시작됩니다
여름 이라서 일출의 시각이 일러
아침밥을 먹고 남편을 출근 시킨뒤 일과처럼 시작되는 뒷산행이
집을 나서는 시각이 아홉시가 넘을뿐인데도 ~햇빛은 이글거린다 ~~`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지은지 좀 오래되었어도
아파트를 둘러싸고 야트마한 푸른 동산이 둘러 싸여 사철 싱그럽고
오르막, 내르막이 적당하여 우리처럼 중년에 접어든 사람들이 걷기엔 정말 그만입니다
조금 가파르다 싶은곳엔 나무 계단을 만들었고 숲 속 곳곳에 벤취에서 다리 쉼을 하며
작은 등성이 올라가면 몇곳에서 운동 시설을 갖춰 산속 헬스장을 만들어 두었답니다
무엇보다 뒷동산 오름녁 공원에 우리 이웃들 모두가 길어다 먹는 생수터가 있어
작은 페트병에 물을 받아 산을 오릅니다
산자락, 길가마다에 어느 심하게 부지런한 이웃들로 시에서 심은 영산홍은 뽑아 버리고
채마밭으로 둔갑 시켰고 그 채마밭들이 야금야금 산으로 파고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참새가 포르르 날기도 하고
까치가 산 주인으로 포진해 깍깍 소리가 날마다 들려오고 지금은 칠월
진초록 녹음으로 산은 성하의 계절에 서 있습니다
새벽부터 어둠살이 채일때 ~~그러니 하루종일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간다
쨍쨍한 햇살을 나뭇잎새에 걸려져 땅위에 비추는 그 아른아른한 햇살아래
챙 넓은 모자를 쓰고 걷노라면 감사를 느낍니다
오늘 하루도 운동 할수 있도록 시간과, 이렇게 잘 걸을수 있도록 건강 주심에~
뒷동산을 처음 다니기 시작함이 벌써 십여년도 전의 일이고
생각나면 ~~어쩌다로 가는둥 마는둥 하다가 작정을 하고 다닌지가 오늘로써 꼭 넉달째 가 된다
정기 건강 검진에 의해
총 콜레스톨이 높으니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콜레스톨 수치를 줄이고 비만을 조절하세요
보건소에서 사십오세 이상에게 무료해 검사해 주는 골다공증 검사에서
지금은 괜찮으나 앞으로 위험할수 있으니 일단 몸무게를 줄여
관절에 무리를 덜 주어야 하고 운동을 하라고 합니다
갱년기 중반에 도달해 여러 증세랑 갑자기 찾아올 우울한 마음을
하루 이십분간의 햇살보기로 어느정도 해결된다고 합니다
어느 것을 보아도 운동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운동 부족이라는
남편이, 아이들 지청구를 더 이상 받고 싶지 않다 ~~~`
~
~아 운동!!!!운동 !!!!!운동을 하라고 한다
내가 안 하는 것도 아닌데 ~~가끔 걷기도 하고 ~~~한때 요가도,
한때 헬스도,한때 볼링도 하긴 했는데 ~~~그래도 맨날 그 모양인데 어쩌라고
그래도 운동 뿐이니 할 수 밖에 없고
운동 만으로 체중 조절은 안돼니 ~~저녁 일곱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가급적 외식을 삼가자
그래도 운동이 우선이니 ~~~~운동을 하자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라도
더군다나 돈 들이지 않는 <아니다 등산복과 등산화 구입비 있구먼> 바로 그것
걷는 것 뿐이더군요
그래서 하루 한시간 남짓 걷는다
아침녁에 시간되면 아침참에~~오전이 바쁘면 ~~해질 무렵에
하루 왼종일 출타했다 올땐 ~`밤에 ~`그땐 동네 서너바퀴로 대체 ~~~
그렇게 하루도 빠짐 없이 걸었습니다
비가 올땐 우산을 받히고, 땀이 비오듯 흘러 안경 쓰기 불편해도~~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이기 추위는 걱정 안해도 되는것이 다행이다
이제 넉달 째 ~~처음엔 턱없이 높게 목표치를 정해
그 목표에 도달하면 선물을 사준 다는 남편의 약속과
다이어트가 어려운것 잘 알기에 엄마가 그렇게 할리가 없다
나도 십만원 드린다라고 엄마를 우습게 본 딸<>
앞으로도 몇 킬로의 몸무게를 더 줄여야 하지만 ,
십년을 넘게 고수하던 숫자에서 한자리 내려옴이 스스로가 대견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건강 위해 쉬임없이 앞으로도 가벼운 운동을 해야하지만
요즘 어딘가 모르게 달라져 보인다라는 주변의 말에 혼자 흐뭇하게 숨어 웃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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