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하고 축복

뛰는 환율~~~

 

 

    금값은 무한정 올랐다고 하지만 소유하고 있는 금괴도 없고 또 지금은 꼭 필요해서 구입해얄 일도 없으니 ~~ 그건 내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강건너 불이지요 작년에 무한정 치솟던 주식은 주머니 돈을 긁어 펀드로 몰아버렸고 그 사이 펀드는 폭싹 내려 앉아 ~~ 이자는 커녕 원금도 20~30%를 까먹으니 본전 생각나서 무작정 장기 투자라 생각하고 당분간 없거니 하고 잊고 살아야 합니다~~~ 올 상반기부터 조금씩 오르는듯 하던 환률이 구월부터 술렁거리더니 요사이는 하루에도 달러당 등락폭이 엄청나 ~~`어지럽습니다 더군다니 국내 경기가 암울하고 ~~~ 신랑가게도 납품이 거의 없어 매출도 형편없고 ~~`` 그런데도 세금은 또 왜 그렇게 많은지요~~` 그런데 바로 요 시기가 바로 이럴때, 아이들이 교환학생으로,어학 연수로 먼곳에 나가 있으니 달러의 효용가치가 엄청 큰 ~~`우리집의 비상사태입니다 아이들중 딸년에게 사상 최고로 많은 달러가 쏠리는 중입니다 딸아이도 최대한으로 아껴 쓸께요로 미안해 하지만 그것이 어디 큰 꿈 품고 너른 세상 나가 공부하는 딸년 잘못이 아닌데~ 생각할수록 속이 상하네요 예를 들면 만원만 보내면 살 물건을 만삼천원이나 줘야하고 내가 가진 만원은 칠~팔천으로 떨어진 이 사태를 이 나라의 경제를 누가 책임져야 하나요~~~ 하루에도 환률이 춤추듯 하니 어제만 해도 잠시 은행 볼일 보는 중에 등락폭이 달러당 백원이 넘게 왔다갔다 하더군요 처음 말하고 결재하는 5분사이에도 20원이 올랐습니다~~~ 집안 경제를,수입과 지출을 맞출 남편은 요즘 어깨가 쳐집니다 지난날 여러 힘들었을때도 견고하게 흔들림 보이지 않는 남편이었는데 ~~ 나이를 먹다보니 ~`자신감이 줄어든 것과~~ 언제까지 지속될 이 경제 불황이 염려가 크나 봅니다 그러나 남편눈엔 항상 좀 모자란듯 철없어 보이는나
    다른 힘은없으니 그저 말로만 의견을 보태지요 모든것이 사는 과정인데 찡그린다고 달라지지 않으니 가능하면 즐겁게 살고 또 감사를 찾아 보자고요~~ 있잖아요 ~동의하죠 맞아요 딸년이 내년을 앞두고 작년처럼 10월에 지금 유학을 준비한다고 할때면~~ 못가게 말렸을지도, 딸애도 오랜 기다림으로 이룬 꿈이 아쉬워 그래서 토라졌을지도,~억지로 가긴하겠지요 또 금방 보내놓고 ~~환률이 이렇게 뛰었다면~~~ 만약 그랬더라면 생각 할수록 기뻤던 캐나다 여행을 아마도 나혼자 달랑 다녀왔어야 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지금도 새록새록 갖는 이 행복을 어찌 공유했겠냐고 ~~~` 딸년도 아들처럼 더 절약의 습관을 배울꺼라고요 없는 애교로 볼살이 아마 더 쳐진것 같네요 ㅎㅎ

'사랑하고 축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우리집은 ~~  (0) 2009.02.09
겨울아침  (0) 2009.01.17
심심한 결혼 기념일  (0) 2008.09.27
국토대장정을 떠난 아들아이~~`  (0) 2008.07.14
딸~~편지  (0) 200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