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밤을 함께 자며 여행했던 딸아이랑 캘거리 공항에서 헤어졌다
우리부부는 남은 일정을 위해 토론토행 아침 비행기를 탔고
딸아이는 제 있는곳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몇시간후 타야 했었다
비용절감 차원에 한국에서~`현지 여행 조인함이 엄청 비싼 탓이 크다
한 몇날 씩씩하고 통통 뛰는 딸로 인해 즐거워 호호거리다가
헤어지니 허전한 마음 우짤꼬
가뜩이나 눈물 많은 에미가 걱정됐나
엄마 딸내미 잘있는것 보고
딴친구 엄마들처럼 엄마도 웃는 얼굴로 밝게 손흔들어요
나 엄마 눈물 보면 가슴이 아파요 ~~`라기에
걱정을 말라 ~~나는 괜찮으니 너의 아빠를 염려해라
큰 소리 뻥뻥 쳤건만~~나도 몰래 눈물이 맺혀
에미보다 10센치나 더 큰 딸이 싸 감싸주고 에구~~
딸년 왈 엄마를 어디 내 놓아도 마음이 안 놓인다 어쩐다나 ~~
캘거리에서 토론토까지 국내선 항공을 이용했어도 워낙이
넓고 크다 보니 3시간 40분이나 걸린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시차를 두시간이나 나고
이곳의 많은 지명이 이땅의 원래 주인이었던 인디언어가 많다
카나다는 우리 부족을 말하며 토-만남-론토-다시 = 다시 만남이라는 뜻이고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는 물건을 사고팔다, 퀘벡은 강물이 좁아지는 곳
미네소타는 하늘빛 물이라고 한단다
토론토에서는 뺀질한 가이드의 숙달된 솜씨로 설명되는 곳곳~~
주 의사당과 구시청사,신시청사 ,대학 여러 많은 건축물을
대강대강 짧은 시간에 휘리릭 보았고.. 그럼 됐지 뭐
유명한 지구상의 구조물 중 두번째 높이라는 씨엔타워는<533.33미터>정말 높다
우리는 114층 전망대에서 토론토 시내를 내려다 보았고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346미터 아래의 화단이 그대로 보이는
곳에서 아찔한 무서움에 떨면서도 사진 찍기는 잊지 않았다
114층 높이에서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길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까지 버스로 1시간 40분이나 달려갔다
아침식사는 캘거리 공항에서 커피와 토스트 한조각~
<시간상 개인식사하라고 10불씩 받았었음>
점심은 달랑 김밥 두줄~~~여행사의 성의 없음이 괘씸하다
무진장 배고프더만 ~~휴게실서 2불주고 마신 카푸치노 정말 맛있더라
이곳은 모든 물가가 다 비싼데 스타벅스라든가 어디에나 커피는 싸다
이제 우리 여행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
로키의 호수와 산과 숲을 봄으로써, 나이아가라 폭포가 더 감격으로 다가왔으리라
만약 둘중 하나만 보았으면 우리의 저절로 우러나는 깊은 감사는 지금보다는 훨씬 작았을걸~
나이아 가라는 우뢰소리를 내는 물이라는 뜻이란다
트럼본을 동시에 칠만육천명이 불며는 폭포와 같은 굉음이 난다고 하며
1분동안에 쏟아지는 물이 서울시민의 이틀치 수도물량이라나 ~~
한 선생님 ~~항공 사진
미국과 경계을 이루는 국경에서
거대한 규모의 오대호수중 하나인 이리 호수의 물이
빛나는 호수라는 온테리 호수로 가는 길에 두 호수의 높낮이가 다르고
그 낙차가 50미터나 되며, 중간 지점에 조그만 고트섬이 있어 물줄기가 나뉘어 졌고
높고 넓게 내려 쏟아지는 소리가 천지에 진동을 한다
우뢰소리란 말이 정말로 실감이 나며 참말로 오묘한 이 세상을 만드신 주
우리들의 창조주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
폭포가 바로 보이는 호텔에 여장을 풀었고
호텔 창에서 보니 캄캄한 밤인데도 오색 조명 아래 폭포는 휘황하다
oakes over-looking the falls~ 호텔은
오래되어 인근 호텔보다 외관은 그저 그러나
방도 꽤 너르고 무엇보다 폭포의 멋진 모습이 창문에 그대로 다 들어온다
어떻게 그냥 방에만 있을 수 있나 ~`
꽤 늦은 밤인데도
폭포엔 수많은 사람들로 득시글 거렸고
내리 치는 폭포소리에 옆 사람이야기가 들리지 않았으며
폭포 가까이엔 안개로 자욱했고 이슬비처럼 날리는 입자가
물방울이냐 ~~빗방울이냐 ~~~물방울도 날리고 빗방울도 날린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쪽과 캐나다 쪽으로 나뉘어 져 있는데
미국쪽에선 안 가봐서 모르겠다만 대부분 캐나다가 낫다고 하는데
캐나다 쪽에서는 바로 정면으로 보이니 아마 그럴 것이다
그렇다 보니 해가 지면 미국시가 쪽은 암흑인데
캐나다는 네온사인 휘황한 유흥가가 많고 각국의 사람들로 넘쳐 난다
헬기공중 투어니 `잭 보트같은 위락시설은 캐나다에 다 몰려 있다
말 발굽폭포 ~~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는 연간 3센치씩 침식하는
폭포를 보호하기 위해 상류에 물을 막아 조금씩 흐르게 한다
아 콜롬비아 빙원에서 내려오는 빙하수가 보우강으로 흘러
북극의 물들과도 크고도 넓은 오대 호수의 만나고 돌아
지금 저 굉음으로 내리치는 폭포물이 흘러 나이아가라 강물로
대서양을 지나 태평양바다가 되고 우리 나라 동해 바다에 돌아 온다니
신기하고 정답기도 하고~~~`
세계 3대 폭포중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는
규모면에선 나이아가라보다 더 웅장하다는데 흙탕물이라고 하며
짐바브웨의 엔젤폭포는 사람의 접근이 용이치 않다고 하니
나이아 가라 폭포물은 빙하가 녹아 맑은 강물 흘러 내려오니
정말 이 세상의 폭포중의 폭포중 제일 아니겠는가
안개속의 숙녀호라는 유람선은 승객 전원이
머리에서 부터 뒤집어 쓰는 푸른 비닐 옷을 입고~~타야만 햇다
배는 천천히 강을 거슬러 올라
폭포 더 가까이로 근접해 나이아가라 미국쪽의 폭포도 보고
말 발굽폭포 가까이로 배는 다가 갔고 천둥같은 내려치는 물소리에
환호하며 웅성이는 사람소리에 ~~나는 잠시 눈앞의 광경이
멍하니 꿈속처럼 느껴진다 ~~~
물 안개속에서 그저 뿌옇게 앞이 보이지 않고
정말 하늘을 뚫어 쏟아 붓듯한 물줄기는 보이지도 않고
유람선까지 튕겨지는 물로도 소낙비 처럼 ~~ 온 몸에 맞으니~~
행여 디카가 물에 젖을까 얼른 깊숙이 넣고
한 순간이라도 놓칠까 ~~~배 난간 가까이로 비집고 들어섰다
그래 봤자 배를 탔던 시간이 20 분정도나 �까~~
테이블락에 위치한
폭포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은뒤~~~
다시 한번 더 일곱색갈 무지개 크게 빛나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본 후~~~`
앞으로 숙였다 이쪽 저쪽으로 휘청였다
오도 방정으로 스릴을 연출하는 젝보트를 타고
나이아가라 강변에 지어진 전망 좋은 곳의 유명 연예인 별장도 보고
미국을 갈수 있는 다리가 네개 있다는데 본것은 몇개인지 생각은 나지 않고
나이아가라 강물에 발 끝까지 적셨다 ,
돌아가기 위해 토론토로 달리는 버스안은
모두들 꿀잠이 들은듯 ~~조용 하더니
마지막 밤이 웬지 아쉬워져~~일행이었던 몇몇 분이랑
호텔내 레스토랑에서 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여행경험담과 ~`너른 세상을 보다보니 한 없이 작게 느껴지는
우리 나라에 대해,물 부족 국가의 우리나라에 대해 대 운하에 대해
갑론을박 했다 ..잘 모르는 분들이니 서로 정중하게 ㅎㅎ
여행일정을 모두 다 마치고 ~~~
열 서너시간이 넘게 걸리는 돌아오는 비행기에
이코노믹 좁은 좌석에서 지친 몸을 실어 꼬부리고 잤어도
인천 공항에서 ~~몇 시간이나 기다렸다 리무진을 탔어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마냥 즐거울수 있다는 것은
딸과의 만남을 나 혼자가 아닌
남편과 함께 할 수 있었음이 감사했고
돌아가 쉴 수 있는 내집이 있는것과
아마 나도 반쯤은 여행가가 되버리고 싶은 탓은 안닐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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