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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여행 /유럽

여행기2~~~오스트리아

 

여행기를 기록 할려면 날짜를 우선해서 써얄지
마음에 남는 순서 대로 쓰는게 먼저 인지 하여튼 여행기록을 정리 하다보니
순서가 뒤죽 박죽 이 되었다

모든것이 새롭고 한곳 한곳이 의미가 깊지만
슬픈 역사의 흔적인 아유추비추 수용소 라든가
지금 샤워후 너무 잘 쓰고 있는 미용소금의 산지
폴란드 비엘리츠카 소금광산은 굳이 기록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그러나 이틀이나 달리는 차창으로 바라본 알프스의 자연 경관,
하나님 주신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오스트리아는 빼 먹으면 아까울듯 해
다시 생각을 더듬어 본다

동유럽 국가중에 오스트리아는 영세 중립국이며 작지만 부자나라이다
아름다운 알프스로 이루어진 자연과,수 많은 음악가가 활동을 펼친곳이라고 한다
<모짜르트,요한 스트라우스,슈베르트,베토벤,하이든>

헝가리랑 오스트리아 국경에서는 여권 심사도 거치지 않고 무사 통과~~
며칠이나 현지식만 먹다가 마침내 뷔엔나에서 한식을 먹다
먹는다기 보다는 거의 퍼 넣는 수준이라 ~~해외여행시는 항상 기본적인 것
먹고,잠들고 ,싸는것에 애를 먹는 모양새지만 그래도 찬스만 있음 나설 작정

뷔엔나 최고의 관광코스인 쉔부른 궁전에 왔다
마리 앙트와네트가 어린시절 살았었고,그녀의 어머니이며
오스트리아 전성시대의 여왕이었던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에 완성 했다고 한다
일부만 공개 되는 궁전내부의 화려하고 웅장한 아름다움은
중국식 침실이라든가,휘황한 무도회가 열렸을 커다란 방들
당시의 풍족함과 국력이 엿보이기도 하고,왕족을 위해서 일반 백성들은 얼마나
희생되었을까 싶기도 했다
궁전 밖에 나오니 기하학적 구성과 멋진 조각상이 어우러진 광대한 정원이 있다
멀리 보이는 정원끝 언덕위에는 1775년 당시 프러시아 전승 기념으로 세운
글로리에테라는 건축물도 보인다
태양을 받아 붉디 붉은 베고니아를 고대 문자 문양으로 심어놓은것이 인상적이다

 

 

 


여기서도 이리저리 피사체가 되어 요란함을 보이는데
모자와 양산을 쓴 동양인이 이상한가 어떤 외국인 기자가 우리를 찍기도 함
<가이드랑 이야기 하더니 오스트리아 주간지 기자라나~~>
우리 모습이 어쩜 다른 나라에 혹 실릴지도~~~~


뷔엔나의 번화가를 걷다
거리의 악사의 연주가 신나는 케른트너거리와,페스트 기념탑이 있은 그라벤 거리
고급 쇼핑가인 콜 마르크트 거리
다뉴브강의 주욱 이어져 있는 노점상들을 기웃거리며
정이 목걸이 한개 샀다

 

 


그해 따 담은 포도주가 나오는 호이리게 정식으로 저녁을 먹는다
얼마나 푸짐하게 나오는지 절반도 먹지 못하겠다 원래 서양인들은 많이 먹는가 봐

* * * * * *
다음날
사운브 오브 뮤직이란 영화로 유명해진 짤쯔감머굿으로 간다
달리는 차안에서 영화를 보니 더욱 실감~~차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알프스산
맑고 푸른 하늘 ~~~산악길을 달리다가 바라보는 아름다운 주택들~~~

미하엘 성당과 모짜르트 엄마의 생가인 장크로 길겐과
주변 동네의 너무 이뿐 집들 모짜르트 정식을 파는 레스토랑 앞에는
바이올린을 켜는 어린 모짜르트의 청동상이 꽃뜰에 싸여 너무 이쁘다
눈에는 다 담을수 없고 마음에도 다 담을수 없어 그래서
디카에 담고 또 담는다 ~~~
볼프강 호수는 넓고 한참을 달려도 보이는것은 강이 아닌가 하기도하고
푸르디 푸른 물과 ,기구를 즐기는 사람들과 일광욕 하는이들은 봐서는
바다 처럼 보인다
그러나 알프스산과 푸른 물이 한눈에 보이는 그냥 호수중의 하나라니~~~
육지 속의 바다구먼

다시 짤즈 부르크로 간다

모짜르트가 태어나서 자란곳은 많은 그의 유물들과 함께 기념관이 되어있었다
그앞에 거리는 철제간판이 저마다 독특한 케트라이네 거리랑
조수미를 발굴했다는 유명한 지휘자 카랴안의 생가랑 ~~많이도 봤다

가는 곳곳마다 뾰족 ,혹은 둥근 지붕의 멋진 ,오래된 건물들
꽃과 조각상으로,몇백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튼튼한 깍두기 모양의 도로들
<그때의 도로공사 지금 우리나라도 좀 배우지>
아무리 봐도 그래도 역시 멋지던 미라벨 정원

알프스 산 기슭 조금 아래쪽에도 오래된 성당이 있고 세찬 물소리의 폭포가 있던곳
오래 되어 조금 씩 지형에 맞추어 증축한 호텔에서의 짤즈부르크의 밤
낡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층까지 올라
복도를 지나 다시 한번 더 탔던 똑 바로 서야만 움직이는 이인용 낡은 엘리베이터
룸메이트로 부스럭 밤새 부시럭 거리던 나를 이해 해준 향기
좋은 추억으로 남을꺼다

 

 

 

어부의 요새

 

 

영웅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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