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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행/경상,전라,충청,제주

금당실 전통 마을

경북 예천군 용문면 면소재지에 금당실이라는 이쁜 이름의 마을이 있습니다

예전에 천재지변이나 난리가 났을때 피할수 있다는 십승지에 속한다는 곳입니다

 

인근에 친정 선산이 있고 또 우리의 고조 할아버지때쯤 될란가요

그 때 서울서도 높은 벼슬의 양반 이었다는데~~

 반대파의 세력에 밀려 이곳으로 낙향하셨다는

우리집안의 전설 같은 이야기가 숨어 있답니다

 

 

오래된 돌담 골목이 이리 저리 미로처럼 돌고 도는데

마을이 참으로 평화로워 보이고

마을 옆에 오래된 730 미터의 사철 푸르른 송림은  푸르고 높습니다

 

 

어쩌다 오는 성묘차 지나가기만 하다가

마음 먹고 스마트 폰에 담아 보았습니다

인근에 이름난 오래된 고택과 , 정자가 있다고들 하지만

해가 지고 돌아 갈길 멀어 몇장 후다닥 담고 왔는데 ~~~

다음 나설 일 있을때 ~~~그땐 구석 구석 놓치지 않고 보고 싶네요

 

 

 

 

돌담에 담쟁이 넝쿨이 덮여 있고

한적한 길은 우리들 마음을 평안하게 감싸 줍니다

이런 길을 어릴적 부모님 따라 한번 씩 올땐 ~~~그냥 무심히 보고 넘겼겠지요

 

 

 

월당 화옥

박노혁이란 화가가 잉어 그림을 그렸던 곳이라고 하며

구한말때는  예천 지방의 의병을 이끌었던 박주상 선생이 사시던 집이라고 합니다

 

 

 

정보화 전통 마을로 되면서 민박을 하는 집도 생겨 났고

골목길도 넓직 해진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은 도회지로 나가고

연세 드신 어른들만 시골집을 지키 시키시는가 행정리가 일곱개나 된다는 마을에

인구는 고작 천명 남짓 한다니 ``마을사람들 끼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 없겠어요

 

 

 

 

 

 

 

 

푸르른 송림이 스마트 폰에서 사진 색갈이 요상하게 나왔네요

 

 

 

 

돌아가신지 십년이나 되신 울 아버지의 고향이니

울 아버지 인근 읍의 대창학교에 삼십리 길을 새벽밥 드시고 걸어 다니셨다고 했는데

그때도 이 마실을 지나 걸어 가셨겠지요

산소에서도 담담하던 마음이 갑자기 울컥 해 집니다 ~~

 

 

 

밭이 되어 있던 엄청 너른 뒷 마당~`후원인가  

중부 지방의 가옥 구조를 보여 준다는 1680년경에 지었다는 진사당

 

 

나중 성묘 올땐 이곳에 하룻밤 유하며 여유 있게 보내고 오자는 올케의

제의에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찬성 합니다 ~~~

오래된 고택에서의 하룻밤 ~~~이 기대 됩니다

 

 

 

마을을 한 귀퉁이만 돌았는데도 늦은 시간이니 금방 저물어 옵니다

돌아 가야 할 길 머니 얼른 서둘러야 합니다

여러 갈래의 길 중에서도  정보화 마을이 되면서 새로 증축 한 반듯 반듯 잘 쌓은 돌담길 보다는

오래 되어 무너져 가고 기울어 져 가는 돌담이 훨씬 멋져 보입니다

                                      


2014년 5월 7일

역시 중복해서 올립니다



2017년 10월 4일 추석

금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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