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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요즘 ~`스냅스 일기책

스냅스 일기

 

해질 무렵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블친님의 방에서

여행 다녀온 사진들을 모아 작은 앨범을 만든것을 보고 ,문의하여

나도 2권의 책을 만들게 되었다 ~~

 

스냅스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스마트 폰에 깔아놓고

하루에 일기 형식으로   사진을 1장에서 ~4장을 골라 올리는데

12가지 유형의 프레임에 사진을 골라 넣으면 된다

정해진 프레임이 아주 여러개가 있어 사진을 다양하게 편집할수 있고

글도 제법 긴 문장을 여러 개 쓸 정도가 되니 ~`좋다

한달에 20일 이상만 쓰면 작은 책자로 거의 무료로 만들어 준다

 

일기형식이라고 하지만 일기보다 언제 어디서란 사진 설명을 넣고

하루치의 1점 잉크점이란 포인트를 주고 , 그 점수가 20점이 되야한다

그 20점을 딱 채워  출판을 희망하면 책으로  엮어주는데

책 표지를 두꺼운 하드표지로 할 경우 오천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그리고 택배비~~

처음에  한권이 책이 되어 배달 되어 왔는데 , 신기하다

요래조래 내 맘대로 편집된 사진이 재미있고, 일기 중에 오타도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다

 

그래도 사진들이 한장 한장이 아니라 가로 16센치, 세로 22센치의

노트만한 크기의 책자에 사진은 반 쪽~~거기에 넉장의

사진이 올려지니 조그만 크기지만 ,보는 것이 재미있다

그런데 처음엔 꼭 20일 ~~그러니 10페이지 정도니 책이 너무 얇다

 

다시 새로 더 해볼 욕심이 생겼고 ~~~더 많은 사진을 넣어 책을 만들자

 그래 이번엔 제대로 해보자고 해도  ~~시간상으론  뒤죽박죽일수 밖에 없다 

흐른 세월로 편집이 되지 않고, 장소만 구별하며

 젊을때 사진은 거의 없고 , 디카이후, 스마트 폰 사진이 많다보니  

그래도 요즈음의 사진들이 제일 많다

 

 

처음엔 우리부부 사진들만 고르고 골라 편집을 하는데

사진들이 부족하여 , 아이들 사진도 골라 넣었는데

그래도 우리가 두고 볼꺼니 부부중심 사진이 훨씬 더 많다

사진이 많은것은 스마트 폰 영향일 것이고, 오래된 사진은 카스토리로 모아,

빨리 조금 더 많은 사진이 책으로 된것이 보고 싶어서

하루하루 올리는것이 감질 나서 하루에 며칠치씩 막 올렸다

 

그래서 두번째 묶음 사진은 디카로 찍은 지난 사진이거나

아주 오래 된 필름사진을 스캐너로 크게  옮겨 디지탈 액장에 보관한것도 골라

이번엔 조금 두껍게 사진 책을 만들려니 한장씩 추가에 장당 800원을 한다

 

사진이 늘다보니 하드표지, 택배비 하여 이만원 남짓

조금 두꺼운 이번에는 마음에 쏙 드는 사진책이 택배로  날아왔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두권 의 책 ~~~

재미있다

 

 

********

 

 

예전에는 사진을 찍으면 , 무조건 인화하여 사진을 뽑던 그때에는

사진 자체를 그렇게 많이 찍지도 않아~`

몇장 안 되던 사진으로 앨범을 곱게 만들었던 시절이 있었고

더더구나 우리들 자랄땐 카메라도 귀해  정말 나나 울 서방 사진들은

결혼하기 전까지 사진들이 앨범 한권을 채울 만큼도 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이 자랄 적엔 집집이 카메라도 대중화 되었지만

필름을 사서 인화를 해야 하니 , 잘 나온 사진이 어느것인지 알수가 없이

무조건 다 뽑아야 했다

그래도 제법 아이들  사진들은 많다 한 사람당 두 세권씩의 사진을

앨범에 곱게 보관해 수시로 꺼내 보곤 했는데

아이들도 중학생 정도 지나니 ~~사진 찍는것 별로 좋아 하지도 않았고

또 성장하여 학업으로, 대도시로  나가  따로 살다 보니 , 함께 찍을 기회도 적다

 

그러다 디지탈 카메라 , 일명 디카가 나오면서 사진계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찍은 사진을 그 자리에서 잘 나왔나 못 나왔나 확인을 하고

골라서 인화 할수 있다는 잇점이 얼마나 신기하던지 그러니 디카로 찍은 사진은

예쁜것이 많다

 

디카로 막 찍는 사진은 컴퓨터에 저장을 해 놓아도 되고

컴에 저장해 놓은 사진은 어째 잘 안 보게 되고,

그러다 포맷 과정에서 사진들을 몽땅 다 날리기도 했다

날리기 전에 씨디로 구우거나, USB에 저장 해서   보고 싶을때  보면 되었는데 ~~`

씨디로 잘 모아놓은 사진도 오래되니 날아가기도 하고

역시 컴퓨더나 텔레비젼에 연결해 보는것도 귀찮기도 하고 , 또 잘 안보게된다

그래도 디카는 필수품처럼 손에 들고 다니던 시절이 몇년이나 가는 듯 하더니

 

어느날 부터 스마트 폰이 사진기를 겸해서 쓰게 되었다

처음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용량이 크면 흐릿하고, 잘 나오지 않아

인정 받지 못했는데, 첨단 기술로 폰의 역활보다, 카메라의 역활이 뒤지지 않고

화질도 아주 우수하다

 

블로그 때문에  디카를 들로 다니던 내가, 더 이상 들고 다니지 않는것이

지금의 내가 몇개째 가지고 있는, 당시 큰 마음을 먹고 샀던  

백만원에 육박한 비싼지금은 고장이 난 애지중지한 디카가 있다

 참 조심히 다루었는데 땅에 떨어진 이후

속도도, 화질도 수리를 해도 지금은 영 별로다 ~~그냥 보관중

 

 이후 아이들것을 받아 썼고, 또 나중 한개 더 샀으나

디카의 품질이 시시하다고 할 정도로 스마트 폰 사진이 아주 아주 우수해져 버렸고,

특별히 사진을 취미로 하지 않는 이상

폰으로 모든것이 다 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카스토리를 하고, 폰으로 블로그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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