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9일 ~20일
친구들이랑 하룻밤을 묵었다 오는 나들이를,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 또 가게 되었다
애초에는 친정 식구들이랑 겨울 나들이를 가기로 했던것이, 큰 올케가 다리 기부스를 했기에 취소되고
주중이 가능한 우리 부부 만이라도 다녀 오시지요 라는 권유도 <다른 가족들은 주말만 가능>
남편은 다 모여서 다녀야 재미가 있다고, 둘만의 여행을 거절 하기에 옳다구나 하고
친구들의 단톡 방에 올리니 , 아싸 ~~친구들 모두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업차 동해시에 남편따라 나가있는 그레이스도 제사가 있어 집으로 내려 온다고 했고
딸내미 혼인잔치 치루니라 지난 거제 여행에 빠진 마르가르타도 가능,
이사를 해야 하는 루치아 언니도, 일박 이일이면 시간 쪼갤수 있다고 하고
평소 늘 바쁜 숙이씨도 서로 날짜를 조정하니 모두 모두 가능 ~~~합니다
그러니 기분좋게 시작 되었고 , 또 하룻밤 묵었다 오는 여행 간다는 것이~
우리들은 그저 하하 호호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
대전 , 서천간 고속도로의 백제 부여 휴게소에서
아이들의 포토존인데도, 우리는 지나칠수가 없었답니다
비는 부슬거리지만 날씨는 춥지 않습니다
백제 부여 휴게소 쉼터는 아주 재미난 모형물이 많은데 그 중에 마차가 있습니다
마차 앞에서 포즈를 취한 우리 친구들의 모습들이 오늘은 더 예뻐 보입니다
살림도 똑 부러지게 잘하고 항상 넉넉한 마음들의 , 우리 친구들은로 만날때 마다 즐겁습니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12월의 갈대밭 ~~이곳이 한국의 4대 갈대밭에 속한다고 합니다
가는 도중 네비를 주차장으로 치지 않아 길을 잘못들어 다시 돌아오기도 했지만
월요일이라서 찾는이 적은 이 곳을 마치 내것인양 여유롭게 걷습니다
정말이지 금강이 흐르는 뚝방 아래 수만평도 넘을 너른 곳이 갈대로 가득 차 있는 풍경은
장관 입니다 ~~갈대가 푸를 그때도,바람에 흔들릴 가을날도 참 좋을듯 합니다
몇해 전에 한때 남편이랑 찾았을대 갈대를 다 베어내어 볼수 없었는데
도착 하기 전까지 혹 베어내지 않았을까. 인터넷 검색도 하는둥 마음 조렸답니다~~~
이곳을 처음 찾은 친구들과 , 이곳에서 찍었던 우리들이 모두 다 보았던 영화들을
기억해 냅니다
추노라는 유명한 드라마도, JSA공동 경비 구역이라든가~`
이곳에서 하루치 운동량 만큼 걷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풍부한 수량으로 천천히 흐를 듯한 금강이 보입니다
금강에 살으리랏다라는 노래가 또 저절로 나옵니다
활짝 웃는 친구들이 참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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