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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행/경상,전라,충청,제주

가을이 다 가기 전에 ~~~통영

2016 년 11월 15일 ~17일 ``

마음이 맞는 친구 들이래도 자주 만나야  할 이야기도 많은데,

엘지 사택팀 멤버 친구들끼리 요즘 부쩍, 더  자주 만나게 되었다

 

우리들이 앞으로 가 보고 싶은 국내 여행을 리스트를 만들던 것이

바로 지난 칠월, 동해 여행때 였는데 그 중에서 1위가 통영이었다 

아름다운 항구 도시 통영 ~~~한국의 나폴리라고 하지만 나폴리는 통영에 비하면

그 아름다움이 비교도 되지 않더라 ~~`나폴리를 이태리의 통영이라고 표기 해도 택도 없을 정도

내 눈에는 정말 우리나라의 남해 통영이 너무 아름답다

 

그 곳에 가고 싶다를 떠나 그 곳에 살고 싶어라

그런데 이렇게 우연찮게 거제여행을 할 기회가 생겨겼고,

거제를 가기 위해선 ,반드시 통영을 거쳐야 하는 행운을 얻었다

 

~~~~

 

가을 단풍이 다 지기 전에, 가을 나들이를 어디 멀리 한번 다녀오자던 말이  

막연히 한번 가자가 아니라, 의논하는 과정에서 날짜까지 이르게 확정되고 말았었다

물론 지난번 어쩌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이, 아쉽던 끝에 이어지던 중이었는데

그땐 무슨 약속이 있고,제사가 있고, 모임이 있어 이리저리 피하고 정해 놓은 날은

14~15일 지리산 이었다

 

그런데 펜션과 리조트를 알아보는 중에, 앗 `생각지도 않는 거제도에 갈 기회가 생겼다

날짜는 하루 뒤로 물리지고, 지리산은 예약이 끝나 한주 후에나 이틀이며

거제도에는 사흘을씩이나  방을 빌릴 수가 있다는 그레이스의 전화가 왔기에 , 

우리는 희희낙락하며, 띵호와와, 부라보를 외쳤다

 

그런데 ~~이걸 우야노 ~~루치아 여사께서 중간 날이 친정 엄니 기일이라고 못 가겠다라고 한다

아부지 기일땐 우리가 미국 여행 중이라서 못 갔기에 또 빠질수는 없다고 한다

그래도 멀리 가는 여행은  함께  가야 즐거운 법이고, 재미나는데

남의 제사에 가라, 가지 말라 하기엔 참으로 조심 스럽지만 ~~그럼 우리 이번에도 갔다가

하룻밤만 자고 일찍 돌아옵시다로 ~~그래서 제사에 늦지 않게 가시라고 했다

 

그래도, 그래도 아쉬워 친정에 미리 가서 인사를 드리고

큰 올케께 부탁을 드리면 안 되겠느냐고, 나름 정중하게 부탁을 이사람, 저 사람 부탁아닌 부탁을 했다

우리네 여자 마음~``시댁 일이라면 절대 빠질 수 없어도 , 친정일은 좀 느슨 한편

또 돌아가신지 10년이 다 되었고 팔 남매 가정이 다 모이는데 ~~그 중 외동딸 루치아 언니

하룻밤을 자고 오기로 하였는데~~~늦은 시간에 배달된 문자 이틀밤을 자도 된다는 소식에

단톡 방은 갑자기 활기를 띄기 시작 했고

아침 출발 시간도 여덟시 반에서 여유롭게 한시간 늦춰 졌다 ~~~~

 

각자 집에서 드시던 간식 꺼리 싸 가지고 오이소~~~

<여럿이 이것저것 싸오는것은 항상 너무 푸짐해  우리들은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먹을 것이 없답니다> 

점심은 통영에서 회를 먹고 들어 갑시다 ~~

우리가 묵을 거제 KT 수련원은 아주 좋은 식사가  싼 가격에 제공되니 밥은 따로 안 해 먹어도 됨다

이번에도 운전은 그레이스가 루치아 언니 차로 하니 미리 보험을 들어 놓으시고요

저는 견과류와 7080 오래 되었지만 즐거운 노래 테잎 가져 갑니다  

 

 

참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 진다고 하니 따스한 옷들 준비 해 오세요

 

 

 

통영 바닷가 ~~~~

 

 

 

 

 

통영 중앙시장에서 5만원을 주고 떠온 회가 대형 접시에 수북 합니다

지금 제철인 방어와, 돔, 광어, 우럭에다가, 다시 만원어치나 굴을 사니 ~~바닷가 어느 곳보다도 푸짐 합니다

그 싱싱함은 말할것도 없고, 그 푸짐함에 우린 저절로 즐거워져 정말 신나게 먹었답니다  

여수가 친정인 숙이 언니, 울진이 친정인 그레이스~~두 바닷가 출신인이 있어 회도 잘 고릅니다

 

 

인근 식당에서 자릿값을 삼천원씩, 내면  저렇게 차려줍니다

공기밥과 매운탕은 별도로 내야 하며, 조금씩  밖에  주지 않는 쌈은 아쉬웠지요

회는 무척 싼데 ~~다음부터는 채소와, 초고추장, 겨자는 집에서 준비 합시다요

 

 

 

배도 부르니 동피랑 벽화 마을을 천천히 걷기로 했답니다

몇년전에 왔고 , 이번에 세번째다 보니 좁고 돌아가는  골목이 낯익었답니다

 

 

 

 

 

 

 

 

 

 

 

 

 

 

 

 

 

동피랑에는 이제 세번째 왔고,곳곳 언덕배기 마을에 벽화 그림을 볼수 있어

이제 예전 그 때 그 감동은 없지만 ~~~가을 햇살에 좋은 친구들이랑 함께 하니 좋다

 

 

 

 

 

 

 

 

 

 

 

 

 

 

 

동피랑 언덕배기 카페에서 ~~커피가 나오기 직전

 

 

 

동피랑에서 내려다 본 통영의 앞 바다

 

 

 

 

 

 

이틀 밤을 거제에서 유하다가 , 다시 통영  시장을 찾아 왔습니다

너무너무 맛있던 멍게 비빔밥입니다 ~~~

나중 다시 통영에 가면 꼭 찾아 가고 싶은 맛집 ~~`동광 식당이라고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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