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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친구들

미국여행을 꿈꾸며~

사월 하순에 친구들이랑 넷이서
두주남짓 일정의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 여행을 준비하면서 생각나는대로  스마트 폰 메모장이나 ,

 노트에 끄적 거렸던 짧은  글들을 이곳에  한번 모아 보았다

**

 

올해는 이제  어디로 갈까?

내년에는 어디로 가보고 싶을까?

경비는 얼마나 들며, 우리들의 공동 적금에서 얼마를 더 보태야 할까?

 

여행은 중독성이 짙어 함께 여행했던 친구들은 또 다른 새해가 되면   함께 꿈을 꾸게 된다

그러기 위해 부지런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행 경비를 넉넉하게 벌어 놓은 친구도 있고

나처럼 아이들이 명절에, 생일에 주는 용돈을 꼭꼭 꼬불쳐 놓아 이때다 하기도 하며

다리가 아파 병원에 다니며, 오랫동안 치료를 하던  박여사 언니도 여행가기 위해 더 열심히 치료를 받았다

일월 하순에 결정 하여, 일찌감치 예약하여 둔 ~~우연의 일치로 날짜도 작년이랑  같은 4월 25일이며 ~~~

한정없이 넉넉하게 한참 후일 날짜가 ,마침내  이제 사흘 앞으로 로 다가 오고 말았다 ~~~

 

 그렇다 !!! 내일 모레만 지나면 된다

우리는 올해의 사월이 가기 전에 미국이란 나라를 여행을 하기 위해 간다

또 다시 커다란 캐리어를 끌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신랑들이 터미널까지 태워다 주는 차를 타고

 새벽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 고속 터미널로  공항 리무진을 타러 나간다  

어느 한사람, 아내들끼리의 여행에 싫은 소리 않고 잘 다녀오라고  배웅해 주니  참 고맙다

 

   

 

그동안  잘 다녀 올수 있게 매일 한 시간정도 햇살 아래 걸었으며 ,

저질 체력을 염려한 남편의 배려로 지어 준  보약을  하루에 두번  먹어 두었었다 ~  

뭘 입어야 할까 옷장을 열어 보며 핑게 김에  편안한 면바지와 티셔츠를 샀고

편하게 많이 걸어야 하니  운동화도 빨아 잘 말려 두었다

캐리어에 이것 저것 여행에 필요한 짐들을 챙기는에 간단할수록, 잘 싸는 짐이란걸

잠깐 잠깐 까 먹기도 해 다시 다 꺼냈다가 , 새로 싸는데 그것 또한 즐거움일지라

 

 

******

 

 

우리나라의 최대 우방국이며,최고로 많은 교민이 살고,

해마다 제일 많은 관광객이 가며 유학의 꿈을 꾸는 바로 그곳에  마침내 가볼수  있게 되었다

그 곳은 어떤곳이기에,그곳에서 몇년 공부하고 온 내 주변의 몇몇이들은

은퇴하면  반드시 그곳에  다시  가서  평생을 살고 싶어하며  살꺼라고 한다
그곳을  이곳과 견주어 마냥 그리워 하는것을 종종 본다~~그곳이라고 세월따라 변하지 않았을까 ?
일년 남짓 인턴사원으로  직장 다녔던 딸도  그런 마음이  있으니 대체

미국은 얼마마한  행복 가능성이 있길래 그러할까하는 ,공감되지 않는 심통도 생겨난다

나는 언제부터 미국을 인식하고 있었을까

중학교에 가기 위해  알파벳을  인쇄체,필기체를  구별해 외우며 영어공부를 시작하던

 그 때  부터 미국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을까?
아니다

그때 이전에도 미국은 정말 우리 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에   최고로 살기좋은 

우리로서는  상상할수  없는 많은 좋은것으로 채워진 천국같이 좋은 곳인양 세뇌 되어 있었다

가장 앞선 나라이며 모든 물품도 미제가 최고,미국사람들은 모두가
부자며 우리나라를 무조건 돕는 최고의  우방이라고 우리시절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 했으리라 싶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력이 높아지고 , 경제력도 커지면서 외국 여행이 우리사는

시골까지 아무나 갈 수 있는 세월이 왔다

나도 생활비를 아껴 여행 떠날 수 있고, 언제라도 다녀오라고  챙겨주는 신랑이 있어

여행에 대한 꿈은 사그라 들지않아 날 마다 더 키워 나갈 수 있게 되었고

오랜 친구들 공동으로 적금 넣으면서, 함께  다음의 여행을 또 계획하게 만들곤 했다

우리 미국도 한번 가 봐야지 않아여 ~~그려 ~~함 가 봐야지로  


무엇보다 우연찮게 시작하게 된 평생 교육원에서 기초회화를 오래전에 배우러 다니면서 보니
이곳은 참말로 여행 좋아하는이들이  다 모여 있다
각자의 여행경험과 또 친지들이 미국에 사는이들 많아 미국 다녀온 이야기 들을  수 있어도

미국은 자꾸 다음번으로  미뤄질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행을 가기 위해서도 비자 내기가

너무 어렵기에, 나중으로 미뤄 졌는데 전자여권으로 쉽게 비자를 낼수 있는 여건이 되어

우리 미국으로 가자라꼬 ~~~함께 하는 친구들이랑 너무 쉽게 의견이 통일이 되었다

 

두주간이 넘는 여행기간은 내가 지금껏 다녀 온 여행중에  가장 긴 여행 시간이 된다

 여행경비도 지금껏  다녀온 여행 중에서 아마 최고로 많이 필요할 것이다

여행사에 내는 기본 경비 외에도
 그리고  꿈꾸던 신세계에서. 호기심 만큼 갖고 싶을것은 다 제하더라도
가이드팁과,몇가지의 옵션과 몇끼의 식대,간식비를  포함하면 사천불이  넘는다

싸고도 , 좋은 것들이, 또 이곳에는 비싼데 그곳은 너무 싼것이 차고도 넘친다고 하던데

그게 뭐 어떤 것들일까 ?~~~궁금증도 참아야 겠지 ㅎㅎ

 

****

 

미국은 너무 멀리 있고,집안 형제나 자녀들이 아무도 없으니 내가 다시 가 본다는것은 극히 힘들다
비용도,건강도  나의 체력이 또 얼마나 뒷 받침 되 줄지는 몰라도
또 이곳을 갈 기회가 있을지는 또 가볼수 있을것이라고는 ,마음도 못 먹고 생각조차 하지 않을꺼다


그라이 한정없이 너른 미국 땅은 가볼꺼리도 많아 서너번은 나눠서

가얄것을 이번 한번에 몰아서 다 보고 와야만 한다~~~다 보고 온다는 말도 틀렸다만  

 

서부와 , 동부 캐나다로 두번정도 나눠 가는것이 최고의 조건일란지 몰라도

우리들의 체력도, 주머니 사정도 이리재도 저리 재보고 하다가 한번에 다 보자라꼬

그러다 보니 가정 주부로 조금 긴 여행이 되어, 신랑에게 조심스럽고 고마워

내 없는 동안 드실 밑반찬을 통통이 만들어 냉장고에 넣고,

곰국, 무우국, 미역국, 쇠고기뭇국등 국들을 봉다리 봉다리 만들어

냉동실에 차곡차곡 채워 두었다


 

아 그러나, 우야꼬 ~`

처음 즐거움으로 시작되어 한 주간에 두번 두 시간씩 배우던 기초 회화를

교회 가는 날짜와 겹치고, 써 먹지도 못할 영어가 시들해져 그만 둬 버린지 이년째

짧게 배웠던 것 다 까먹고 말았는데 ~~~염려반, 장난 반으로 키들 거리며

영어 회화 책 펼쳐 보지도 못한채 갈려는 날짜는 코 앞이다 ~~~


****


단체 카톡방에 작년에 여행을 함께 다녀온 친구들중 네명이

사월 미국 여행 팀을 만들어 서로 소식을 주고 받은지는 새해가 시작되던 1월 부터 였다

 

다른 두 사람은 한 분은 오월중에 다른 사람들이랑 미 동부를 계획했고

숙이 언니는 아이들 졸업식때 한달 반이나 미국 전역을 다녀왔었기에 ~~이번엔 함께 가지 않는다

며칠전 앞서 만나 피곤 할때 와인 사 먹으라는 용돈을 받고,또 전에도 들었던 미국 여행담과

 미국여행 전반에 무엇을 쇼핑할까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

또 무엇을 사오라는 심부름도 아울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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