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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나라 여행 /일본

시모노세키 ~~부관페리호

 

2015년 7월 13일 밤 출발 ~~부산항에서 시모노 세키 항으로

2015년 7월 16일 아침 ~`부산항 도착

 

 

 

 

부산에서 밤에 출발해 밤새도록 배를 저어 <?>현해탄을 건너

새벽녁이면 시모노 세키 항에 도착하는 부관페리호 입니다

 

 

 

삼년전 맨 처음 페리 여행을 함께 갔던 친구팀들과 다시 떠나게 되었고 ~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는 배를 둘러 봅니다

 

 

저어기 영도 대교가 보입니다

선상에서 바라다 보는 부산항은 정말로 멋져 보입니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는 중이고

저 멀리 보이는 높은 탑이 , 팔각정이 용두산 공원입니다 ~``

 

어둠살이 짙어오면서 배는 출발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서히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때 배 갑판에 나와 멀리 육지를 바라보며

환성을 지르는 것이 선박 여행의 제일 큰 즐거움 입니다

 

 

 

두둥실

가볍게 배는 출발했고  휘황한 불빛의 거대한 대교 ~~다리를 지나게 됩니다

배는 앞으로 미끄러지듯 나가고 뱃전에 바람이 세차게 느껴지지 시작하는데

우리들은 그 밤이래서 더욱 멋있는 육지에서는 보지도 못할 길이의 거대한 다리를

사람들은 연신 스마트 폰으로 찍어 저장을 합니다

 

광안 대교인가 보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옆에서 김해에서 오셨다는 어떤 할아부지가 듣고

광안리는 여기서 멀고 남항대교라고 알려 줍디다만

집에 와서 지도를 보니 이곳은 ~~~~그 유명한 새로 지은 부산항 대교 입니다

 

 

<시모노세키 여행기>

 

마르가르타와 나는 지난 번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고 갈려다 못간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해, 팔공산으로 바람이나 쐬러 갈까하고 주고 받던 이야기가

급 진전 되어 일본 가는 배를 타고 떠나자로 까지 진행 되었었다

 

남해, 목포, 군산 ,속초 거론 되는 여러 곳들은 서로 의견 통일이 되지 않고

제주도에 가서  올레길을 걷고 올까는 올해만도 여러번 골프 여행을 다녀온 친구의 반대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제주 자유 여행을 할려니 저가 항공을 이용한다치고, 자동차를 렌트하고

콘도, 식사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가 제주도는 가족이랑 갔다 온지 얼마 되지 않는다나

여러 곳으로 설왕 설래 끝에 인터넷을 뒤지고 그러다 보니 너무 싼 큐슈 여행이 있었다

왕복 배 삯에 하루를 료칸 호텔서 자고 또 관광 일정을 보니 우리들이 가지 않은 곳이 더러 있고

무엇보다 어디론가 떠나자고에 의견이 강해져, 나도 얼떨결에 동의하고 말았던 여행이다

 

부관페리 500만 승선 기념으로 삼박사일 부관 페리 여행이 십사만 구천원에

가이드 봉사료가 삼천엔 ~~환률로 낮으니 ~~정말 저가 단체 일본 여행이다

 

아이고 ~~신랑 두고 긴 여행 다녀 온지 몇 달 되지도 않는데

미안해서 말 도 꺼내기 조심스럽기만 한데 지난 여행때  함께 가지 못한 두 친구가

여행사에 계약금을 내었고 ~~또 독촉 전화가 왔다 ~~

메르스나  잠잠 해지면 가지 하던 신랑도 흔쾌히 갔다 오라고 하지만

스스로가  좀 한심스럽기도 해 이번엔 정말이지 신랑 빼곤 아무게도 말하지 않고 살짝 가야겠다

 

날짜가 다가오는데 ~~이번엔 연이어 태풍 소식이 들려오고 곳곳에 경보,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  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면서 곳곳에 폭우와  강풍으로 뱃길이 막혀 결항이 될지도 모른다

 

그 와중에 마르가르타의 친정 엄니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이곳 병원에 모셔

간병을 할 상황이라 갈 수 없다고 침상에 누운 엄니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나도 지난 여행들 처럼 즐거워 지지 않고 어떻게 안 갈수 없냐로 생각이 모아지지만

취소 위약금이 30%라 거금 오만원이 그냥 날아가게 된다 ~~ㅎㅎ

 

줄리의 일본어 반 친구가 사흘 앞서 급히 마르가르타 대타로 들어 왔고

다들 썩 내키지 않았던 여행 같네요

좋은 여행 되도록  서로 노력하고 기도 합시다~줄리

이왕 가기로 한 여행이니가 즐건 여행 하고 와용 ~~미셀

 

하루 전날에도 남해, 제주에 강풍 주의보가 해제 되지 않고 여행 당일에도 비 예보가 있지만

우리가 떠난 월요일에 비는 내리지 않았다

아니 여행 내내 비는 한번도 내리지 않았고,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부관페리호는

파고가 1미터 에서 1.5미터로 잔잔해 밤새도록 배는 조용히 두둥실 일본을 향해 갔었다

 

여러 여행사에서 연합으로 가는 만치 한 팀 36명이나 되는 많은 숫자이다

최경민이라는 남자 가이드는 아주 똘똘히 지혜롭게 팀을 이끌어 가며 여러 일본 이야기로

우리들을 재미나고 즐거운 여행이 되게 했었다 ~~~

 

어찌 이런 행운이 우리에게 있었을까

우리 팀 네명에게 일인당 3만원씩을 더 내야 갈수 있는 일등 객실로 갈수 있었다 ~`갈때뿐이지만

열한명이 들어가 매트에 시트를 깔고 공동 화장실과 , 목욕실을 쓰는 다인실이 아닌

이층 침대가 양쪽으로 있고 옷장과 소파, 텔레비젼,샤워 시설을 갖춘 화장실이 있는 방이다

물론 여러 번 배를 타고 갔지만 이곳은 처음이다 ~~네명 기준 12만원을 더 내야 가는 곳인데

 

잔잔하던 마음은 이것만으로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고

각자가 저녁과 그 다음날 아침으로 싸온 도시락을 모아 합치지 반찬이 열가지도 넘는다

멸치볶음만 세종류, 전 , 김치, 매실 짱아찌, 김,감자조림, 우엉조림, 여러 종류의 떡

자두, 복숭아,튀김 통닭에 ~~`잔칫상이 벌어졌다 ~~~

 

*******

7시30분 부터 하선 하는데 배를 꽉 채운 많은 관광객들의 팀이 11팀이라고 한다

가이드를 끼리 제비를 뽑아서 차례로 내리는데 우리가 맨 마지막 이라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입국 신고를 하고 관광버스에 오르니 그땐 벌써 9시30분이나 되었다

 

가이드 이야기 참조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일본은 6000 여개의 섬이 있다고 하며 인구는 1억 2천이나 된다고 한다

활화산은 우리가 두번이나 갔던  아소화산이며 휴화산으로는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높다는 후지산이라고

JAPAN은 마르코 폴로가 왔을때 보고 스페인어로 쥐퐁이라고 했단다 ~~황금의 땅이라고   

서울은 후쿠시마와 도쿄는 부산과 제주는 큐슈와 같은 위도상에 있다고 한다

 

행정은 홋가이도와 도쿄도, 오사카와 교코의 2부가 있고 33개의 현이 있다

차이나 타운이 있는 나까사끼, 고베, 요코하마의 항이 대표적이며

삼나무와 히노끼라 불리는 편백나무와 대나무가 많다고 한다

 

 

 

시모노세키 관광 지도 입니다

 

 

 

 

맨 처음 온곳은 일본의 피비린내 나는 역사 속에  전쟁에 진  쪽의

여덟살된 어린 왕자를 외할머니가  치마로 싸 투신 했다는 그것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조형물입니다

아카다 신궁 바로 앞입니다

 

 

 

각종 여러 신들을 많이도 모시고 받드는 일본인데

신궁은 주로 왕족같은 사람을 모신다는 고시고

신사는 여러 헤아릴수 없이 많은 여러 종류의 잡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카마 신궁은 1815년에 지어졌으며 건강과 성공을 기리는 곳이라고 한다

 

 

조선 통신사의 객관이었던 아카마 진구

 

 

 

 

 

이번에 함께 동행했던 줄리의 친구가 일본어를 배운지 꽤 오래 되어 간단한 대화를 곧잘 하였답니다

 

 

 

 

 

탑 모양도 우리랑 많이 다릅니다

 

 

 

 

 

조선 통신사 상륙 기념비

조선 중기 무렵 1600년 대  일본에 많은 문물을 전했던 조선 통신사가 도착한 곳이다

기념비는 그리 오래 되지 않은듯 하다 -김종필 씨의 서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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