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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여행 /유럽

스페인 여행기 ~2 세비야.론다,미하스, 그라나다

파티마에서 하룻밤을 자고 난 것으로 포르투칼 여행은 끝이다 ~

단 하루를  급히 보고 후다닥 사진 찍고 왔는데 이러고도 한 나라를 갔다 온것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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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낡은   침상에서 두어시간 잠을 자다 말다 한듯해도  기분은 맑다

새벽 네시반에 기상을 해서 다섯시 반에 빵과 과일 , 커피 요플레, 치즈로

가장 기본의 소박한 호텔식으로 아침을 먹고 여섯시 반 ~~스페인 세비야로 출발한다

팔색조의 나라 , 스페인의 이미지를 잘 알려주는 가장 스페인다운 지방이라고 한다

 

요기서 부터는 가이드의 이야기가 많이 참조 된다

이베리아 반도는 주먹을 거꾸로 쥔 상태로 보인다는데  이곳의 스페인은

우리 나라의 다섯배 반 크기이며 인구는  4900만

관광 농업의 나라이며, 네가지 언어가 이나라의 공식 언어~~ 4개의 공식 언어가 존재한다.

우선 스페인 전역에서 사용되는 까스떼야노 castellano, 갈리시아 지방의 가예고 gallego,

까딸루냐 지방의 까딸란 catalán, 빠이스  바스크 지역에서 사용되는 바스크 어>

 

지방색이 강하고 왕이 있는 입헌 군주제이며 지금은 40대 왕인 펠리페 16세

우리가 주로 하는 남부 지방은 여름은 덥고 겨울은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몇 군데 들릴 중부 지역도 겨울은 추워도 영하로 내려 가지 않지만 바람이 차다고 하며

북부는 일년 내내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한다

문화와 ,역사와 ,전쟁등 가이드의 재미난 이야기를 듣기는 하지만

역사는 흐르고 세상은 바뀌는 구나를 느끼며 ~~목베개를 바로 세우며 나른해 져 온다

55인승 버스는 아주 쾌적해 나 처럼 한사람씩 편히 앉아 가는 분들도 더러더러 볼수 있다

 

 

파티마에서 세비야로 가는 길이 참말로 멀다~~

국경을 쉽게 어떤 절차도 없어 넘는 길을 지나고 포르투칼에서 스페인으로 넘어 가는

가는 길이 서너군데  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가는 이길은 조금 빠르다고는 한다

그런데 산길 굽이 굽이 도는 길이 많아 차 멀미가 나니  시작하니~~속이 울렁인다

친구들이랑 왔으니 내색 없어야 하고  ~에고 이렇게 멀리 다니는 여행 하느라고 고생이구나 ~

내가  왜 이렇게 고생을 자청해서 하는가 ~~하는 마음도 느닷없이 스쳐 지나간다 

 

작은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데 화장실도, 그렇고 정말 우리나라가 최고다 싶다

휴게소 내 카페에서 파는 즉석에서 짜는 오렌지 쥬스에 우리 손님들이 줄을 섰다  

2유로에 파는데  정말 오렌지 최대 <?>생산국 답게 쥬스가 싸고 맛있다

 

이제 넓은 평원 속으로 다시  버스가 달려가시 시작했다

왼쪽은 끝없는 포도밭이 펼쳐지고 오른쪽엔 줄을 지어 심은 올리브가

또 밀이 끝없이 펼쳐저 심겨져 있고 누구 일하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한적하고 조용한 그리고 초록빛이 눈에 편해 스스로 잠이 들기도 했다

 

세비야

 

 여행 이틀째

세계 3대 성당중 하나인 세비야 대성당을 제법 시간 적인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보았다

성당안에서 계단 대신 완만하게 오르게 성당 탑으로 가 세비야의 시가지도 내려다 봤다

 아름답고 웅장하다

과달키비르 강 근처에 항구를 방위하고 배 검문하기 위해 세워진 12각형 황금 탑도 보고

세비야에서 가장 감탄한 스페인 광장을 거닐었고 ~바로 곁의 마리아 루이사 공원숲에는

시간상 ~~걷기도 전에 아쉽게 돌아 서야했다

 

 

 

 

 

 

 

 

 

 

 

세비야 관광

http://blog.daum.net/hananny/13717653  바로 가기

 

 

세비야의 4월의 축제는 이미 끝났어도 스페인의 무형 문화인 플라멩고 춤을 볼수가 있다

플라멩고는 스페인어로 불꽃을 말하는데 집시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안달루시아 춤에 섞요

변형된 춤이라고 하는데 박자가 따로 없다고 노래 , 기타 , 춤이 한데 어울러져 감상 한단다

 

옵션 70유로가 적지 않는 돈이지만

빼어난 무용수들의 화려한 옷 차림과 무용수의 몸이  아이들 어릴적 갖고 놀던 인형 같다

  남자 무용수의 갸냘픈 몸도  만화 영화에서 보는 것이랑 똑 같다

 

유럽 음식은 소금은 귀한 손님들께 더 대접 한다는 예전의 습관이 남아선지

미트볼, 감자튀김, 샐러드  호텔의 저녁 식사 역시 음식들이 너무 짜다

그래서 저녁에 우리들 끼리 한 방에 모여 컵라면을 끓여서 나눠 먹었는데

혹시 해서 준비해간 한국의 신라면 컵 라면 맛이 그렇게 맛이 얼마나 뛰어 나던지 ~~~

 

4월 28일

여행 사흘째~~집 떠난지 나흘

 

과일을 곁들인 아침을 넉넉히 먹고 여덟시 반에 느긋하게  출발 했다

높은 지역에 가니 따스하게 옷을 입고 많이 걸을 것이니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나오라고 한다

세비야에서 론다 까지는 두시간이 안 걸린다고 한다

 

론다는 정여울님이 쓴책

내가 사랑한 유럽TOP 10 에서 한달쯤 살고 싶은 유럽에 속해 있어 기대를가 크다

스페인 남부 지방인 이곳은 새벽 다섯시면 해가 뜨고 저녁 아홉시나 되어야 해가 지니

이곳 사람들이 늦게 까지 자지 않고 모여 놀고 , 조금 자고 하루를 시작해야니

시에스타가 생긴 모양이고 그러나 보니 스페인 사람들이 대체로 키가 작다는 말에 공감이 된다

 

가면서 간단한 스페인어를 배운다

카페 꼰 레체  =  커피 주셔요

카페 솔로는 에스 프레소이고, 꼬르따도는 좀 진한것이며

문장의 뒤에 뽀르바 보르를 붙이면 공손한 표현이라고 한다

아세요는 화장실을 말하며 구아뽀는 이쁜 남자, 구아빠는 이쁜 여자

그라시아스는 고맙다 라는데 여행중 이 말을 얼마나 써먹었는지 모른다

꽌도 꼬에스바는 얼마니, 데스 고엔빠 뽀르빠보르는 깍아 달라같은 어려운 말은 못 써먹었다

 

735미터 위의 고지대에 위치한 절벽 위 론다 마을은 정말 아름답다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여기서 집필 했다고 하며 멀리

그의 별장이 보이는 자리에서 여러 차레 단체 사진을 찍었다

라이너 마리아가 하늘 정원이라고 말했다고 하며 절벽 두 마을을 잇는 누에보 다리는 1783년도에 지어 졌다고 한다

깊은 절벽위 아름다운 론다 마을로 투우의 본 고장이라는 것보다 더 깊이 우리 마음에 새겨질 것이다

 

 

론다에서 미하스 까지는 굽이 굽이 빙빙 도는 길은 산 중턱에 우리나라의 대관령 옛길 같다

그렇게 두시간 가량 가는데 간혹 스릴을 즐기는 오코바이 족의 경주용 도로로도 쓰인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사고로 죽은 이들을 위한 비석들이 여러  군데서 보기도 했다

 

정말  매키지여행은 버스로 타고 오랫동안 갔다가 내려 잠시 둘러 보고 하는 그런 것이지만

관광지역이 뚝뚝 멀리 있다 보니 외려 패키지 여행의 장점이 되고 말것이다 ~~

 

하늘은 맑고 아주 화창하다 ~~

저 바다 너머 지브랄터 해협이 있고 저 아슴히 보이는 것이 아프리카 땅이라는 것이 신기하다

 

미하스는 해변가를 곧장 달리는 길 왼편에 있다

달리는 해변가엔 아직 사월인데도 해수욕객이 보이고, 가는 도중에 나체로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이 보여 버스 안은 내다 볼려고 아수라장이 되었더랬다 ㅎㅎ

나는 못 봤넹 ~~왼쪽 창가라서

 

미하스는 참 예쁜 동화속 같은 마을이다

하얀 집들이 언덕 위에 늘어 서 있고 빨간 제라늄 꽃들로 집들을 장식해 있다

아기자기 한 기념품 가게들은, 얼른 마을길 둘러 볼 시간을 줄이게 하고

고운 햇살에 이쁜 집들, 그리고 즐거운 우리들로 정말 사진찍기 딱 좋은 동네이다~~

이곳을 안달루시아주의 에센스라고 한다나 ~

미하스의 어느 작은 레스토랑에서 돼지 다리를 소금에 절여 말린 하몽요리를 먹었다

성모 발현 했다는 전설은 곳곳에 많은 듯 기념 성당에 가는 도중에

해바라기와 아몬드를 설탕에 조린 과자를   사먹었는데 ~~`가격도 싸다

 

 

마르가르타의 셀프폰카가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론다 미하스 사진  http://blog.daum.net/hananny/13717654  바로가기

 

 

그라나다 의 알함드라 궁전

 

간혹 스페인 여행 상품 중에서  이곳이 포함되지 않는 곳이 많은데 ~~`

그라나다의 상징이라고 말하는 알함브라 궁전을 가 보게 된 것이  이번 여행의 행운이다

카톡릭 국가안의 이슬람 사원인데  전쟁으로 그냥 부수고 파괴 해 버리는 세상에서

이렇게 잘 남아 있어 볼수 있음이 감사하다 ~~~남겨진 옛 유물이니까

 

여행 오기전에 기타 곡으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다운 받아 가지고 갔었다

그러나 그 곡이 그렇게 슬픈 사연이 깃든 곡일줄 가이드의 설명이 겻들여 지니 훨씬 이해가 빠르다

 

높은 산 시에라 네바다가 저 멀리 보이고 석회질이 많아 함부로 물 마시기도 뭣한

유럽 지역에서 이곳 그라나다는 수질이 아주 좋다고 한다

관람 인원수를 조절 하고 티켓 검사를 입장 하고서도 몇번이나 했다

 

 

 

스마트 폰 사진이라 흐리다만 즐거움은 감출수 없다

 

헤네 랄리페 정원의 아름다움과 사이프러스 길 ~~~허브 꽃나무 , 장미

바로크식 정원 모두들 ~~~알함브라 궁전 사진

http://blog.daum.net/hananny/13717655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