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해 바다가 보이는 아이 발릭의 호텔 객실에서
마치 동남아의 어느 휴양지 호텔 같다
우리가 또 언제 이 에게해 바다를 다시 올 수 있을까 ~~~
아이발릭 석양
묵었던 호텔에서 트로이 까지는 2시간 정도 가야 하는데
이번 터키 여행에서도 정말 어지간히 버스를 탔다
대충 손 꼽아 봐도 이스탄불 에서 카파도키아까지는 국내선 으로 2시간 비행기탔고
일주일 동안 버스로 달린 길이 물경 2000킬로가 넘는다
트로이
에게해에서 6킬로 정도 떨어 져 있으며
스카만드로스 강과 시모이스 있는 평야를 내려다 보이는 히살리크 언덕에 있다고
바다랑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 침입의 위협도 적도 교역의 어려움도 없어
문명이 발달하기에 좋은곳~~기원전 4천년 전부터 인간이 살아있는데 따로 기록이 없고
호머의 일리어드로만 전해져 온단다
1998년도에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 되어 있는데
호머의 일리어드의 지형과 기록이 거의 정확함으로 확인 되었다고 한다
개 양귀비라는 꽃이 트로이 성곽 흔적 돌 사이로 여기 저기 피어 있다
역사는 흘러도 풀은 , 꽃들은 피었다 지고 ~~~
트로이 전쟁은 BC12, 13, 14세기로 추정 되는데 호머의 오딧세이는
트로이 전쟁 이후의 이야기 이다
무화과 나무와, 올리브 나무가 참 많다
에게해 바닷가는 터키 최고의 올리브 생산지라고 한다
트로이에서 가장 오래 됐다는 도로
오천년 전 쯤으로 추정 된단다
가장 오래된 도로~~
트로이에서는 지진과 전쟁으로 집이나 신전들이 부숴지고 무너져
그 위에 세월 속에 흙이 쌓이고 덮혀 다시 다른 세대들이 건물을 짓고 ~~그 되풀이 되는
건물의 층들이 아홉계단이나 된다고 하니 창세 부터 그 어마어마한 긴 세월은 어디서 부터 일까
호머의 일리어드만 해도 여섯번째 층의 도시였다고 하니 참으로 먼 세상 저쪽이다
돌담의 쌓은 기법만으로 시대를 추정 한다고 한다
그냥 보면 그저 무더기로 놓여 있었을 돌을 독일의 하인리히 슐리만이라는 사람이
전설속의 트로이를 발굴 해 내기 위해 엄청 애를 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머리 빼고, 꼬리 떼고 ~~
사업가로 성공한 그가 막대한 경비가 드는 그 일들을 어릴적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차례 시행 착오 끝에 마침내 찾아 냈는데 트로이 언덕 지층은 놀랍게도
아홉개나 되는 서로 다른 시대의 유물들을 찾아 내게 된다
트로이의 목마
목마 모형이 있다 ~`아마 저걸로 영화를 찍었을까 ?
트로이 전쟁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다
트로이 왕의 아들인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를 데리고 달아나자
메넬라오스의 형제인 아가멤논이 트로이를 치기 위해 그리스 원정대를 이끌고 간다.
전쟁은 10년 동안 계속되었는데 그리스군이 습격할 무리를 안에 숨긴 커다란 목마를 남겨놓고
철수를 위장하는 방법을 써서 끝났다. 트로이 사람들이 그 목마를 도시 안으로 들여놓자
그 안에 숨어 있던 그리스인들은 자기 편 군대에게 문을 열어주었고,
그리스 군대는 트로이를 약탈하고 남자들을 학살하고 여자들을 데려갔다.
이 설은 수세기 후에 기록되었고 어디까지가 실제 역사상의 사건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인터넷 펌>
나무 계단을 타고 목마 안 까지 직접 들어 가 봤다
영화사의 세트 목마가 아닐까 싶어도
아마도 이런 종류의 목마가 아닐까 하는 상상력은 그지 없이 커 나갔다
트로이의 목마란 영화를 돌아 가면 꼭 한번 봐야겠다라고
트로이를 보고 난 후 이제 이스탄불로 돌아 가는 길이다
이즈 미르라고 불리는 제법 큰 도시를 지나갈때 가이드를 포함 모두들 잠이들어
그냥 지나 쳤는데 그곳이 우리가 알고 있는 서머나 라고 해서 아쉬웠다
트로이에서 이스탈불까지 올라가는 길
70여킬로를 주욱 달리는데 이쪽은 아시아 저쪽은 유럽이란다
가는 길 중간에서 버스채로 배에 태워 배를 타고 올라 간다
이스 탄불 이 가까워진 작은 항구에서 배에서 내려 고등어 케밥을 점심으로 먹고 나 후
해변을 잠시 거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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