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한 지역 장천에서 코스모스 축제가 있었습니다
9월 27일 부터라고 했는데 ~~~맨 마지막 날에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개천절이라 쉬던날 ~~코스모스를 보려고 찾은 그날이
한주간 있었던 축제의 마지막 날이라 ~~어느듯 꽃들은 거의 져 가는 중
그래도 그 꽃들이 너무 이뻐
스마트 폰으로도, 오래된 구형 디카도, 포켓용 미니 디카도 다 가지고 가
코스 모스 꽃 속에 묻혀 즐겁던 순간들이었답니다
코스모스
몸달아 기다리다 피어오른 숨결
오시리라 믿었더니
눈물로 무뉘진 연분홍 옷고름
남겨주신 노래는 아직도 맑은 이슬
뜨거운 그 말씀 재가 되겐 할수 없어
곱게 머리 빗고 고개 숙이면
바람 부는 가을길 노을이 탄다
이해인
달 밝은 하늘 밑 어여쁜네 얼굴
달나라 처녀가 너의 입 맞추고
이슬에 목욕해 깨끗한 너의 몸
부드런 바람이 너를 껴안도다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
밤은 깊어가고 마음은 고요타
내마음 더욱 더 적막 하여지니
네 모양 더 더욱 더 처량하구나
고요한 이밤을 너같이 새려니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 아씨
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
노랫말이지만 너무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노래한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