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것 없이 분주해 컴퓨터 폴더 속에서 쉬고 있던
가을 소풍 사진을 이제사 올립니다
두어달이나 앞서 날짜를 정했던, 아니 지난 여름 벳부 여행을 다녀 오면서
가을 여행으로 일찌감치 잡았었더랍니다
모두들 , 우리 나이들의 친구들은 너나 할것 없이
가을마다 이팀 저팀 나들이로 바쁘지요 ~~
무엇보다 가을은 집에만 있기 아까워 지는것 모두 그렇지 않나요
그랬드래도 또 자고 오겠다는 여행을
남편에게 허락 받기는 너무 미안하니 아침 일찍 새벽같이 나가서
밤 늦게 돌아 오더라도 당일 치기로 하자고 ~~~
최종적으로 날짜 정했을때 그러기로 했답니다
미야자키의 여행의 여독이 풀려지지도 않았던 날
시간은 늦춰지고 , 늦춰져 오전 아홉시나 되어서야 줄리네 집앞으로 모였답니다
이번의 운전 기사는 마르가르타 입니다
죽녹원 앞 개울 ~~돌 다리
죽녹원 앞에 맛날 식당들이 많건만 그 도시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문난 곳을 가기로 해
담양 읍내 시장 꺼리로 물어 물어 갔답니다
50년 전통의 담양 떡갈비집 ~~역시 명성만 믿고 찾아 가면 안됀더군요 ~~
떡갈비 정식 이인분과 대통밥 이인분을 주문하니 76000원 ~~
주부들 한끼 점심 상으론 너무 거금입니다만
이왕 담양까지 왔으니 맛난 음식 ~`미식 여행으로 치고 먹었답니다
그런데 떡갈비는 량이 턱없이 부족했고 인심 후한 전라도에서도 찬꺼리 인심 넉넉치 않더라
관광지래서 그랬나 요 ~~~~`
겨울 해 일찍 질 것이고 우린 다시 제 속도 내기 어려울 88고속으로 돌아가야 하니
꼭 가보고 싶은곳 담양 최고의 명소로 알려진 아름다운 정원 소쇄원으로 찾아 갔습니다
몇해를 사이로 두고 이번에 세번째로 찾아온 이곳은 갈때마다 조금씩 변하는것 같습니다
보수하고 수리중이라 다 둘러 볼수 없기에 , 또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서~`
가을 가뭄에 개울이 말라 그 유명한 나무 통으로 졸졸 흘러 내리는 물 소리를 들을수가 없네요
그래도 아름다운 정원에 가을이 물들어 곱네요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를 읽고 처음 찾았을때 이곳의 멋진 조경을 보고 감탄 했었었지요
저렇게 족보의 기록 보다도 흔적이 있는 <사당이나 정자. 한옥등등 > 양반 가문의 후손들은 참 말로 자랑스럽겟어요
소쇄원을 한 바퀴 돌고 나와 소쇄원 최고의 멋진 누각<?>에 앉아
가을 바람을 마시며 잠시 쉬는 중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소쇄원을 한 바퀴 돌고 잠시 쉬다가 가는길 염려 되어 얼른 나옵니다
소쇄원을 갔다가 다시 담양 쪽으로 돌아 나오는길에
또 다른 정자 식영정이 있습니다
이곳은 입장료가 따로 없는 것이 큰 장점이고 작은 등성이 위 누각은 멀리 강이 보여
참말로 멋진데 또 보수중이라서 사진도 찍지 못햇음다
식영정에 노아란 은행잎이 낙엽되어 쌓여 갑니다
그 가을 속에서 오늘 하루 무한 행복 해집니다
시낭송회가 열렸나 봐여 ~~`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아직 물들지 않았네요
담양 거리에는 곳곳에 많기도 한데 이 거리를 걸을려면 입장료 천원을 내야 한다는것이 우습네요
걷지 않고 가만히 바라만 봐도 저렇게 아름다운데 ~~`그저 바라다 보고 왔슴다
바라 보기만 하는것 아쉬워 살짝 사진도 찍는데 앗 미쉘이 찍혔네요
구미에서 담양 ~~당일치기로는 조금 먼 거리네요
우리들 나이 중년 그 거리를 운전 해 다니기는 조금 피로해 88도로에서
졸음 운전이 되 깜짝 놀라기도 했답니다 ~``
그래서 편도 두시간이 넘을 곳엔 앞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키로 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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