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가면 구경하고, 가볼 곳이 너무 많은데
매번 갔다가 돌아 오기 바쁘고 ~`잠시 머물다 올때도 딸아이랑 교회갔다가
백화점과 지하 상가 헤매다가 왔었는데 ~~`
이번에 올땐 아예 운동화를 준비해 왔고 늘 바쁜
올케랑도 시간이 맞추어
그동안 벼르기만 하던 서울 올레길을 걷기롤 했습니다 ~~~
어딜 가볼까 ~~
어디가 좋을 것이냐 ```무수히 이야기가 오고 가다가
도심지 중앙에 별반 힘들지 않고 걸을 수 있으며 옛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가볼 만한 곳이라는 올케의 추천에 북촌 한옥 마을길을 한시간 남짓 거닐었습니다
하늘은 뿌옇게 미세 먼지로 덮였어도 날씨는 포근하니 참말로 걷기좋았습니다
꽤 높직한 오르막 이 있는 가 하면
눈 오면 너무 미끄러울 내리막이 있고 이렇게 좁은 계단을 올라가는
오래전 사진이나 텔레비젼의 거리도 보입니다
분명 처음 오는 거리지만 너무 익숙해 보이고 편안해 보이는 것은
우리들의 전통 집이 보여주는 기와집 ~
담장길과 지붕의 추녀들이 주는 평안함 탓일겁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보이고
더러는 국적을 알수 없는 서양인들도 보입니다
우리 나라의 집들 ~~교토에서 , 중국의 여러 고성 에서 ,
또는 유럽의 그 많은 도시들에서 내가 느꼈던 그 마음들을 저들도 그러겠지하는 ~
참 기분 좋은 하루 였습니다
아직도 녹슬지 않는 미모를 간직한 우리작은 올케
북촌 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서울의 전통 한옥 거주 지역이다.
창덕궁과 경복궁 사이에 있으며 조선 시대에는 고위 관리와 왕족들이 살았던
고급 주택지이다
일제 시대에 큰 가옥들을 쪼개 분리해 작은 한옥으로 많이 지어졌다고 하며
삼청동, 가회동, 계동, 원서동 여기에 속하니 우리가 사극에서 듣거나
역사 소설등에 나오는 동명이 바로 여기 였더라 ~~~
2015년 11월 23일
두번째 방문, 남편, 작은 올케
2017년 8월 30
세번째 딸아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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