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가 제때 제때 내리지 않아 심한 가뭄 탓에
단풍색은 별로 곱지 않다고들 합니다만
올해 나의 가을은 이어지는 단풍 나들이로, 세상 속의 욕심이
없어졌답니다요 ~~
연두에서 초록, 청록으로 이제는 가을빛갈 물든 잎새들
울긋불긋 그 색색의 화려함으로 우리들 시선을 잡아두던
단풍철이, 단풍의 계절이 이제 서서히 끝나가고 있습니다
남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올라가며 전해지는 꽃소식에 반대로,
저 강원도 위 설악산에서 전해 내려오던 단풍소식은
이제 남쪽 어디까지 내려갔는지요~~~
올 가을엔 감사하게도 여러번 단풍 나들이 할 기회가 있었네요
교회 여러 속해진 기관에서 세번씩이나 갔다왔기에
멀리 새롭게 계획된 올케 동생 친정의 가을 계획은 무한정 연기 되었습니다
제각기 사는곳에서 잦은 단풍 나들이로 바쁠 가을 이니까요
언제가도 좋은 곳
황토 길이 걷기에도 좋은
문경새재는 올해 두번이나 갔다 왔습니다
11월 3일 문경 새재
2관문 < 조곡관 >
10월 19일 문경 새재
1관문 <주흘관 >
사과 축제 중
영주 부석사 10월 31일
영주 부석사는 초원 모임으로 다녀왔습니다
영주 부석사의 무량 수전 입니다
스마트 폰 사진이래도 이만큼 멋지게 나오니 카메라를 자꾸 두고 나오게 됩니다
매주 금요일 마다 찾는 금오산 올레길 아래 큰 주차장의 벚나무도
곱게 단풍들어가는 모습 다 안다고 해도 금오지 길에서 걷다내려다 보면
나도 몰래 탄식과 이유 모를 한숨이 나오고 맙니다
구미 10경이라고 불리는 시청 후문길도 가을 이맘때면 너무 아름다워
오늘은 다녀 오는 길에 집 방향이랑 달라도 일부러 그 쪽 방향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매일 무심히 오고가는
우리동네의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참 곱습니다
지금 이렇게 바람 부는 날 ~~은행잎은 우수수 떨어지고 ~`
나는 그 길을 또 걷고 싶어 ~~세수도 않은 채 얼른 나갔다가 옵니다 ~~
우리 집 바로 옆 공원 옆 ~`뒷동산 가는 길
단 풍 색 느낄 가을 산이 집에서 멀지 않는것이
굳이 먼곳 가지 않아도 길 거리에서도 만날 수 있는 고운 가을
이 계절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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