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사
그 사흘째 되던 날에 땅과 바다를 만드시고 더불어 온갖 식물과
씨 맺는 채소와 열매 여는 나무를 만드 셨다고 한다~~성경에 기록 되었듯이
지구상 곳곳의 높은 산들과
기기묘묘한 기암괴석들이 많고도 많지만
아직 몇군데 다녀 보지도 못한 여행력으로 다른곳이랑 비교는 할 주변도 못돼고
또한 무딘 소견과 짧은 글귀로
그 아름다움을 논한다는것조차가 얼띤 행동일지 모른다
그래도
겨우 이틀을 보고 오고
날마다 생각 하고 ~~스므날이 되어도 아른아른 눈가에 떠올라
그 느낌이 잊히기 전에 작은 기록이나마 해얄것 같다
멤버는 남편과 딸램이랑 친정 작은 오래비 내외
큰오래비 딸등 시간이 허락되는 구성원으로 짜여진 여섯명이다
여행 이틀째 진시황릉과 병마용갱과 화청지를 둘러보고
국내선 비행기로 이동한 이곳은 장자아지에라~~`
서안을 떠난 비행기가 연착도 하고 겨우 도착한 그곳은 한 밤중이었다
다행히 호텔은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었고 4성급 젤 좋은 호텔이라고 해도
둘러볼 새도 없이 잠들었다 ..사실 둘러볼 것도 없었지만..
아침 일찍 나섰다
천자산 무릉도원이라고 했다
중국의 23성 가운데서 대륙 중간쯤의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한
천자산 무릉원이라 하는 우리에게 장가계라 잘 알려진 곳이 있다
도연명의 도화원기의 실제의 곳이라고 하며
꿈에 젖은듯 안개에 젖은듯한 마치 신선들만이 사는것처럼 보인
중국 산수화가 이곳의 실제 풍경에 바탕을 둔 그림이라고 한다
호텔서 장가계까지는 약 40분 거리 버스로 이동한다
좁은 구불구불 이차선 도로에 차는 빼곡하고
일년중 비오는날이 사흘에 하루라고
습기 머금은 차창 너머로 이어지는 안개속에 산새가
엽서속의 사진처럼,티브이 속의 장면하고 고대로다
장량의 후손이 살고 있는 장씨 마을이라고 해서 장가계라 불리우고
예전 토가족의 족장이었던 향원이란 사람이 고대 전쟁에서
100번을 싸워 99번을 이기고 마지막 한번 한족이었던 이숙진 이란 사람에게 지고 말아
소수민족이었던 이곳도 중국에 동화 되었다고 한다
그 전쟁터 였던 백장협계곡은 길이 좁고 험준한 계곡길이다
그 숫자를 알수 없이 수 많은 봉우리 하나한 숲길 맑은 물소리 ~~~연신 감탄을 자아내고
사람의 손으로 직접 뚫었다는 터널 서너개를 지났다
장사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한다
장가계를 손바닥이라면
그 손안의 하나인 원가계라고 불리우는곳이 있다
거길 가기 위해 산중턱 거대한 바위산에 수직으로 엘리베이터가 세워져 있다
313미터의 반정도는 동굴안이고 반은 밖인데 철강구조로 밖을 내다 볼수 있게
서서히 올라 간다 야아~~~아~~
여기서부터는 산 꼭대기에서 산아래를 바라보며
햇살이 눈부시다 구름은 저 아래 인간 세상몫인가
그 산의 정취와 아름다움에 정신을 앗겨 그저 무아지경에서 디카를 누른다
십이만 이천봉이라는 봉우리가 모두 그 형상을 달리하고
중턱에 걸터 앉은 구름 들과 바위산 어디메쯤 흙이 있나
억지로 자라는듯한 소나무가 있어라~~
눈에는 담아 둬도 시간이 지나면 엷어 지고
마음에 담아 둬도 나이들면 기억이 아른아른 할것이라
그래서 연신 보며 ,담으며 찍는다~~~~~
장자이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인 천연 석교 천하 제일교에 도착했다
한숨 땀을 쉬어가며 허용해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다
300미터 높이의 바위둘을 잇는 너비 1미터 폭 20미터의 다리가 아찔하게 이어져 있다
난간이 있었던 것도 같은데 나같은 심장의 소유자는 그저 보기만 해도 어질어질 해~~
높은 산 꼭대기라 서늘한 편이래도
쉬지 않고 걸으니 땀은 줄줄 흐르고 얼굴은 발갛게 달아 올랐다
정말 저아래 인간 세상은 푹푹 찌겟지
기암괴석이 바다를 이루었다 해서 서해
붓 여러 자루를 거꾸로 꽂은 듯한 어필봉과
선녀가 꽃을 바친다는 아니 뿌린다는 선녀헌화에서는 가이드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자청하기도 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케이블 카아를 타기위해 산을 내려온다
모든것이 거대한 중국인지라
케이블카의 길이가 2084미터나 된다고 한다
산아래를 내려다 보니 너무 높아 아찔해 돌아 앉아 내려 온다
금오산이나 앞산에서 타자마자 내리는것과는 엄청 차이가 난다
여섯명씩 한팀으로 내려오고 1분도 안돼어 또 내려오고 해도
넘쳐나는 내국인 외국인 ~~얼마나 사람이 많고 또 시끄러운지
한참이나 줄을 서서 기다렸다 ~~얼마나 더운지~~~~
다시 계곡을 돌고 돌아 내려오는 버스에 몸을 싣고와
늦은 점심을 든다 ~~~얼마나 맛나던지
느긋이 점심을 들고~~
이곳은 어디가나 커피자판기가 없어 한잔에 오백원 혹은 천원을 주고 사먹는다
여행은 사람을 여유롭게 하나 ~~커피 쏠테니 마시슈
오후 일정은
해발 430미터의 산꼭대기에 있는 산정호수 인데
거기 까지 20여분을 걸어서 간다
계단으로 포장된 도로로 가는길이 힘들지 않게 정리 된것 보면
사회주의라 인원 동원이 잘 돼 일까라고 생각 되고.......
이곳은 저수지에 댐을 만들은 인공 호수 인데 그 규모가 역시 크다
평균수심이 73미터라고 하고 넓은곳은 폭이 150미터라~~
작은 배에 우리 일행만 타고 한바퀴 휙 둘러 보는데 소요시간 한시간이라
잔잔한 수표위에 배는 미끄러져 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뱃전에 넘나든다
아 행복해라~~~~~아름다운 곳에 내 가족과 내 형제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것이
얼마한한 기쁨인가~~~~~
호수 주변과 안에도 여러 형상의 멋진 바위가
어울러져 무릉원의 아름다움을 일컷는데 손색이 없다
특히 호수 중간의 두꺼비가 입을 벌린 모양이 있는데
달 밝은 보름날 그 달이 두꺼비 입안에 걸린 모양은 장가계의
삼대 아름다움에 속한다고 한다
함께 배에 오른 중국 안내여성의 노래는 뜻이 뭔지는 몰라도~~~
음성이 몹시도 곱다
끝 마무리에 훠어유라고 하면 다음 사람을 지명한다나~~
연일 바쁜 일정이 오늘은 조금 여유가 있어
저녁을 먹고 일행이랑 호텔을 벗어나 중국 거리를 기웃 거리기도 했다
피로를 풀어줄 발 맛사지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