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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주님과

초원 나들이 `~울산 십리 대숲길


초원 나들이를 다녀 왔다


목적지는 울산 태화강 십리 대숲길을 걷고

언양 석쇠떡 갈비 불고기로 점심을 먹고

언양 자수정동굴이나 반구대 암각화를 보는 코스로

 
























































우리 교회는 목장 체제로 운영되는 가정교회이다

그 목장 예닐곱개가 하나로 묶어 장로님을 리더로 묶어서

초원이리고 부른다


이 초원 모임을 매달 세번째 주일에 함께 만나

목장을 섬기면서 어렵던 점이나, 새로운 정보를 주기도 하는

우리 교회에서는 보통 명사가 되 버린  초원모임이다

섬기는 분들이 나이들이 여러 층이고, 직장도, 하는 일도  다 다르다


제일 젊은 우리 아들 또래의 집사님들도 있고,

제일 나이 많은 나를 빼고는 사오십대 주부들이 모두 직장을 다닌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목장을 잘 섬기고 열심히 사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한해동안 전교인 식사준비로 2번, 체육대회, 목자 수련회 등

함께 어울릴 기회가 많다보니 정이 들고,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뉘다 보면 정이 뜸뿍 든다


매해,  다음달이면 내년 새 초원 목장으로 편성 되면 대부분 다시 만날 기회가 적다

우리 교회에서는 24개의 초원이 있으니 말이다

같은 장로님 초원 지기를 두번 이상 만날수 없는 규칙이 있고

목장끼리도 다시 만나기 어렵고, 혹 만나게 되면 엄청 반가워 진다

그러니 아쉬운 마음에 멀리 나들이 한번 다녀 오자는것이 거론되기 시작한것이

한참 된다



어디로,언제 가느냐를 밴드투표에 부쳐 더 많은 사람 갈수 있는 11월 4일

바로 오늘로 결정되었다

그래도 갑자기 두가정이 빠지게 되었고, 울 서방은 전도회원  장로님댁 혼사로 서울로 갔다

나도 요즘 여러 많은 분주한 일들로 피곤하기도 했고, 남편도 못 갈 상황이라

갈까 망설이는데 ,한살 어린 초원지기댁 권사님의 혼자라도 꼭 가요라는

권유에 못 이기는 척 따라 가게 되었다

왜 냐면 , 나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었고, 매스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걸었던 길이라는 방송을 본 후 한번 가보고 싶었기에



어린아이가 있는 젊은 목자가정은 자신들의 승용차로 가고

다 함께 타고 갈  12인승 봉고를 렌터를 했고~~일곱명이 널널히 타고 갔다

구미에서 울산까지 ~~~휴게소에서 준비해온 간식과 커피를 한잔 하고가도

두시간 반정도 시간이 소요 됐나


가는 동안 부부 세 팀과 , 나 ```어떻게 만나 결혼 하게 되었는가는

초원 시작할때 마다 오고가는 이야깃 거리인데

연애시절 이야기 듣는것이, 어떻게 낚시줄을 놓았는지, 함께 웃어주면 듣는다

권사님은 어떻게 만났나요를 , 신랑이 없으니 신바람 나게 웃기게

떠들수도 없고,나는  나보다 젊은 댁들의 이야기만 들어도 재미 있다

벌써 35년도 더 전의 36년, 37년 이야기 해도`젊은 댁들과 아무래도 정서가 다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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