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년 경력의 사진 작가 선생님이 찍어주신 사진
선생의 가르침 대로 내가 찍었던 울 서방 사진
배운대로 한다고 해도 ~~카메라 높이를 가늠을 못해 두 사진이 다르구나
시에서 운영하는 평생 교육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에 사진 강좌 수업이 있습니다
남편이 봄부터 ``수업을 듣고 있는 중인데 이론과 병행해 격주로 야회로 나가
직접 사진을 찍으러 나갑니다
이번에는 인근 해평 연지롤 출사를 간다고 하길래 저도 남편을 줄래쭐래 따라 나섰답니다
칠월 중순 뜨거운 햇살은 사정 없이 내리 쪼이고
일기예보의 예보처럼 날씨는 무더워 실 바람이 불어도 연신 땀이 나지만
연꽃을 피게 하기 위해 물이 고이고, 비가 내려 연못이 되었고
연꽃을 피우기 위해 칠월은 여름이 되었나 봅니다
너른 저수지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오솔길이 생겼고
두어개의 팔각정이 길녁에 쉼터로 만들어져 있어 꽃을 보고 쉬었다 갈수 있네여
한참을 걸어야 끝날 저수지 저 끝 수조에 가득찬 푸른 풀 ``연잎들
포르르 날아 갈듯 고운 연분홍 빛깔의 필듯 말듯 봉우리 져 있는
저 건너 저 끝 까지에도 수 없이 맺혀 있는 수 많은 연꽃 봉오리들
분홍, 연분홍, 진분홍
화를르 활짝 핀 바람이 불면 금방 꽃 잎새 뚝 뚝 떨어져 버릴듯한
화알짝 다 핀 큰 얼굴 연꽃 송이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으니 연지라 불리는 연지는
정말 이름 그대로 연지가 되고 말았더라
연은 참 여러 모로 유용하게 사용 되지요
연근조림은 밥 반찬으로 ~~또 요즘은 썰어 말려 물 끓여 마신다 하고
연잎을 차로, 연잎 쌈 밥으로, 찹쌀을 연잎에 싸 쪄 먹기도 하고
어린 연잎을 잘게 썰어 김치 담을때 넣으면 김치가 시지 않는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냉장고 없을 적엔 음식을 싸 갈무리 해 두기도 ,
들에서 갑자기 비 만나면 연잎을 우산으로 썼다고들 하는데 ~~요즘이사
진흙탕물을 정화 시킨다고들 하고 무엇 보다도 연꽃 핀 것을 보면 참 이쁘니
관상용으로도 참말로 좋고 또 평화로움을 느끼게 하는 것 같지 않은 가요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라고 대수롭잖게 보는 분도 있지만
꽃들은 우리를 즐겁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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