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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주님과

주께로 더 가까이 `

한주일 전에 우리 교회에서 장로 , 장립집사,권사 임직식밑 , 은퇴식이 있었습니다

 

작년 겨울에 피택이 되었고   일년 후 임직식을 하는데

그 동안 예비 직분자로써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른후에 비로서 오늘 수요일 예배에 맞춰

전 교인과 노회목사님들이 모인 가운데 임직 식을 치룹니다  

교회당은 꽃들과 풍선으로 곳곳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고

오늘 임직 치룰 권사님들과 장로, 장립 집사님들의 부인  집사님들이 한복을 입어

교회 전체가 축제의 한 중심마냥 흥청 거리는 듯 합니다

 

예배 시간 보다 미리 저녁 식사를 할수 있게  

주방에서는 호텔 뷔페만큼 맛난 음식들이 산같이 쌓여 있습니다

선배 권사님들의 뛰어난 음식 솜씨는 항상 인사를 받습니다 ~~

 

우리 교회가 은혜롭게 성장 하며 부흥하는 교회라서  많은 일꾼이 필요해

거의 해마다  더 교회를 섬길 임직자 투표가 있었습니다

목녀로 섬기고 있고  ,또 내 나이도 권사 자격 나이에 훨씬 넘는 중년이라서

내 동년배들은 물론 이고 더 젊은 분들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권사로 쓰임 받고 있답니다

 

 

세상 나이로는 나는 빠른 편은 아니지만,

내 믿음의 깊이와 년수에 비하면 빠른 것 아닌가 싶어 두려운 마음도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나를 위해서도 하나님이 계획이 있으니

세워 주신것 아닌가 싶어  새롭게 마음을 추스려 봅니다  

 

이제 내가 권사로 세워 졌으니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가정은 물론이고

주의 나라와 교회 안의 기도와 손길이 필요한 곳을 열심히 섬겨야만 합니다

 

권사는 섬기고 봉사하는 자리인데 뺀질한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주신 권면의 말씀을  새겨들어  자주 자주 스스로를 돌아 보아야 합니다

 

나 자신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어야 하며

누군가를 돕는 마음으로 , 돕는 자리에 서야 하며

내가 먼저 녹아 드는 내 희생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며

교회와 목사님을 기쁘게 하며~그것은 신앙 생활을 잘 하는 것이라고

그 외에도 여려 권면의 말씀이 있었을 텐데~~~더 기억 나지는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임직식때 권사님들은 한복을 입으라는 목사님 말씀에 옷도 없고 거추장 스러운데 어쩔꼬 했는데

역시 임직 축하 예배땐 한복이 어울리고 최고인것 같습니다

 

빌려 입을 이웃 집사님의 옷들은 다 날씬해 서 77사이즈에 내 등치에 맞는 것이 드물고 ,

한복 전문점의 옷 대여 가격은 십오만원에서 이십만원 한번 입고 말기엔

그 가격이 만만찮아 차라리 마춰  입으라는 신랑 말씀소리도 있었지만

한번 입을 옷을 거금 주고 마추기엔 또 아까워 지는 것 <나중 아들 아이 결혼할때 입기도 뭐하니깐>

 

 

다행히 이년전에 딸 아이를 결혼 시킨 친구의 옷이 얼 추 맞아 참 다행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진분홍 치마에 분홍 저고리,자주 고름에 끝동엔 고운 꽃 수 놓인  한복이 참 이쁩니다

 

신부 엄마 같다고들 덕담을 하는데 사실은 한껏 부풀어진 한복 속치마를 깜빡 집에 두고왔는데

많은 한복 입은 사람들로 북섞여 표시나게 드러나지 않는것이 우습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합니다 ~

 

매일 짧은 뽀글 머리를 부시시 해 다녔는데 미장원에서는

신기한 기술과 스프레이로 머리를 부풀리고 손질하니 참말로 사람을 다르게

변장 시켜 버리고 말아 지금껏 내 인생중에  최고로 화사하고 예쁘게 <?> 변하고 말았습니다

함께 권사로 임직 받은 열 두분 ~~대부분 다 그러하였겠지요 ~ 

 

 

                      

 

 

 

 

 

 

 

 

 

 

감사 한 일~

 

전 교인과 축하 해 주러 오신 많은 분들 앞에서 참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꽃다발로, 화분으로, 이쁜 그릇들로, 상품권으로, 금일 봉으로 ,생전 처음 이렇게 많은

축하인사와 덕담으로 ~~그 많은 사랑으로 나는 엄청난 부자가 된듯 ~~마음이 울렁 거립니다

 

특별히 한 꺼번에 다 강대상에 서서 축하해 주러 오신 많은 사람들이

 꽃다발을 전해 줄때 ,장미 한송이 씩 묶은 그 꽃들  전해 받은 서른 일곱송이의 장미들은 ~~

나중 그 이름들을 하나씩 애써 기억해내며 한분 한분께  다시  감사합니다

찾아와준 친구들이 고맙고 ~~

 

새벽에 일어나 엄마를 축하해 주러 내려온 울 딸이 감사하고 감격 스럽다고 카톡으로  전해 왔다

아빠가 장립집사로 임직 받을때 멀리 캐나다에 있어 볼 기회가 없었고 생전 첨 임직식을 보다 보니

복된 가정의 자녀로  ~~`저도 하나님의 참된 자녀로  열심히 신앙 생활 하겠다고 합니다 ~

바쁜 직장일로 아들 아이는 부르지 않은걸 ~`잠깐 후회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나이 일흔이 되면 권사직을 내려 놓는 은퇴식을 합니다

후배들을 위해 장로직을 내려 놓고 목자로 열심히 섬기겠다고 우리 모두에게 존경 받던 장로님과

장립집사님,한분, 그리고 권사님 한분이 함께 은퇴식을 치루었습니다

십오년, 십육년 ~~열심히 잘 순종하며 그때의 나는 지금보다 더 많이 변화가 되어

권사 기간동안 내 스스로가 뺀질이 었음을 자각하는 그런  마무리가 되지 않아야 겠음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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