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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행/서울,경기,강원도

강원도 여행 ~~찍사 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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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분주해  열흘이 넘게 지나고서야 만났습니다

여행 뒷풀이로 만날때

 찍사 줄리가 ~~씨디로 만들어 한개씩 나눠주었습니다

 

몇장 올립니다

 

 

지난주 강원도 땅을 밟고 왔다

이곳 내 조직의 여인 몇명이서 하룻밤 이틀낮 계획으로 설악산을 다녀오게 되었었다

서울,대구 출신의 여인들이라서 강원도를 찾을 기회는 살아오면서 썩 많지는 않았을 것 같다

갈때는 중부내룩과 영동 고속도로로 휑하니 달려 가 ~~아름다운 설악에서 하룻밤을 유하고

설악의 극히 일부분인 흔들바위를 지나쳤고 울산 바위를 쳐다 봤으며

신흥사에서는 약수물 한 병 들이켰을뿐이었다

 

속초서 구미 까지 먼길 갈 생각해 일찌감치 점심 참에 시동을 걸었었다

설악에서 7번 국도까지 나오는 멋진 연두와 초록의 복합녹음에 환성을 지르고

강릉을 거쳐 여행의 즐거움은 역시 국도로 달리는 것이여 어쩌고 했느니라

근데 그냥 내쳐 동해안으로 달려 집에 가기는 웬지 아쉬운겨 ~~~

묵호와 동해를 지날 즈음에 삼척에 어디 가볼만한곳 어디 없나 ~~

촛대 바위냐, 정동진도 그냥 지나 쳤잖아 어쩌구 의견이 분분하다가

그곳에서 굳건히 자리 잡은 우리의 호프 신동주에게 전화를 걸었지~~ <동준이는 연락두절>

동주 왈~~여자들이 좋아할 곳 해신당을 추천했고

우린 네비게이션에 해신당이라 치니 32킬로 정도 거리더라 뭐~`그래 한번 가보자구

 

가보니 ~~고불 고불 작은 항구이고 곳곳에 마른 건어물 장사도 있드만

대절버스도 몇대 보이고 ~~~

그냥 돌아 가기엔 32킬로 달려온게 아까워서 거금 3000원씩 내고 입장료를 끊었다

 

적당히 피곤해 대충 휘뚜루 살피고 내려가자는 맘으로~~

올라가니 뭘 별것 없네 나무로 만든 조각상, 돌로 만든 조각상

아녀자로 태어나 말하기 민망한 물건들이 이곳 저곳에 막 세워져 있어

참 지자제 되고 나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별것으로 다 만들군 그래  

없진 않았겠지만  작은 설화로 요상스레 만들어 말만 듣고 왔다가 실망하고 가겠는걸 ~~

어쩌구 투덜 거리며 걷기 시작 했다

 

근데 그런데  말이다

해신당 ~~~해안선을 끼고 도는 그림같은 아름다운 풍경과

푸르고 맑은 해안에 작은 바위섬들 ~~~`건너기 쉽게 관람객의 편리를 위해

빙 둘러 걸을수 있는 나무 산책길과 어촌 박물관~~~~

솔 바람부는 바닷가 언덕  ~~전설속의 두 처자 총각 이야기는 전설속에 묻어 두고

원래 바닷가에선 아녀자로선 말하기 민망한 그것을 숭배한 문화가 있다나 ~~

어쩌나 섬을 아니 해신당 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또 오기야 하겠냐마는

삼천원이 결코 아깝지 않드라 ~`ㅎㅎ

사진 작가들이 조형물을 보다 그 바닷가의 멋진 경관 땜에 많이 찾는곳이라고

함께 갔던 지방지 사진 기자 친구가 그러네

 

 

       

 

 

 

 해신당을 나와 원덕에서 태백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동해안을 곧장 달려 영덕을 거쳐 서 포항에서 고속도로를 타는 것이 빨리 가는 길이지만

친구들 모두 태백을  아주 작은 막장의 불쌍한 사람들이 사는 광산촌 

매스컴 영향으로 깡촌으로만  알고 있는것이 분해 <?>

원덕에서 태백으로 가서 태백을 둘러 보고  중앙고속을 타는 길로 가기로 했다 ~~~

그 길은 곳곳에 공사를 하고 있긴 해도 돌고  돌며  이차선 도로도   높은 산길이다  

그러나 그 풍경이 절경인 아름다운 오월의 산천에 감동을 한다 ~~~`

어쩌다 점심도 놓치고 푸짐히 싸 간 간식도 거덜이 났는데 ~~한참을 달려도 휴게소 하나 보이지 않는다

 

태백이 음식 맛이 좋으니 우리 태백에서 저녁 거하게 먹자했으니

신리 너와집에 송이밥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매점도 없다

 

고불구불 ~~헉헉 거리며 태백 도착 ~~~~벌서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됐다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 연못도 보고 재래 시장에서 산나물도 사가자 어쩌고 저쩌고 ~`

 그렇게 그렇게 배 고프게  도착했고 바로 황지 연못 앞이더라

야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관광 조리학과 학생들의 음식축제를 하는데

일인당 천원을 내면 식사를 준다고 해~~~평소 같으면 , ~~쳐다도 안 보았을 ㅎㅎ

주로 할머니들이나 고등학생이하들은 무로로 준다는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우리들은 ,우리들을 아는 사람이 없을 누군가의 소설처럼 익명의 섬인지라 ~~`

종이 컵에 담아 주는 메밀소바, 전나부랭이,오징어무침, 식혜 쿠키,빵 주는 대로 내름 받아 먹고 또 내밀고 ~~

그러다 보니 거하게 저녁 한끼는 ㅎㅎ모두들 배불리 먹었었다

바로 이게 태백의 인심이여 ~~큰소리 빵빵 치며 ~~`

순박한 학생들도 우리가 여행중이다 그러니 가면서 드시라고 커다랗게 빵도 뚝뚝 잘라 준다

 

시장에서 예전 울 엄니 태백산에서 뜯어오시던 이름도 모를 산 나물 몇 봉다리 싸고

떡집에 들러 경상도사람들은 뭔지도 모를 칫떡을 찾으니 ~~아직 때가 아니라고 하네 ~~~~

<문의 전화에 충분한 답변을 해 주고 염려해준 태백의 김용식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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