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주님과

식사당번

천사하야니 2005. 8. 11. 23:18
좀은 힘든 일이라고 여겨져도
즐겨 행할시엔 기쁨이 동반되고 부수적인 웃음소리는 넘칠수 밖에....


지난주일 중식 당번은 우리 푸른 목장과 풋풋한 새댁들이 모인
함지 목장과 공동 당번이었답니다

토욜 오전에 만나 다듬고 데치고 손질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익혀버린 이쪽 저쪽의 집사님들......물론 서로 잘 아시는분들도 많지만요
젊은 분들이라 아직 가사에 도통<?>하지 않아 총괄하시는
권사님께 한두 가지 깨치며~~세월이 그들을 주방 천하장사로 만들어 가겠지요

도란도란, 재잘재잘
혹 예배에 방해되지는 않을까 조심스레 내다보면~~
유치부 영아부 꼬마들이 가끔씩 달려와 엄마엄마 하는모습도 귀엽구요....

다섯가지 색색의 나물들을 정성스레 무쳐내
색을 맞추어 배식함이 여러 손을 거쳐
한그릇의 맛난 비빔밤으로 담겨 울성도들에게 전해 지내요
어땠어요 아주 맛난 남교회표 비빔밥이 역시 생각대로 꿀맛이죠~~~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아주 중요한 일에 제 몫을 다하시던
울 남 집사님들이 앞치마<성경에서 에봇이라한다고 지난주 공부시간에 배웠답니다>
를 두르고 국을 프고.설겆이를 하면서도 행복해 하시던 모습들
가정내에서 짬짬이 이어졌음 하는데........히

무엇보다 그 바쁘신 와중에도
장보기서 부터 설겆이 까지 함께 하시던 목장중의목장
울 푸른 초지를 가꾸지는 울 목장님과
혹 일찍 오느라 아침을 걸렀을까 어느틈에 준비해오신 맛난 호박죽
목녀님 넘 부지런하고 그 마음씨 아름답습니다~~~~

주일학교로 성가대로 또 다른 봉사로 이리저리 바빠도
달려와 당번 역활을 다하시는 모모 집사님들~~~~~

아기를 얼른 보아 주시는 당번 아닌 집사님....

말없이 소곳하게 주방일을 거들어 주시는 사모님
<정말 보기좋고 그리고 존경스러웠습니다......전혀 아부 아님>

교회일에 주님의 사업에 열과 성의를 다하는 분들이 넘쳐 나는곳
바로 남교회가 아닐까요
그속에서 아직 신앙의 새내길일뿐일인 저도 물들어 갈것 같습니다 희망의 푸른 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