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난사 <암극복기>
금오산 벚꽃길
천사하야니
2018. 4. 4. 00:21
날씨가 우중충하다
시간이 좀 늦긴해도 먼 하늘 비구름 몰리는지
더 어두워만 보이는 사진들
올해는 못 보겠구나 했던
금오산 벚꽃길을 어둡기 전에 잠시 볼수 있었다
밤새 폭우가 내리고,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 진다고
꽃 지기전에 함께 드라이브 갈래하던것이
때맞춰 이르게 퇴근한 울 서방이랑 함께
시간 다투듯 촉박함에 얼른 나선 길이었다
오늘이 지나면 오늘 만큼 이 벚꽃이 아름답지 않을것
천지는 하얗게 꽃구름 동동이고
실바람에도 하얀 꽃잎들은 정말 난분분 떨어지며
꽃비,꽃눈 되어 벚나무 아래는 물론 도로도
꽃길이다
봄이로다
봄이로소이다
나는 잠시 꿈의 세계에 온양 행복해 졌다
생각해보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신혼때보다 더 달콤한 울 서방
넉넉히 이길 힘 주실 하나님의 사랑과
주변에 많은 이들의 사랑,기도,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