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음악이 주는 즐거움 ~~

천사하야니 2017. 12. 10. 23:31

나는 다룰수 있는 있는 악기가 하나도 없다 

지금은 가 본지도 오래된, 노래방에 가서 신바람나게  부를 수 있는 노래도 한곡도 없다

잘 부르지는 못해도 좋아라 해서 알던 가요들도 , 지금은 가사까지 기억되는 것은 별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라디오를 듣거나, 작은 연주회라도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라 한다

성악이나,기악 어느 하나 쪼맨치라도 할수 있는것 없다해도

,우리는 듣는것만으로도 한없이 행복해질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세상에는 많고 많은 아름다운 소리들이 많고,우리는 그것을 음악이라고 부르는가 보다

세상에 여러 쟝르의 많고 많은곡들이 있고 그,음악은

우리를 가보지 못한 아름다운 세상으로,우리들의 생각을  이끌어간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수 있는것은 축복이다

음악이란 참 요술 같아서 같은 곡을 들어도

내 마음의 상태에 따라,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또는 잔잔한 평화의 마음으로 정화시키기도 한다

 


 

세상에는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하는 아름다운 곡이 또 얼마나 많고 많은가

어렵고,고상한 여러 쟝르의 많은 음악들이 많다해도

내가 아는만큼,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좋아라 하며 들으면 됀다

 

그 음악들이 성악으로,또는 악기들로 연주 되어 더 완벽하게 아름답게 완성되는것

피아노,기타로 반주 되거나,수없이 많은 악기들 또 오케스트라 연주곡,

지금은 주로 찬양곡을 듣고,부를 기회 많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때 서방이 사다준  스무개 들이 클래식 녹음 테이프로

아이들이 학교 다닐땐,모짜르트니, 베토벤이니 클래식 씨디 세트를 또 사주었다

 여러차례,몇번이고 들어도 몇몇곡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어렵다

머리에 머물지도 않아도 충분히 행복했다 ~~몰라도 들으면서 갖는 평안함이 있기에



쎄미 클래식이래도 어려운 곡보다 ~흘러간 팝송에 열광하던 시절도 있었고

노랫가사가 그대로 아름다운 시와 같은 가요도,얼마나 많은가

또 쎄시봉으로 일컬어 지던 송창식, 윤형주, 이장희. 김세환 그 분들의 노래들도

가깝게는 산울림도 열거하더 보면 한도 없이 많기도 하다



요즘은 이렇게 좋아하던 노래나 곡을 듣는것에 시들하다

책을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 자꾸 줄어  가듯이 나이들어가니 그런가 보다

 

겨울 답게 날씨가 엄청나게  더 추워지는니 스산한 하늘만큼이나 쓸쓸 해진다

집안에 남편이 아끼던 오디오도 고장이 나서 버린지 오래, 엠프 스테레오도 없고

작은 카세트도 밀쳐 놓은지 오래 ~~~


스마트 폰으로 오랫만에 들어 본 프랭크 밀스의  시인과 나


나는 시인과 나라는곡을 피아노 연주한것 듣기를 아주 좋아했었다

그 곡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도 없으면서

그 곡을 처음 처자적에  듣고서 너무너무 좋아하여

그 곡이 수록된 폴모리아 악단의 경음악 테이프를,구입 하였었다

 

누구라도 좋아할 이곡을 듣노라면

내 마음은 저절로 구름을 타고 올라,아득히

가버린 지나간 젊은 날의 순간들이 떠 오르기도 한다

그때의 그리움도,그때의 안타카움도,그때의 어리석음도 ~~~~


다시 한번 더 들어본다

스마트 폰으로 듣는것이 뭐냐고 하실란지 몰라도

유튜브로 들을수 있다는것만으로 우린 너무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지금처럼 ,아무때나 언제든지 듣고싶은 곡들을

스마트폰으로 들을수 있지만,우리 어릴적엔 그런 세월이 아니었다

그저 집에 있는 라디오에서 나오는가요나,학교 음악시간에서 배우는 것 정도

그런데 참 다행히도 처자적 내가 직장을 다닐때,  

월급을 몇 달 모아  작은 야외전축이라 불리는 축음기를 구입 했었다

친하게 지냈던 친구 누구가 몇달 먼저 구입을 하였고, 나도  시샘을 내듯 힘들게 구입했다

그때도 폼 잡기 좋아라 했었기에, 자취집에서는 전축 있다고 따로 전기세를 더 받았다 ~흥


내 월급은 거의 봉투째 엄마께 드렸고, 그것이 동생의 학비로 충당 되었다  

 쥐꼬리 내 용돈으로 매달 한권의 책을 사듯 엘피판을  한장씩 구입을 했었다

지금은 소원해진 그 친구랑은 취향이 같아 따로 샀던 <은희.박인희, 카펜터즈등등>

레코드가 똑 같은 것을 보고 얼마나 신기해 하며 좋아라 했었는데

그리고 그것들 책은 다 어디론가 가고 없어도 , 레코드 중에서

아끼던 것들은 아직도 고스란히 보관 되어 있다

 

 

그 전축이 나중 테이프를 넣어 들을수 있는 녹음기를 새로 사면서 동생에게 주었고,

나만큼 애착을 갖지 않는 여동생은 이리저리 빌려주어 금방 망가지고 말았다

 

젊은 날 좋아라 했던 가요도, 폴모리아 악단의 연주곡들도

세월이 흘러 오랫동안 듣지 않다가 , 듣게 되니~~좋구나라는 마음 변하지 않는것 보면

우리들 삶에 문화라는 것이,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사람은 가고 없어도 , 좋은, 아름다운 음악은 잊혀지지 않고 전해지겠구나 싶다


추운날~~횡설 수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