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시 ~~여수 여행
나는 언제라도 여수가 좋다
내가 여수를 가본것은 처녀적에 한번과 그후에 몇번정도 ~~
다섯번째 가는 지금의 여수는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해서 큰 해양 도시가 되어있다
모름지기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이번 여수 여행은 여수가 고향이며 친정인 숙이씨가 있었기에
가장 기억이 남을 멋진 여행이 되고 말았다 ~~
2017년 4월 17일 ~19일 여수 여행
부활절 바로 다음날에, 미리 계획된 친구들과의 남도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 동해 여행때 ~~친구들이 가보고 싶은곳 2위에 올랐던 곳인데
애초 우리가 가기로 했던 5월 9일에서 여러 국내 정세로 인해 조금 앞 당겨지게 되었다
여수 돌산이 친정인 숙이씩가 고향의 일로 이틀 앞서 내려 갔고
우리들 친구 네명이 월요일 아침 일찍 만나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가정 주부인 우리들이 이때껏 다녔던 국내여행중에서
가장 럭셔리 했고, 매끼 맛난 음식 폭탄으로 날마다 배를 두드리며 먹었었고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사람들의 따스한 사랑안에서
참으로 고마웠고 행복했었다고 오래오래 기억 될것이다
쾌적하고, 널널한 친구의 벤츠 승용차로 편안히 갈수 있어 좋았고
여수의 이곳 저곳을 안내해주고 손수 새조개 샤브샤브를 요리까지 해준 고향 친구분들
돌산대교와 또 다른 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낭만 카페가 보이는 바다펜션에서 하룻밤을 유했다
연세가 87세로 높아도 정정하게 우리보다 더 빠릿빠릿한 몸으로 일을 척척 해 내시던
친정엄마가 계시는 숙이씨네 친정에서 묵은 또 우리들의 하룻밤
숙이씨의 친정 어머님의 무한하신 베푸심과, 사랑 ~~맛난 생선과 먹꺼리가 얼마나 많던지요
숙이씨 동생분이 여수 기념으로 우리친구 모두에게 선물한 여수 갓김치 3킬로들이 한 상자씩
숙이씨 동생분의 아는 사람이 가져 가라는 그곳의 특산품이자 그곳에서만 나는 나물
~`친구들이 손수 꺾은 금오도의 방풍나물은 참말로 많기도 했다
숙이씨 친정집에서, 씻고,끓이는 부산을 떨며 방풍나물 짱아치를 한통씩 했었다
이런 모든 것은 친정 어머니이기에, 딸이 나이 들고, 엄니는 연로 하셔도
친정 엄니이기에 무조건적으로 베풀어 주시는 사랑일게다
승용차 트렁크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가득 채워온 어머니의 텃밭
다섯명이 골고루 나눠 온, 땅 두릅,방풍나물,시금치, 달래, 쑥,상치는 또 우리이웃과도 나눠 먹었답니다
그리고 동 틀 무렵에 새벽 선착장에 경매를 거쳐 샀던 갑오징어, 해삼, 전복은 집에 가면 신랑에게 드릴 선물이지요
그 돌산 새벽 선착장이 숙이씨네 집에서 코 앞이라 ~~
갑오징어, 해삼 많기도 많은데 그 손질을 친정엄니가 다 해 주셨다 ~~
날도 차건만 어르신네는 뭐가 춥디야 하십니다요
남도의 유명한 맛집에 갔습니다
주말에는 예약하기도 어렵다는 그곳에서, 여수 한일관에서
우리들의 행복한 밥상은 2, 3, 4인의 식탁을 기준으로 가격이 정해져 있는데
만만치 않는 금액 만큼 ,여러 맛난 먹거리가 연신 채워져 나옵니다
고급 스럽게여 ~~ㅎㅎ
오동도의 꼬마 기차
여수 오동도를 비가 부실 거려도 아랑곳 않고 걷습니다
이번에도 동백꽃 시기가 아닌가 봅니다
너무 이르거나, 조금 늦거나 ~~동백꽃이 지고 말았지만 숲은 여전히 푸르게 울창 합니다
사꾸라인가요, ~~꽃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여수 자산 공원에서 바라다 본 오동도와 주변
나뭇 조각에 소원을 담아 저렇게 걸려 있습니다
하루밤을 묵었던 여수 낭만 밤바다 펜션
여수 밤바다 ~~우리들의 유행어가 되었던 펜션 테라스에서 바라다 본 여수 밤바다
봄 이맘때만 먹을 수 있다는 새조개 샤스샤브
육수를 대추와 인삼으로 내고, 새조개와, 방풍나물, 쑥갓, 팽이버섯 입니다
종이대접에 초고추장을 담고 덜어다 먹는데~~저는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그지요 ~휙휙 날아 다닌다는 새 조개를 어디 말이라도 들어봤나요~뭐
저런 귀한 새조개를 친구의 친구라는 이름으로 대접을 받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옷을 따스하게 입고
이제 여수에 새로 생긴 케이블 카아를 타러 갑니다
여수 앞 바다와,돌산섬이랑 연결된 케이블 카아에서 여수의 야경을 봅니다
휘황한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이 스마트 폰에 다 담기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모두 스마트 폰 사진입니다
야경을 본후 ~~~낭만 포차 거리에서 늦은 밤인데도 커피 한잔을
, 커피를 마시지 않는 친구들도 맛이 향그런 차 잊지 않고 마십니다